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마을을 찾아 무료진료를 벌이면서 현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 14~15일 양일간 덕적면 서포리 주민센터에서 내과, 안과, 치과 등 10여명의 의료진을 파견,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원은 매년 덕적도를 비롯한 인근 도서 지역을 수차례 방문해 진료봉사를 하는 등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천아트플랫폼을 포함 60여명의 인원이 함께 사랑을 나눠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료진료를 이용한 덕적면 서포리의 한 주민은 “상대적으로 치과나 안과 진료가 어려워 불편을 겪었는데, 의료원의 진료봉사로 많은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진료봉사와 관련해 조승연 원장은 “섬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의료원의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천하는 사랑의 인술로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