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와 대흥인텍스 대표이사 김기철, 배태임 부부는 10월 8일(화) 오전 11시에 국립암센터 병원동 1층 로비에서 ‘김수은 위암연구기금 10주기 기념 1억원 전달’ 기념식을 가졌다.
2003년 호주에서 위암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교포 김수은씨(金秀垠, 당시 29세, 女) 유지에 따라 2,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매월 ‘김수은 위암연구기금’에 기부해왔다. 올해로 10주기가 되어 유가족(父이 김기철, 母 배태임)이 1억 원을 전달했으며, ‘김수은 위암연구기금’이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
김수은씨는 1995년 호주 UTS(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2002년 2월에 처음 전이성 위암진단을 받고 호주 시드니 대학 내에 있는 로얄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에서 약 1년 2개월간의 투병생활을 하였으나,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며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2003년 4월 2일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