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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10월 전국민 2차접종 완료’불가능하다 생각

전봉민의원실, 직장인커뮤니티 블라인드 5,178명 대상 설문 결과 발표

전봉민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부산 수영구)이 8월 17일~18일‘코로나19 백신 현안’에 대해 직장인 5,1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약 74%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10월까지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해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우가능하다’와 ‘가능할 것이다’라고 답변한 비율은 22.7%에 불과했다.

 현재 진행 중인 19~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의 예약률이 60% 수준으로 정부 목표인 70%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절반에 가까운 44.7%가 ▲백신 부작용 등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이라 답했으며, ▲정부 백신접종계획에 대한 불신이라고 답한 비율도 34.6%나 되어 정부 백신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초기 해외로부터 우리나라 방역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었는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38.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정부의 신속한 방역대책 수립과 체계적인 이행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5%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해외의 방역체계가 부실해 상대적으로 우월해 보이는 효과(21.7%) ▲뛰어난 의료시스템과 헌신적인 의료진(18.9%) ▲잘 모르겠다(12.1%) 순으로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1.7%가 작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이후 약 1년 7개월 동안 시행돼온 정부 주도 ‘K방역’점수가 ‘60점 미만’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90점 이상이라 답변한 비율은 단 10.9%에 불과했으며 ▲89~80점(10%) ▲79~70점(13.5%) ▲69~60점(13.9%) 순으로 응답했다. 

 그동안 정부가 세계적인 성과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왔던 것과 달리 많은 직장인들은 ‘K방역’성과가 매우 미흡하며, 정부의 신속한 대책 수립보다는 국민의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K방역’평가에 대한 정부와의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봉민 의원은“연일 이어지는 정부의 오락가락 방역대책과 불투명한 백신 수급으로 국민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이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되었다”며, “4차 대유행을 극복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무엇보다 방역·백신 정책에 대한 충분하고 투명한 정보를 공개해 국민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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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고혈압·당뇨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40대의 젊은 환자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10대에서 발병하는 사례도 많다.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에 식이, 면역, 장내세균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염증성 장질환 클리닉)는 “염증성 장질환은 병명 때문에 흔히 일반적인 장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알 수 없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며 “일반 장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장염으로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6개월 이상 장시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염증성 장질환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 질환은 궤양성대장염·크론병·베체트장염…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한 관리 필요= 염증성 장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