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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항우울제 사용량 해마다 증가..SSRI 계열이 주도

가장 오래된 계열인 TCA는 지난해 처방액이 32억원에 그친 반면 SSRI 계열, 처방액 가장 많아 2014년 처방액 1379억원, 전년대비 10.5% 늘어 ... 남성 50대, 여성 70대 가장 많아

우울증은 자살의 대표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11년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그만큼 우울증 환자가 많다는 얘기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우리나라 사람들의 우울증치료제 사용량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의 경우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우울증 치료제 사용현황

                                                                                                                    (단위:백만원)

성별

연령별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예측치

2010-2014년 CAGR

남성

10세미만

317

307

266

245

206

199

-10.2%

10_19세

2,889

3,123

2,878

2,579

2,456

2,655

-4.0%

20_29세

4,322

4,680

4,541

4,362

4,563

4,941

1.4%

30_39세

5,687

5,820

5,583

5,324

5,490

5,619

-0.9%

40_49세

8,063

8,342

8,270

7,917

8,499

8,793

1.3%

50_59세

8,186

9,255

9,802

9,705

10,829

12,242

7.2%

60_69세

7,257

8,142

8,825

8,354

9,566

10,732

7.1%

70_79세

5,585

6,548

7,318

7,512

8,792

10,307

12.0%

80세이상

1,463

1,869

2,231

2,422

3,010

3,845

19.8%

소계

43,771

48,086

49,713

48,420

53,410

59,332

5.1%

여성

10세미만

124

123

103

91

81

80

-10.2%

10_19세

1,721

1,790

1,727

1,659

1,562

1,625

-2.4%

20_29세

3,924

3,983

3,823

3,653

3,824

3,881

-0.6%

30_39세

8,030

8,075

7,760

7,482

7,625

7,667

-1.3%

40_49세

11,705

12,025

11,921

11,616

12,410

12,749

1.5%

50_59세

14,058

15,791

16,281

15,757

17,199

19,318

5.2%

60_69세

13,619

14,592

14,783

14,169

15,899

17,034

3.9%

70_79세

12,284

14,300

15,619

15,953

18,347

21,357

10.5%

80세이상

3,554

4,572

5,396

5,961

7,521

9,675

20.6%

소계

69,020

75,250

77,411

76,341

84,466

93,387

5.2%

합계

112,791

123,336

127,124

124,761

137,876

152,719

5.1%

 

 

 

 

 

 

 

우울증 치료제 계열별 사용현황

 

계열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예측치

2010-2014년 CAGR

삼환계 항우울제 (TCA)

2,835

2,937

2,992

3,047

3,155

3,269

2.7%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

78,399

82,979

78,443

77,441

81,073

85,809

0.8%

SNRI 계열 포함 기타 항우울제

31,557

37,421

45,689

44,274

53,648

63,618

14.2%

합계

112,791

123,336

127,124

124,761

137,876

152,695

5.1%

이는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2010년~2014년) 우울증치료제 처방액(원내+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다.


#. 2015년 처방액 1500억원 넘을 듯

그 결과, 지난해 처방액은 1379억원 어치로 전년(1248억원) 대비 10.5%, 2010년(1128억원) 대비 2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평균 처방액은 1252억원, 연평균 성장률(CAGR)은 5.1%였다. 이를 토대로 2015년도 예상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527억원 어치가 처방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울증치료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연령은 남성은 50대(50~59세), 여성은 70대(70~7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남녀 모두 40~50대 중년을 고비로 우울증 치료제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실직에 따른 좌절과 불안, 폐경, 노년의 외로움, 인생에 대한 허무, 생활고 등 나이 들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남성은 50대를 정점으로 우울증 치료제 사용량이 점차 감소했으나,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5년간 전체 처방액(6259억원)도 남성(38.9%, 2434억원) 보다 여성(61.1%, 3825억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 SSRI 계열, 처방액 가장 많아

한편, 현재 처방되는 대표적 항우울제는 삼환계 항우울제(TCA),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기준 SSRI계열이 전체의 58.8%(811억원)로 가장 많이 처방됐다. SSRI계열은 지난 2010년 69.5%에 달했으나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가장 오래된 계열인 TCA는 지난해 처방액이 32억원으로 미미했다.

기타 항우울제(SNRI 포함) 처방액은 536억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28.0%였던 점유율이 2014년에는 38.9%로 크게 늘어 시장을 서서히 잠식해가고 있다. 이는 SNRI계열의 선전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2015년 예상 처방액 636억원(점유율 41.7%)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11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며 "우울증치료제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은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닌만큼, 국가 및 사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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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희귀질환 환자,11,822명 진단, 5,512명 치료, 29,379건의 코호트 데이터 등록 “저는 곤충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어느 날 사슴벌레를 보았는데, 그때부터 곤충의 매력에 빠졌어요. 어린이날에는 동생과 함께 커다란 테라리움을 만들고 싶어요.” 11살 김현우 군(가명)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며 외래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 현우 군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소아 혈액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향상을 위한 유전체 분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치료 플랫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우 군은 아픔에서 멈추지 않으며 성장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현우 군처럼,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다.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어린이날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5월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우리들은 자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랐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