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이종정)은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마르퀴즈 후즈후 2014년 판에 대구보훈병원 임수호 안과전문의에 이어 중앙보훈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전문의가 등재되었음을 밝혔다.
1899년 미국에서 창간된 마르퀴즈 후즈 후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국제인명사전, 미국인명연구소의 올해의 인물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매년 전세계 215개국에서 과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 6만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마르퀴즈 후즈후에 이름을 올린 양재혁 전문의(39)는 중앙보훈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슬관절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재혁 전문의는 최근 5년간 무릎의 인공관절술 및 스포츠 손상분야와 관련된 연구를 계속해 왔고 그의 논문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등 SCI, SCI(E)급 해외 논문학회지에 60여 편을 비롯해 정형외과학회지, 스포츠의학회지, 슬관절학회지 및 골절학회지 등 국내전문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양재혁 전문의에 앞서 마르퀴즈 후즈후 2014년판에 등재된 대구보훈병원 안과 전문의 임수호 과장(31)은 녹내장과 망막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과장은 최근 3년간 ‘비늘증후군 환자에서 각막 내피의 변화’, ‘혈액 투석 중 반복적인 안압상승을 보인 포도막염환자 증례 보고’ 등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관련 논문 10여 편은 국내외 안과 전문 학술지에 게재됐다.
보훈공단 이종정 이사장은 “대구보훈병원 임수호과장에 이어 중앙보훈병원 양재혁 전문의까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보훈병원 의료 서비스의 질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이는 보훈 THIS(Total Healthcare Integration Service*)와 함께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양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보훈공단의 목표에 가장 잘 부합하는 희소식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