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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코리아 공급 핀란드산 ‘자일리톨’, 충치발생위험 감소 기능 재인정 받아

듀폰코리아는 자사가 공급하는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8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 결과 충치발생위험 감소 기능을 재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평가 결과 자일리톨은2004년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 신청 시 영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일일 섭취량이 10~25g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재평가 시 유럽식품안전청(EFSA), 미국식품의약품안전국(FDA), 일본소비자청 및 관련 연구자료에서는 5∼10g/일 섭취 시에서도 충치발생위험이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일일 섭취량 변경을 제안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EPA 및 DHA 함유유지 등 기능성 원료 26종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16종에 대해서 인정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년 12월 31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를 대상으로 하는 주기적 재평가와 새로운 위해 정보 등이 확인되어 신속하게 재평가가 필요한 경우 실시하는 상시적 재평가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2018년초 평가대상 선정, 영업자 제출자료, 국내․외 관련 문헌 등을 검토하여 평가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이해관계자, 소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 받은 자일리톨은 핀란드산 자일리톨 뿐 – 주기적 재평가 결과 기능성 재인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고시된 ‘고시형 원료’와, 개발된 소재(원료)또는 수입된 소재(원료) 중에서 개발자나 수입자가 해당원료에 대한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하여 국내외적으로 공인된 과학적 검증자료를 첨부한 이후 전문위원회의 심의에 의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원료인 ‘개별 인정형 원료’로 나눌 수 있다. 자일리톨은 개별 인정형 원료로서, 듀폰(DuPont) 사의 핀란드산 자일리톨만이 유일하게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자일리톨이다.

자일리톨, 하루 5~10g 섭취로 충치발생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재인정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재평가 결과, 자일리톨의 질병발생위험 감소 기능을 유지하여 ‘충치발생위험감소에 도움을 줌’이라는 기능성을 재인정 받았다. 현재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중 질병발생위험감소 기능에 해당하는 원료는 비타민D와 자일리톨 두 가지 뿐이며, 200종이 넘는 개별 인정형 원료 가운데에서는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유일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4건의 인체적용시험을 비롯한 총 146건의 최신자료를 검토했다. 충치발생위험 감소
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지표인 ‘플라그 감소 효과’, ‘뮤탄스균 억제 효과’, ‘산 생성 억제’, ‘재석회화 촉진효과’ 등의 바이오마커를 평가하여 제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종적으로 자일리톨의 충치발생위험 감소 기능을 재인정했다. 다만, 소비자의 직관적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의 중복된 기능성 표현 내용인 “충치발생위험감소 / 충치발생위험감소에 도움을 줌 / 플라그 감소, 산생성 억제, 충치균 성장을 저해시켜 충치발생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통합하여 “충치발생위험감소에 도움을 줌”으로 단일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러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허가된 기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일리톨의 섭취량에 대해 재평가한 결과,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에서 하루 5~10g의 자일리톨 섭취로도 충치발생위험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일일 섭취량을 5~10g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EFSA(유럽식품안전당국), 일본 FOSHU 등이 하루 5~10g의 자일리톨 섭취로 충치발생위험이 감소된다고 인정한 것과 일치한다.
자일리톨 섭취 시 이상사례 신고가 없어, 섭취 시 주의사항 문구 변경 
기존 “자일리톨을 일시에 40 g 이상의 과량을 섭취할 경우에는 복부팽만감 등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는 일일 최대섭취량을 과대하게 초과하는 경우를 가정한 주의사항이므로 섭취량 및 섭취방법이 제공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는 적절하지 않아 삭제됐다. 
“당류와 전분류의 함량이 높은 간식을 자주 섭취하면 충치발생위험이 높아집니다”는 자일리톨 섭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항이므로 삭제하는 대신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는데, 이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관련 기본문구이며, 2006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로 접수된 자일리톨 섭취에 따른 이상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일리톨 껌, 하루 3번 식후 2개씩만 씹어도 충치발생위험 감소 
과거 자일리톨이 충치발생위험감소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하루 12~28개 이상의 껌을 씹어야 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기능성을 재평가한 결과로는 하루 최소 6개 정도로도 자일리톨이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판 중인 자일리톨 제품 중 자일리톨 함유량이 높은 제품기준 껌 한 알에 자일리톨이 0.9g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3번 식사 후 2 알씩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용량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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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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