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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거점 병원’ 급부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적극 도입하며 위암, 신장암, 전립선암은 물론 기존에 수술이 어려웠던 고난이도 케이스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 급부상 했다. 병원 측은 “지난해 5월 첫 번째 로봇담낭절제술을 시작으로 올해 7월말 기준으로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하며 괄목할 만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여명의 전문 의료진, 고난이도 수술 연이어 성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만외과, 비뇨의학과 등 2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고난이도 수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정확하고 안전한 최신 ‘로봇수술시스템’ 을 구축했다.

로봇수술은 외과의가 수술 콘솔을 조작하면 로봇 팔이 정밀하게 움직이며 기구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손 떨림 없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고화질 3D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야 확보에도 탁월하다.

배병구 외과 1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 통증 감소, 출혈 최소화, 빠른 회복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며 “특히 수술 정확성과 안전성 면에서 기존 수술법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 센터장은 “재발률이 낮다는 임상연구 결과도 있어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탁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담낭절제술을 받은 24세 여성 환자는 “염증이 심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 흉터가 적어 매우 만족한다”고 했고, 탈장 수술을 받은 60대 남성 환자도 “서혜부 쪽 불편함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출혈이 생각보다 적었고 일주일만에 일상복귀 할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 고 수술 후기를 전했다. 

로봇수술 다양한 부문으로 ‘수술 영역 확대’ 성공
현재 병원 전체 수술의 약 15%가 로봇수술로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로봇 담낭절제술 ▲로봇 탈장수술 ▲로봇 비만대사수술(위소매절제술) 이 전체 로봇수술 비중의 약 76%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에는 신장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을 비롯해 위•간•직장•소장•결장 절제술, 담도낭종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수술 영역을 확대했다.
비뇨의학과 김승빈 전문의는 “지난 4월 전립선 크기가 234g에 달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거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로봇수술을 집도했다”며 “이는 기존 치료법의 부작용과 회복 기간 문제로 수술을 주저했던 고위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전문의는 최근에도 고난이도 전립선암 3건, 신장암 1건을 로봇으로 시행한 바 있다.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도 기존 복강경 방식에서 로봇수술로 전환해 초고도비만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 중이다.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복벽 저항이 없고 시야 확보가 용이해 집도의 부담이 줄어든다”며 “현재 비만대사수술을 로봇으로 시행하는 병원은 국내에서 본원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로봇수술 기술 고도화와 의료진 교육, 훈련을 통해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수술 난이도가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로봇수술 케이스를 확대해 ‘국내 로봇수술 선도 병원’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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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 ‘제8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 개최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오는 11월 26일 수요일 오후 6시,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와 함께하는 양희은의 공감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8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암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2017년부터 매년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환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이번 항암치료의 날 행사에 가수 양희은을 초청해 기존의 행사와는 다른 콘서트 형식으로 환우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악 콘서트를 넘어 암환우와 가족, 의료진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션들로 구성된다. 공연에 앞서 종양내과 전문의의 강연이 진행되는데,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을 사전에 조사해 강의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공연 도중에는 가수 양희은, 종양내과 전문의, 암환우가 함께하는 토크 세션도 마련된다. ‘암’이라는 공통분모에 대해 진솔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