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남춘)는 인천광역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 소속 심재용 감독이 ‘2021년 도쿄 패럴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인천광역시청 장애인 사격팀은 올해 5월 대한장애인사격연맹에서 주최/주관한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서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지난 7월 12일 ~ 19일까지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사격 종목 최종 선발 평가전에 참가했다.
2021년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심재용(남, 지체장애)감독은 R3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 부문에서 2위에 올라 올해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인천광역시청 장애인 사격팀 심재용 감독은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 이어 생애 다섯 번 째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당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올해는 금빛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강명순(여, 지체장애)과 박승우(남, 지체장애)는 각각 3위를 기록하며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선수(24명) 사이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최초의 시청 소속 장애인 운동부로서 우리 인천시와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줘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인천과 대한민국의 선수로써 자부심을 갖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여 멋진 활약을 선보이길 바란다.”며 힘찬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은 8월24일(화) ~ 9월5일(일)까지 개최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 158명의 선수단이 종합 20위를 목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