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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핵의학과, ISO인정 획득

국내 4번째 인정획득.. 핵의학 검사실의 우수성 객관적 입증

전북대학교병원(원장 강명재) 핵의학과가 지역 병원 중 최초, 전국에서는 4번째로 ISO 공인메디컬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1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핵의학과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메디컬시험기관 국제표준 ISO 15189’ 인정을 획득했다.


ISO 15189는 메디컬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검사가 기술적 역량과 신뢰성을 갖추었음을 보장하는 유일한 국제표준으로 시험기관의 경영시스템, 문서관리, 검사장비와 인력 등을 평가해 인정을 부여한다.


이번 ISO 인정획득은 국내 핵의학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전북대병원이 전국에서 4번째로 인정받은 것이며, 지역 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전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 등 52개국 2200개 메디컬시험기관이 ISO 15189 인정제도를 도입하여 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활용중이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지난 2월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인정신청서를 제출해 4월 문서심사, 7월 현장평가를 받고 인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호르몬검사, 종양표지자검사, 기타외검사 등 3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해 ISO 15189를 인정받았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ISO 15189 공인메디컬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핵의학과 검사실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으며,  향후 환자들의 안정적인 검사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핵의학과의 이번 ISO 인정획득은 우리 병원의 핵의학 검사실이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공인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인메디컬시험 인정기관으로서 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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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