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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심혈관 융합연구센터...논문 90편·특허출원등록 30건 전국 최고

내년부터 3년간 총 36억원 연구비 지원받아 심혈관계 스텐트, 골 및 혈관재생 펩타이드 개발 등 박차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탁월한 연구역량을 발휘하며 우수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5곳의 연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3년간(2013년~2016년)의 심혈관계 융합연구 실적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심혈관융합연구센터가 우수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는 지난 3년간의 연구비(36억원)에 이어 오는 2017년부터 향후 3년 동안에도 매년 12억원씩 총 3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는 등 총 72억원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 부문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는 지난 3년간 총 90편의 논문을 발표해 정부 목표의 10배가 넘는 무려 1050%의 목표를 달성했으며, 특허출원등록 부문도 30건으로 목표의 3배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연구결과에 대한 기술이전도 6건에 달했으며, 기술이전료로 14억원의 연구수익도 올렸 다.

전남대병원 심혈관융합연구센터의 연구역량은 이미 수많은 성과로 입증된 바 있다.


먼저 전남대병원 이름으로 특허등록된 전남대병원스텐트(일명 타이거 스텐트)를 상용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폴리머 코팅 약물용출 스텐트를 기술 이전해 식약처에 임상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또 심근경색증 및 심부전증, 고혈압 치료를 위한 바이오 약무로가 히스톤 디아세틸라제 억제제와 같은 신약을 개발해 미국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을 했다.


현재 전남대병원 심혈관융합연구센터에는 정명호 교수를 비롯해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 박광성 비뇨기과 교수, 윤남식 순환기내과 교수, 이동원 전남대 공대교수, 김인겸 경북의대 교수, 박수아 한국기계 연구원을 비롯해 산업체로는 시지 바이오(대표 류현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명호 센터장은 “향후 3년간 심혈관계 스텐트 개발, 심부전증 및 심근경색증 치료제와 골 및 혈관재생 펩타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면서 “이러한 연구결과가 상용화되면 2019년 이후에는 연간 600억원의 국내 매출과 1500억원의 해외 매출도 예상된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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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