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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트렌드, 건강식품 업계로 확대

‘구아바잎’, 코 과민반응•당뇨 등에 효능 있다고 알려지면서 러브콜 이어져

음료, 주류업계를 장악했던 열대과일 트렌드가 최근 건강식품 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망고, 깔라만시, 핑거루트 등 열대과일을 원료로 한 건강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와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건강식품 업계에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열대과일 원료가 바로 ‘구아바잎’이다. 구아바는 예로부터 잉카인들의 손에 의해 재배된 열대과일로, 비타민 C•A•B가 풍부하고 섬유질•철분•칼슘이 풍부해 잎과 과실이 약용과 건강식으로 애용돼왔다.


 한국본초도감에도 구아바잎 차가 급•만성 장염과 이질, 소아 소화불량,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 구아바잎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차별화된 원료를 찾으려는 건강식품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 구아바잎, 미세먼지•황사로 예민해진 코 과민반응에 효과적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구아바잎이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효능은 콧물∙코 가려움∙재채기 등을 말하는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미세먼지, 황사 등이 점차 심해지면서 코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 항히스타민제라고도 불리우는 구아바잎은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 등 코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코 점막의 비만세포를 안정화시켜 증상을 완화한다. 안국건강의 ‘코박사’는 이러한 구아바잎의 효능을 활용해 코 과민반응을 개선시켜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구아바잎 추출물’은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콧물∙코 가려움∙재채기 중에 2가지 이상의 증상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함께 인체시험을 진행했다. ‘구아바잎 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한 이들이 섭취 4주 만에 이와 같은 증상들이 유의적으로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 식품업계에서도 건강음료 컨셉의 구아바 주스 출시
이외에도 구아바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식품업계에서도 건강 컨셉의 구아바 주스가 속속 등장하
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에서는 열대 과일과 곡물로 만든 병음료 3종을 출시하면서, 구아바와 배착즙액 등을 혼합해 건강음료 컨셉의 ‘구아바 주스’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과일 음료 브랜드 '아임유어'를 론칭하면서 구아바와 레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임유어 핑크에이드’를 선보인 바 있다. 과일 과즙과 과육을 사용해 착향료로 맛을 내는 일반 에이드와 차별화했으며 건강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구아바 나무는 과육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어 고대 잉카인들이 건강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특히 구아바잎에는 코 건강관리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많기로 유명하다”며 “구아바잎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코박사는 최근 점차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코가 과민해져 콧물∙코 가려움∙재채기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섭취를 권장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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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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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