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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아이 키우는 육아맘 다리 찌릿한 좌골신경통 주의

아이 안을 때 몸에 밀착해 두 팔로 안고 꾸준히 스트레칭 하면 통증 완화 및 예방에 도움

김모씨(33세)는 지난 1월 둘째를 출산했다. 산후조리 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육아와 집안일을 시작 후 자주 허리와 엉덩이쪽이 뻐근해짐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자 통증이 심해졌지만 아이 둘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병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아이를 안아 주는데 갑자기 엉덩이와 다리쪽에 찌릿한 저림과 통증이 느껴졌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파 병원을 찾은 김씨는 허리 질환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엉덩이가 닿는 부위를 좌골이라고 하며 궁둥뼈라고도 한다. 좌골신경통은 그 사이에 있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거나 뭉친 근육이나 돌출된 추간판 등의 압박으로 신경이 눌리면 발생하게 되는 통증이다.

주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거나 운전을 많이 하는 등 앉아 있는 시간인 긴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아이 돌보랴 집안일 하랴 바쁜 육아맘의 경우 좌골신경통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절 난치성통증 구로예스병원의 차기용 원장은 “임신 중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은 골반과 뼈 마디를 이완시키는데 이로인해 허리와 골반 부위 인대가 유연해져 허리와 골반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며 “출산 후 여성들은 아이를 안고 있는 시간이 긴데 몸을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동작이 앉아 있는 자세보다 척추에 무리를 더해 좌골신경통이 발생 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허리에만 통증이 있으면 단순 요통이지만 허리와 엉덩이가 함께 아프고 다리가 저릿저릿한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리 대부분의 감각은 좌골신경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좌골신경통이 생기면 엉덩이나 허벅지부터종아리, 발끝까지 찌릿하고 쑤시는 증상이 나타난다. 무거운 것을 들 때나 기침 할 때 등 순간적인 힘으로 복압이 높아질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

자가진단을 위해서는 침대에 바로 누운 채 한손으로 아픈 다리의 뒤꿈치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무릎을 곧게 편 상태의 같은쪽 다리를 들어올려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들어올린 다리의 각도가 30-70도 사이 정도일 때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에 통증이 있다면 좌골신경통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순 요통 환자에게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MRI나 엑스레이 등으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좌골신경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치료가 우선시 되야 한다.

차기용 원장은 “좌골신경통을 앓는 대부분은 약 한달 이내에 통증이 호전되지만 약 30% 정도는 1년 이상 통증이 지속되어 고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를 안을 때는 허리를 바르게 편 상태에서 한쪽으로 기울여 안거나 한 손으로 안지 말고 두 팔로 엄마 몸에 최대한 붙여 안아 힘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허리나 골반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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