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7.9℃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12.8℃
  • 맑음고창 6.2℃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코로나 바이러스의 뉴클레오캡시드 핵산 단백질 항체 음악 발표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가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의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핵산 단백질 항체 음악을 발표했다.
 
원씨는 작년 MIT의 McAfee 엔지니어링 마르쿠스 뷸러(Markus Buehler) 교수가 AI를 통해 전환한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를 연주한 이후 올해 3월 ‘코로나19 백신 음악’을 세계 초연하였다. 원씨의 코로나 음악 작품은 ‘MIT 뉴스’와 ‘MIT CAST 심포지엄’에 소개되었고 이번에 발표되는 곡은 바이러스와 음악에 관련된 3번째 결과물이다.
 
뉴클레오캡시드는 바이러스의 유전체(genome)를 감싸서 보호하는 핵산단백질을 말한다. 여기엔 신종 코로나와 최근 잇따라 출현한 신종 코로나 변이도 포함된다. 즉 코로나19 환자의 항체가 이 단백질과 결합된 구조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신종 코로나의 감염 경로를 여는 역할을 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이것에 대한 방어 항체를 형성하는 원리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스파이크 단백질은 쉽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변이 코로나가 생겨나게 한다. 바이러스 표면에 돌출한 스파이크 단백질과 달리 핵산 단백질은 바이러스 내부에 단단히 싸여 있어 환경적 압력을 덜 받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핵산단백질이 떨어져 나오면 혈액을 따라 떠돌고, 이런 핵산단백질은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방어 항체가 형성되게 한다.
 
이 원리는 여러 항체 중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도록 분리해낸 단일클론항체(단클론항체)와 유사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해 만들어진 여러 항체 중 하나의 항체를 분리해 정제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핵산 단백질 항체 음악’은 피아노 삼중주 편성으로 구성되었고, 피아노가 바이러스 역할을, 그리고 바이올린과 첼로가 항체를 대신해 표현하게 된다. 총 134마디와 4분의 4박자로 연주 시간은 약 5분 30초 분량의 곡이다.

한편, MIT 뷸러 교수팀은 항체 음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치료적 가치를 연구 중이며 올해 안에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 외 피아노 트리오 팀을 MIT로 초청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핵산 단백질 항체 음악’ 연주를 추진 중에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천연물의약품 안전·산업 지원 본격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준공식을 지난 17일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지난 11월 11일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총사업비 196억 원(국비 141억 원, 지방비 5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6월 착공 이후 2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5,315㎡에 개방형 시험실과 품질검사·연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천연물 유래 의약품과 관련한 연구개발(R&D),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제품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 산하 재단법인인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으로 2026년 1월 공식 출범해 운영된다. 이날 식약처와 부산대학교는 연구원의 조기 정착과 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추진, 정책·기술정보 및 인력·학술 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국회 박주민 보건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동호회 페스티벌 성료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사내 상호존중 문화 확산 및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해 개최한 동호회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목)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동호회 페스티벌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사내 복지공간 '하모니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오픈클래스, 전시회,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임직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유명 강사와 전 국가대표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는 오픈클래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였다. 10일에는 사내 응원단의 공연과 함께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의 오픈클래스가 진행됐다. 희망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임직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동작을 따라하며 긴장을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사내 역도 동호회가 강의 및 코칭 프로그램을 열었다. 전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함상일 관장을 초청해 스쿼트 등 운동 동작을 코칭하고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17일에는 사내 밴드 및 오케스트라 동호회가 무대를 선보이며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