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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간암발생률 전국 1위”…조기검진 활성화 필요성 제기

화순전남대병원·전남암센터 세미나 개최 , 수검률 향상사례 발표·기관간 협력 논의

  2013년 남녀 간암발생률 전국 1위, 2015년 남자 간암사망률 전국 2위인 전남지역의 간암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대책이 논의돼 주목받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는 지난  26일 병원내 강당에서 ‘지역사회 간암검진사업 활성화 전략 개발’을 주제로 국가암검진 질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남도, 22개 시·군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지사를 비롯, 지역 의료기관 담당자들이 참석, 간암 수검률을 높이고 간암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올해부터 간암발생 고위험군(B형, C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양성자, 간경변증인 만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간암 검진주기가 연 1회에서 연 2회(6개월마다 1회)로 강화돼 이에 대한 홍보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김홍수 교수(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의 ‘간암검진 권고안 개정 배경’,  명대성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의 ‘간염환자 관리 중요성’ 등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시 보건소, 진도군 보건소 등의 간암검진 수검률 향상 사례발표와 간암검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 마련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영철 소장은 “지역민의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대책 마련이 긴요하다”며 “간암 조기발견이 가능한 수검률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간 효율적으로 상호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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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