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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암환자 돕자”…낙농인 후원·대학생 헌혈 잇따라

‘낙농 일사천리회’ 6년째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기 위한 지역 낙농인들의 후원과 대학생들의 헌혈증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모임인 ‘낙농 일사천리회’(회장 서정범·제일목장 대표)는 지난 21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을 방문,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매년 후원금을 병원측에 전달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불우한 암환자 치료비와 생활안전자금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나주·영암·함평·곡성·해남 등 전남 각 지역에 거주중인 ‘낙농 일사천리회’ 회원들은 15명. 6년전 암환자와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후원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매년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기부하고 있다. 

  광주 동강대 간호학과 학생들과 원광대 축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8일 병원을 방문, 헌혈증을 기부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디.


  동강대 간호학과(학과장 지혜련)는 올해 3차례 교내에서 RCY(Red Cross Youth:청소년적십자)를 주축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 헌혈증 104매를 모아 전달했다. 원광대 간호학과 축구동아리 회원들은 헌혈증 116매를 전달했다.


  김형준 병원장은 “낙농인들과 지역 대학생들의 따뜻한 사랑이 암환자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수혈용 혈액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성원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암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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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