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전방십자인대파열 치료 미루면 연골판 손상돼 젊은 나이 퇴행성관절염 발생

박지성 전격 은퇴도 ‘무릎’관절 부상 때문

지난 14일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고질적인 무릎부상을 이유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박지성 선수의 무릎은 경기를 치른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바로 이상이 느껴질 정도로 조금만 무리해도 그를 괴롭혔다. 2003년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을 제거하고 2007년 재생수술을 받았지만, 무릎에 물이 차고 부상주기가 계속 빨라졌다. 이후 꾸준히 박지성 선수는 현재의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힘들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선수 이외에도 많은 축구 선수들이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무릎부상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작은 손상으로 시작해 운동장애나 인대손상에 의한 관절의 불안정증, 외상 후 관절염 등과 같은 중증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거 운동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무릎 부상이 최근에는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일반인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운동 경기 중 ‘뚝’소리! 통증 및 열감 느껴지면 전방십자인대 파열 의심

축구로 인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상은 ‘무릎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 축구처럼 전속력으로 달리다 상대를 속이기 위해 갑자기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거나 멈추는 동작을 할 때 무릎이 꺾이거나 비틀리게 되면 인대가 끊어질 수 있다. 십자인대는 위치에 따라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로 나뉘는데, 전방십자인대손상은 대부분 운동 중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일반적으로 ‘뚝’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과 붓기가 생기며 무릎에 열감이 동반되는데 대부분 무릎 관절 내 출혈이 생겨 혈액이 고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걸음이 어려워지고, 계단을 내려가거나 갑자기 몸을 돌려 방향을 틀 때 무릎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2~3일이 지나면 부기와 통증이 가라 앉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단순 타박상과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연골이 닿아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거나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십자인대파열 후 통증 느껴지면 반월상연골판 발전 가능성 높아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있는 경우 무릎의 불안정성 때문에 2년 이내에 90%정도가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발생하게 된다. 무릎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해 C자형의 반달모양처럼 생긴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의 연골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준다. 또한 체중을 흡수해 하중을 분산시키고, 관절의 운동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연골판에는 신경이 없어 찢어지거나 닳아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연골이 맞닿아 뼈들이 부딪치면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을 제대로 구부릴 수 없고, 오금이 당기고 다리가 저릴 수 있으며 계단을 이용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통증이 느껴지면 이미 연골판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운동 중 무릎통증, 정확한 진단 및 치료돕는‘관절내시경시술’로 해결

스포츠 활동 중 무릎부상이 발생하면 대개 무릎이 부어도 냉찜질을 하거나 안정을 취하면 낫는다고 생각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만성기로 접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관절내시경시술로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환자들이 만족도가 높다.

최근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절내시경시술은 무릎관절 부위에 1cm미만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한 후 관절상태를 직접 모니터로 보면서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특히 모니터를 통해 관절 속을 확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CT나 MRI검사보다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며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수술시간이 짧고 절개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기간이 빠르며 감염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 측면을 고려하는 젊은 환자들에게도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웰튼병원 김태윤 소장은 “무릎 십자인대파열을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을 불러올 수 있어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무릎관절 주변 강화운동으로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무릎 부상의 경우 손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문적으로 무릎관절을 진료하는 병원에서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독, 충청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4일 충북산업장려관 첫 기업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개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한독과 충청북도,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는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대상 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고연령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충청북도약사회는 일하는 밥퍼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