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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MOU

29일 국립보건원과 함께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도 개최 예정

● △성차의학 연구 △국제 협력에 관한 정보교류 △특별전시회, 심포지엄 등 공동 개최 등 협력 합의
● 29일 양 기관 및 국립보건연구원 공동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도 개최 예정.. 유수 연자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소장 김나영)은 지난 30일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와 성차의학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성차의학 연구 △국제 협력에 관한 정보교류 △특별전시회, 강연, 회의, 심포지엄 등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성차의학의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은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에 있어 생물학적 성별(sex)이나 젠더(gender)에 따른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로, 오랫동안 의학계에서 간과되어 온 성별 차이를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편향성 없는 방향으로 의학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연구소를 설립하며 임상 영역에서 성차의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국내 젠더 정책 연구, 교육 사업 등을 이끌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힘을 합쳐 성차의학의 저변을 넓히고, 세계적인 연구 기관과의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하나로 오는 11월 29일에는 양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며, 정신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내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차를 연구하는 국내 연구진과 독일 샤리테 대학교,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 등 유수의 해외 연구진들이 연자로 나서 풍성한 학술 교류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교, 메이요 클리닉, 독일의 샤리테 대학교 등에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으며, 2022년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 in The Gastrointestinal Diseases) 교과서를 세계 최초로 집필한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초대 연구소장을 맡아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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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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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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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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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대위, 전 회원사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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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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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