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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의학과 4학년 임혜창, 영국 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의학과 4학년 임혜창 학생이 지난 21일부터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9년 영국 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2019 British Association of Sport & Exercise Medicine Annual Conference)’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First Prize in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의학과 4학년 임혜창, 전진성, 의학과 3학년 김성종 학생으로 이루어진 고대의대 스포츠의학 연구회 소속 연구팀은 지난해부터 정형외과학교실 장기모 교수(안암병원 정형외과)의 지도 아래 서로 다른 병원에서 임상 실습중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에 힘을 쏟아 왔다.


연구팀은 달리기를 즐기는 한국인 성인 1,046명을 대상으로 달리기 관련 부상의 종류와 빈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 및 연구했다. 그 결실을 담은 연구 논문 ‘한국인에서의 달리기 부상 역학과 관련요인(원제: Epidemiology of running-related injuries in the Korean population: a cross-sectional survey of 1046 runners)’을 의대생의 신분으로 스포츠의학 분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참신하고 독창적인 연구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 성과는 스포츠의학 분야 가장 높은 인용지수(Impact Factor)를 자랑하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0년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남정형외과 원장인 의과대학 54회 남혁우 교우의 도움으로 진행되어 고대의대 교수, 학생, 교우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의미가 크다.


임혜창 학생은 “평소에 동경해오던 학회에서 두개의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된 것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렇게 상을 타게 되어 기쁘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1,046명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부상 없이 달렸으면 좋겠다”며, “혼자의 힘으로는 이루어 낼 수 없는 결과인데 연구에 큰 도움을 준 동기 김민서 학생, 전진성 학생, 후배 김성종 학생,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님, 남혁우 선배님, 의학교육센터 조규빈 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항상 믿어 주시고 아낌없이 격려해주신 장기모 교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지도를 담당한 장기모 교수는 “주제 선정부터 논문 작성까지 학생들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해서 이뤄낸 결과로 좋은 상까지 받게 되어 지도교수로서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대의대 스포츠의학회가 항상 도전적인 자세로 연구 영역을 확장시켜 스포츠의학계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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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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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