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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제3차 미얀마 의사 연수 환영식 개최

이문성원장, "미얀마 의료발전에 도움 되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27일(화) 오후 4시 원내 순의홀에서 ‘제3차 미얀마 의사 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내·외빈과 교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해 낯선 땅에서 1년간 의료연수에 도전한 미얀마 의사들을 응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미얀마봉사회는 3명의 미얀마 의사 ‘네인 유 한(정형외과)’, ‘모모 민트 아웅(내분비대사내과)’, ‘카인 칸다 모(외과)’의 연수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이번에 연수에 참여한 미얀마 의사들은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 출신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2월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과 미얀마 의사 초청연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안수 한미얀마 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미얀마 의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더 나은 의료교육과 임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6명의 미얀마 의사가 연수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3명의 미얀마 의사도 1년간의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의료취약국가 의사를 초청해 1년간 무료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선진 의술을 전파하고 해당 국가의 의술 발전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의사 56명이 17차례에 걸쳐 무료 초청 연수를 받았고, 1차 수료생이 캄보디아에서 신경외과학회 회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그 성과도 크다. 아직 초기 단계인 미얀마 의사 연수도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미얀마 의료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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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