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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휴메딕스,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 시장 진출

피부세포 구성 물질 ‘히알루론산’ 함량 100배 높여 … 병원 등 의료기관서 판매

휴온스는 ,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여 이달부터 피부과 전문 병원 등 통해 판매한다.

바이오 벤처기업 자(子)회사인 휴메딕스와 공동으로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한 것은 세계적으로 의약품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를 생산하는 제약 바이오회사가 직접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예이다.

양사가 개발, 생산하는 화장품은 주름개선과 미백효과를 높인 기능성 화장품(브랜드명: HA Repair Master)으로 인체 피부나 관절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 세포간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고농도로 농축돼 있다.

피부 구성 물질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에 히알루론산을 보충하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미백제품인 ‘히아루미넌트 화이트닝’과 주름개선 제품인 ‘히아루나 안티클링’은 모두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으로 적은 양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고농축 세럼(Serum) 형태로 개발됐다.

특히 히알루론산은 기존 제품 대비 100배 이상 함량을 높여 보습력이 14배 가량 뛰어나다.

닭 벼슬과 소 눈의 유리체에서 추출되던 히알루론산은 광우병과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로 최근부터는 미생물발효 기술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미생물발효를 통한 고분자 의료용 히알루론산 원료는 세계적으로 5개 기업 정도만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휴메딕스와 LG생명과학이 고분자 의료용 히알루론산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휴온스 자(子)회사인 휴메딕스는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관절염치료제, 안과수술 보조제, 주름개선제, 유착방지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母)기업 휴온스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 알콘(Alcon)社와 태평양제약, 유한양행 등에 히알루론산 완제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미,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피부노화 방지 화장품이 개발돼 병원 등 의료기관에 공급돼 왔다.

기존 제품들은 가격이 높아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가 어려웠으나 이번에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화장품 사업 외에도 휴온스는 최근 패혈증, 뇌졸중, 조루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작년 7월부터 의료기 사업부를 확대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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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영업이익 90억원 기록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 231%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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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후 출혈 고위험 환자...서울대병원,최적의 이중 항혈소판제 투여 기간 규명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에는 스텐트 혈전증과 시술부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술 직후부터 일정기간 강력한 이중(二重)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항혈소판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이중 항혈소판제를 얼마나 투여해야 할지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투여 기간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기존에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1개월보다 ‘3개월 유지 요법’이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출혈 고위험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사진 좌부터)팀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BR)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병이다. 표준 치료법은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다. 이 시술 후에는 일생동안 한 가지의 항혈소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