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다짐하며 2022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이 밝힌 이번 안전보건 경영방침의 골자는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 등 모든 사람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팀은 안전보건계획을 전 직원에 공유하고, 병원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통합·관리하는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안전보건경영위원회는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간호부, 감염관리실 등 병원 내 안전보건 관련 부서들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보건사항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 및 점검 등 종합적인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이 밖에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안전보건제안제도 운영 △유해·위험요소 발굴 및 대처 △재해 예방과 정기평가 등의 업무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현수 병원장은 “원칙을 준수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및 내원객, 교직원, 도급사 직원 등 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한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이 잉여스팀 사용으로 온실가스(CO2) 배출을 절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 아산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경보제약은 2021년 아산시와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에서 발생한 잉여스팀을 아산공장에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잉여스팀 사용으로 매년 3,000톤 가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역 환경 개선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산시는 잉여스팀 판매로 매년 약 4억원 가량의 추가 세외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사1하천 가꾸기’ 활동을 통해 공장 주변 하천의 생태계와 수질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과 ‘요양원 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산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은 지난 6월 3일(금) 오후 1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공동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등의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기관은 매년 자체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의 산·학·연·병 연구 활성화와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양 기관이 선정한 우수 기술설명회 세션과 교원창업 기업 IR세션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다수의 연구기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부사장 정재훈)는 본사 1층에 위치한 사내 카페 ‘DA1201’에서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Green, So Easy)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해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시행됐다. 해당 캠페인에는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 등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도 함께 참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사내 카페에서 하루 평균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음료는 평균 300컵이다. 일 평균에 해당하는 300잔의 컵을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으로 사용하게 되면, 연간 탄소 저감량 약 4.8t 감소 및 30년생 소나무 740그루가 1년간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사용된 다회용 컵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각 층마다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수거되며, 전문업체가 매일 수거해 7단계 세척 작업을 거쳐 재사용 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6월 19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2022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척추 수술과 시술, 골다공증 치료, 근골격계 비수술 요법을 비롯해 상지•하지 질환 등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의 연자가 참석해 다채롭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김재화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첫째 세션은 ‘최신 척추 수술•시술’을 주제로 △천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차의과대 안태근 교수) △경추 후종인대골화증 수술 전략(강원의대 홍철기 교수) △척추 협착증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을 소개하며 둘째 세션에서는 ‘골다공증’을 주제로 △꼭 알아야 할 골다공증 보험기준(차의과대 변성은 교수) △골형성 촉진제와 새로운 약제들(을지의대 김진우 교수) △100세 시대 골다공증 치료(성균관대 박재형 교수) 특강을 진행한다. 셋째 세션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비수술 요법’을 주제로 △고관절 통증에 대한 초음파 주사치료(이화의대 윤병호 교수) △무릎 골관절염의 주사치료(차의
박찬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기본연구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과기부 기초연구사업은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창의적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찬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일차성 기흉환자의 스테이플러를 이용한 흉강경 수술에서 절단면에 미치는 스트레스의 변화가 수술 후 재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주제로 총 1년간 연구비 5,720만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일차성 기흉은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흉강경을 이용한 기낭절제술이 표준적인 치료방법이다. 흉강경 수술은 짧은 재원 기간, 비교적 적은 통증, 작은 흉터로 인한 미용효과 등이 장점이다. 그러나 5~10%에 이르는 수술 후 재발은 환자뿐 아니라 수술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에게도 지속적인 숙제가 돼 왔다. 과거에는 재발의 원인을 기흉 수술 당시 작은 기낭을 발견하지 못하는 불완전 절제나, 폐를 조작하는 동안 발생한 손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 의해 수술 후 새롭게 발생한 기낭이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차성 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최근 2021년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사업 수행성과가 수록된 사례집인 ‘이음’을 출간했다. 응급실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환자가 의료서비스와 만나는 첫 관문이자 복지 서비스의 출발점으로서,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 내 5개 공공의료기관(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동부병원) 응급실을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로 지정하고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노숙인과 독거노인, 응급 정신질환자 등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발굴 사업, 사회복지사의 심층 상담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사업, 그리고 치료 후 다시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연계 서비스 지원 사업 등이 있다. 보라매병원은 사업 수행을 위해 응급의료센터 내에 사회복지사를 상주시키고 취약계층 환자 내원 시 신속히 개입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지역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
JW바이오사이언스는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체스트메이트’는 LC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휴대용 폐활량계로, 호흡 장애를 가진 환자의 폐기능을 진단하는 장비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LCD 터치 스크린에서 환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으며, 모든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한글화를 지원한다. 또 125g 초경량으로 가볍고,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편리하다. 측정 후 기기 화면에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흡기장애여부, 강제폐활량(FVC) 그래프 등 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검사자 해석이 필요 없다. 또 1명 당 최대 8회까지 검사가 가능하며, 200명의 환자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진단 센서를 적용했으며, 박테리아필터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같은 바이러스의 2차 감염을 막아주고, 비말을 2중으로 차단해 위생성을 강화했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과 강서구청이 지난 7일 퇴원환자의 건강한 일상복귀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돌봄 SOS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퇴원 후 환자를 돌볼 가족이 없거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곤란할 경우 병원과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퇴원 즉시 환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미즈메디병원은 입원환자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힘들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등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있을 경우 관할 동•주민 센터로 돌봄 SOS서비스를 의뢰하게 된다. 서비스 의뢰를 받은 돌봄 SOS센터는 대상자의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이 가능한 복지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연계한다. 대상자에게 지원되는 돌봄 서비스는 일시 재가, 식사를 배달해주는 식사지원, 필수 외출활동 동행 지원, 주거편의 서비스 등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7일 오후 2시, 법무사회관에서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남철, 이하 협회)와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법률‧행정처리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단과 대한법무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이하 원스톱 서비스)* 이용자의 법률‧행정처리 과정을 지원하며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생명존중 및 자살 유족지원에 대한 인식개선 공동협력방안 마련 △유족 법률‧행정처리지원** 체계 구축 상호협력 등이다. 재단과 협회는 하반기부터 원스톱 서비스가 확대 시행되는 9개 시‧도***의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유족을 지원하겠다고 희망한 법무사무소 61개소와 함께 유족의 법률‧행정처리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며,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확대 지역에 맞춰 협력 법무사무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고인과 갑작스러운 이별로 경황이 없는 유족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고인의 부채, 상속 포기 등 법률문제는 혼자 처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행정적인 처리 부담으로 애
최근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소비를 지향하는 ‘미닝아웃’,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기업의 ESG경영 실천 여부가 중요시된 가운데, 기업의 독자적인 ESG활동을 넘어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그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부 활동, 환경 보호 등에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ESG 활동을 강화하면서 소비자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다. 가정용 살충제 브랜드 홈키파∙홈매트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모기제로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모기제로 캠페인’은 전 국민의 모기의 위험성과 올바른 예방법을 알리고 모기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캠페인의 범위를 넓혀 판매수익금 일부를 모기감염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2022 적십자사 파트너십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나섰다. 제품은 ‘홈매트 홈솔루션 제로’와 ‘홈키파 제로 에어졸’, ‘홈매트 매트’ 등 세 종류다. 지난 5월 31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갖고 홈키파∙홈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 의과대학의 김현호 박사, 고려대 의과대학 사경하 교수,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이혜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를 암 주변의 세포와 함께 배양하여 암세포에 대한 항암 약물의 약물 저항성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유체 칩을 개발했다. 현재 김현호 박사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버드 의과대학의 이학호 교수도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권위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6.8)에 6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암세포의 유전체 정보 및 암세포의 특성, 암조직의 환경을 고려하여 약물이 선별되어야 한다. 하지만 종양의 유전적 다양성 때문에 유전체 정보만으로는 적합한 표적 항암제를 제시하기가 어렵고,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은 실제 인간의 다양한 세포 및 종양 미세환경을 대변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흔히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세포를 이용하되, 암세포가 자라던 원래 환경의 특성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미세유체 칩 기술을 이용하여, 암세포 환자에게서 분리한 암세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영상의학과 이시은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상의학과 문희정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저등급 유방상피내암(Ductal Carcinoma In Situ, DCIS)을 정확히 진단하고 비수술적 치료 가능군을 선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는 SCI급 국제 저명 저널 ‘Radiology(IF 11.105)’ 5월 호에 게재됐다. 유방상피내암은 유방의 상피조직에 국한돼 나타나는 비침윤성 유방암을 말한다. 유방상피내암은 질병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 침윤성 유방암에 비해 좋은 예후를 가지나, 한 병변 내에서도 매우 다양한 소견이 나타날 수 있어 일부 검체에 대해 실시한 조직검사의 병리 소견과 수술로 떼어낸 전체 병변에 대한 병리 소견이 다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조직 검사상으로는 상피내암으로 진단됐지만 수술 후에는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는 인자들에 대한 영상 및 병리학적 연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여러 국가에서 상피내암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예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시은 교수팀은 이러한 유방상피
코로나 기간에 불어난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과 식단관리를 통해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비만클리닉을 찾아 적극적으로 체형을 교정하려는 수요도 증가세다. 과거 지방흡입을 ‘고도 비만인만을 위한 치료’ 정도로 여기던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 지방흡입이고민부위의 불필요한 피하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자신이 원하는 아름다운 몸의 라인을 만드는 대중적인 체형 교정법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그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방흡입은 체중을 많이 줄여도 쉽게 개선하기 힘든 허벅지·복부·팔뚝 등의 부분비만에 효과적이다. 둘레 사이즈 감소 뿐 아니라 허리와 힙으로 이어지는 골반라인 등 군살로 인해 둔탁한 부위에 아름다운 곡선 라인을 디자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지방흡입 시 안전성과 효과성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개인별 ‘고객 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안재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지방흡입 시 무조건 피하지방을 많이 제거한다고 해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마다 고민부위가 다른 만큼 면밀한 상담과 실질적인 측정을 바탕으로 맞춤 디자인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이 원하는 결과와 수술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5~10%가 앓고 있는 기관지 질환이다. 연령대별 유병률을 살펴보면 소아청소년시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다 20~30대에는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고령화 추세에 따라 최근 65세 이상의 고령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천식의 3대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으로 기침이 1개월 이상 오래 가거나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며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일어나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식은 여러가지 다양한 자극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천명, 기침이다.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점액 분비물이 기도 내부로 방출되어 숨을 쉴 때 ‘쌕쌕’ 거리거나 호흡곤란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하루 중 새벽에 잘 일어나는 천식 발작은 가슴에 압박감을 유발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특징이 있다. 손경희 교수는 “부모 중 한명이 천식을 앓고 있다면 40%, 부모 모두가 앓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