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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환자 위로 어울림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환자쾌유 기원 ‘어울림 음악회’를 8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내방객과 시민들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덜어주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 합창단과 훌라팀이 출연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음악회’라는 주제로 노래·시낭송·훌라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시간 동안 펼쳐졌다.


순수아마추어로 구성된 합창단은 ‘얼굴’ ‘사노라면’ ‘바위섬’ ‘아 가을인가’ 등 귀에 익은 가곡과 가요를 들려줬으며, 듀엣·솔로곡과 함께 ‘목마와 숙녀’의 시낭송도 곁들였다.


또한 훌라팀의 훌라춤 공연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음악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환자와 보호자, 내방객 등 200여명의 관객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큰 호응을 보였으며, 발걸음 재촉하던 일부 내방객들은 잠깐 멈춰 선채 공연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환자 김 모(51세·광주시 화정동)씨는 “며칠간 입원 생활로 답답하고 피곤했었는데 음악회를 보고나니 다소 안정이 된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음악회 뿐만 아니라 매달 CNUH갤러리 전시회 등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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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