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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배탈 설사 잦은 여름철 염증성 항문질환 주의해야

여름철 차거나 상한 음식 설사 유발하고 습한 날씨와 땀으로 항문 질환 악화시켜 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질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74만명에서 2013년 92만명으로 매년 약 3만명의 환자가 늘었다. 항문 질환의 경우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이 많아 실질적인 환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문질환의 환자들은 더운 여름철이 더 곤욕이다. 여름철 습한 날씨와 땀이 항문 주변을 자극해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 차가운 음식이나 상한 음식 섭취 등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에 따르면 작년 항문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2208명인데 이중 47%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었다.

치질은 항문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주요 항문 질환으로는 항문 조직이 튀어나오는 치핵, 항문 주변 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치루, 찢어지는 치열이 있다. 특히 치루는 여름철 주의가 필요하다.

치루는 배변을 돕는 점액질을 분비하는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곪았다 터지면서 항문 내부와 항문 밖 피부 사이에 서로 통하는 관이 생기는 질환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서 만성질환이 되는데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과 비슷해 쉬쉬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민병원의 항문병센터 송옥평 원장은 “치루가 생기면 배변 시 항문 안쪽이 따끔거리고 항문 주변에 통증이 생기는데 염증 반응으로 온 몸에 열이 나면서 쑤시는 증상도 간혹 나타나 감기 몸살로 오인하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증세가 심해지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기간 또한 길어지므로 몸살 증세와 함께 항문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항문 주변이 붓고 항문 내부의 고름이나 냄새 나는 진물이 바깥 피부 쪽 구멍에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속옷에 묻어 나오는 경우 치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치루가 있을 경우 항문 주위 피부가 아프고 통증이 심하다.

곪았던 부분이 터져 고름이 배출되면 붓기가 사라지고 통증이 완화되지만 세균이 증가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져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송옥평 원장은 “치루 치료로는 염증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인 치료가 원칙인데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설사를 유발하는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결핵이나 장 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치루 환자는 약 복욕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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