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후원으로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결핵예방을 위한 「324 스마트폰 영화제」 공모전을 개최한다.‘324’는 「결핵예방의 날」인 3월 24일을 의미.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은 매년 약 3만 5천명의 신환자가 발생하고, 약 2천 3백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심각한 호흡기 감염병으로,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평소 올바른 기침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은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결핵에 대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스마트폰 영화제라는 공모전의 특성을 고려해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32.4초의 초단편”과 “3분 24초의 단편” 2개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과제는 결핵의 심각성과 결핵 및 잠복결핵의 차이 등 ‘결핵 바로 알기’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결핵 예방하기’, 그리고 2개 과제를 혼합한 ‘결핵 바로 알고 예방하기’로 3개의 과제로 진행된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개인 및 팀(4인 이내)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참가 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tbzero324film.co.kr)를 통해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편(보건복지부 장관상), 분야별(초단편 및 단편)로 최우수상 각 1편, 우수상 각 2편(이상 질병관리본부장상), 입상 각 5편(영화진흥위원장상) 등 총 17개 작품이 선정되고 1,2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반짝이는 참신한 작품이 많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하고,“많은 국민들이 공모전을 통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 방법을 잘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춘 효과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며,무엇보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할 땐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