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신장이식 1,500례 달성

10년 생존율 90%로 미국 77% 비해 월등 국내 소아 이식 절반 차지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지난 2월 11일 1,500례의 신장이식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생체이식 증가와 함께 뇌사자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최근 2년간 국내 최다인 98건의 뇌사자 관리를 수행해온 서울대학교병원은 1969년 7월 첫 이식을 시행한 이래 2009년 연간 100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30건을 시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장이식팀은 외과 김수태, 김진복 명예교수, 비뇨기과 김시황 명예교수 등이 초석을 놓아 현재는 2011년 아시아이식학회 학술대회장인 이식외과 김상준 교수를 주축으로 외과 하종원 교수, 내과 안규리, 김연수교수, 소아과 하일수, 강희경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명희 교수, 비뇨기과 김현회, 곽철 교수, 병리과 문경철 교수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 의료진이 원칙에 충실한 진료를 목표로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신장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 90%, 이식 신장의 10년 생존율 85%로,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에서 발표하는 미국의 이식 결과인 10년 환자 생존율 77%, 이식신장 생존율 59%보다 월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등 신장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또한 혈액형 부적합과 교차반응 양성 환자 등 기존에 신장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난이도의 수술 술기 및 환자 치료를 요하는 소아 신장이식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 국내 전체 소아 신장이식의 절반을 시행하고 있으며(2007~2009년 국내 전체 126건 중 서울대학교병원 60건 시행), 이식 성적 또한 북미소아신장이식연구회(NAPRTCS)의 결과 보다 월등하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관련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신장이식 분야에서 월등한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신장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께서 조속히 건강한 삶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