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지난 9월 8일 중국 길림성 상무청(청장 정강)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 윤영식 상근부회장, 길림성 상무청 쉬위칭(徐玉淸) 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식품산업발전 및 양기관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길림성 상무청은 연변조선자치주를 비롯해 8개의 지급시의 상무부를 총괄하며, 동북 3성의 경제 분야의 핵심적 정부 기관으로서 지난 10여 년 전부터 한국식품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식품기업의 박람회참가 등 중국 내 국내 식품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길림성 상무청의 쉬위칭 부청장은 “가공식품 원료공급 및 주요판매 시장으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길림성은 한국 식품산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 향후 양 기관의 비중 있는 역할을 확신하며,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영식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은 “길림성은 중국 동북 3성의 맏형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의 식품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가자고 제의하였다.
양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의 신뢰관계를 재차 확인하고, 경제무역협력과 식품산업육성에 협력하며, 식품 기업 간 영업활동 등에 협조하기로 하였다.
특히, 협회와 길림성상무청은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중국 텐징(天景)식품유한공사와 한국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투자협약체결(9.9)을 성사시키는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