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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국립암센터, 자체 개발 뇌종양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T 면역세포 치료제 위티엔티셀,종양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 부작용 적고 효능은 커

국립암센터가 악성 뇌종양(악성신경교종) 환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위티앤티셀(WTiNT Cell)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4월 12일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남, 38세)를 대상으로 항암면역세포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본 임상시험은 표준 치료에 실패한 악성 뇌종양 환자에서 종양특이적 항원인 ‘WT-1 특이적 자가 유래 세포 독성 T 면역세포 치료제’인 위티엔티셀(WTiNT Cell)의 안전성을 관찰하는 제 1상 임상시험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WT-1 단백질은 정상 뇌조직에서는 거의 없으나 악성 신경교종의 약 80%에서 많이 발현되고 있으며, 세포의 증식능력, 악성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티엔티셀(WTiNT Cell)은 WT-1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종양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부작용은 적고 효능은 높은 새로운 항암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치료제를 투여 받기위해서는 암항원 사전선별검사를 먼저 시행해서 WT-1 항원에 대한 반응성이 나타나는 경우만 시행할 수 있는데 뇌종양 환자의 약 50%가 치료 대상이 된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의약품을 임상시험에까지 돌입한 대표적인 사례로, 예후가 극히 불량한 난치병 중의 하나인 악성 신경교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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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