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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북최초 IRB 국제인증 재획득

임상연구 윤리적인 연구수행 및 체계적인 심사 시스템 공식 인정

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전북지역 최초로 생명의학연구윤리 분야 국제인증인 FERCAP 재인증을 획득했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에서 운영중인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 포럼(FERCAP) 국제 컨퍼런스’에서 생명의학연구윤리 분야의 국제인증 재인증을 받았다.


FERCAP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단체였다가 독립한 SIDCER(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기구)가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하는 임상연구의 윤리적인 연구 수행 및 연구대상자 보호, 임상연구 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단체이다.


FERCAP의 IRB 국제인증은 의료기관 내에서 수행되는 임상연구를 심의하는 기구인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가 윤리적, 과학적으로 체계적인 심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인 심사를 통해 공식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전북대병원의 이번 재인증은 전북지역 내 IRB 중  최초로 국제 인증 및 재인증 받은 사례로 전북대병원이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 수행 및 IRB 심의 역량을 공인받은 것이다.


FERCAP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전문실사위원(Surveyor 4인, Trainee 6인)을 전북대병원에 파견해 IRB의 규정과 운영 시스템, 임상연구 심의 절차 및 내용, 최근 3년간의 임상연구 심의 기록 및 시설 등 IRB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제 기준 적격성 여부를 평가했다.


전북대병원은 실사 이후 최종 답변서의 평가 결과에 따라 FERCAP으로부터 재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FERCAP 국제인증을 통해  △IRB의 심의 역량 강화 및 임상연구의 질적 향상 △윤리적인 연구 수행에 대한 신뢰성 확보 △연구대상자 보호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IRB 인증은 전북대병원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임상연구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계속적인 인증 유지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할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는 기관 내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가 연구대상자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절차에 따라 수행하는지를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위원장 정상근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송은기 교수(혈액종양내과)를 비롯한 22명의 위원들이 연구계획서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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