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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어깨부상..골프, 테니스, 벤치프레스 등 팔 많이 사용하는 운동도 조심해야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어깨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국내 야구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주치의 진단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7일부터 투구연습에 참가한다는 소식이다.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 선수의 부상은 가벼운 어깨염증. 호주 개막전 출전을 포함한 무리한 등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 게임 당 100구 정도의 공을 던지는 투수들은 어깨나 팔꿈치 등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인 투구로 어깨 안쪽 모세혈관이나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 예방을 위해 경기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수시로 얼음찜질을 하지만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손상을 피할 수 없다.

◆ 어깨부상, 어떤 사람이 주의해야 할까
어깨근육 염증은 선수뿐만 아니라 골프나 배드민턴, 테니스 같은 운동을 자주 즐기는 사람, 벤치프레스 같은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 어깨 관절과 인대가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사용되면서 부상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해서 어깨근육과 인대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된다. 봄철에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는 경우 더욱 위험하므로 주의한다.

염증 초기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힘줄이 부딪혀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릴 때 통증이 유발된다. 옷을 입고 벗을 때처럼 가벼운 행동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어깨 인대가 손상되는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나 심해지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

◆ 조기 발견 시 휴식, 재활치료로 호전
어깨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어깨에 통증 등 이상증세가 느껴진다면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통증이 느껴질 때 양손 깍지를 끼고 고개를 돌려주거나 팔을 위로 천천히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어깨관절과 근육의 긴장이 풀려 증상이 호전되며 회전근개파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충분한 휴식이나 재활운동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깨근육 염증이나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도 개인마다 다르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양 튼튼병원 배주한 원장은 “어깨부상은 무거운 것을 들거나 팔을 휘두르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빨리 발견하는 만큼 치료도 쉬워지므로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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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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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식품,화장품,온라인 불법·부당광고 여전...단속 불구 독버섯 처럼 자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휴가철에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식품 및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316건과 의약품 등 불법 유통 광고 403건을 확인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온라인 검색 및 구매 증가 등 관심 집중이 예상되는 다이어트, 미용, 모기 퇴치 등 관련 식품 및 의료제품에 대한 불법·부당 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 결과, 거짓·과장 광고 등 위반은 식품 175건, 의약외품 67건, 화장품 74건, 불법 유통 광고 위반은 의약품 203건, 의료기기 200건을 적발했다. 거짓·과장 광고 등 적발 ① 식품의 광고 점검 결과 총 175건이 적발되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 다이어트 보조제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71건 ▲ 붓기차, 자외선 차단 등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등 거짓·과장 광고한 60건 ▲ 체험기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24건 ▲ 항염증 등 식품이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한 20건 등이 있었다. 식품 부당광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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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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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대학생 대상 제약 마케팅 인턴십 활동 지원...우수상 받아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대학생 제약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니조랄’ 브랜드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휴온스팀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은 약대생 약 1만명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원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3개 기업에 대해 각각 12명씩 전담 팀을 이뤄 약 4주간 활동했다. 휴온스팀은 지난 7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니조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다. 조별로 니조랄 브랜드와 지루성 피부염 관련 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제품 성분, 타깃 전략,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주간의 실전 미션을 마친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성과를 발표했다. 모든 참여 인턴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휴온스팀은 그간 수행한 실전 미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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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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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병협,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 현안 해법 모색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31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무면허 의료행위 행정처분 강화 해소 등을 비롯한 의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소통의 정례화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의·병협 간담회는 제43대 의협 집행부 취임 후 지난 2월에 개최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기화된 의료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려는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 단체가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화와 협의를 이어가며 의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점에서 주목된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사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 의료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병협 이성규 회장도 “의료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한 소통의 정례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병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올바른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의료 현안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