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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서울소리보존회, 코로나19 종식 기원‘희망의 서울 소리’개최

남혜숙, 유명순, 최정희, 박우연, 유근순 등 서울잡가 명창 총출연

(사) 서울소리보존회(이사장 남혜숙 명창) 는 오는 10월 27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소재 ‘민속극장 풍류’에서 국악 콘서트 “은평 누리에 울리는 희망의 서울 소리“를 선사한다.
 
2021년 은평구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전설적인 대명창으로 평가받는 김옥심, 이진홍 두 여류 명창의 서울 잡가를 50년간 은평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하고 있는 남혜숙 명창이 주축이 되어 서울의 대표적 공연 예술물인 잡가, 대감놀이, 재담 소리, 비나리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비나리와 회심곡, 탑돌이로 막을 연다. 최근 전국 민요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송서율창 이수자 유근순을 비롯한, 서도놀량사거리 이수자 이춘자, 김옥자, 그리고 국가 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 김영애, 한선순 등이 기량을 뽐낸다.
 
이어 서울소리보존회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듬이 시스터즈 예술단이 다듬이 타악으로 대표적인 서울 잡가인 ‘달거리’와 ‘진천 방촌 아리랑’, ‘영천 아리랑’을 선보인다. 
 
은평구와 고양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듬이 예술단을 이끄는 원로 예술인 최영자를 비롯한, 김태점 부단장, 서도놀량 사거리 이수자 송영옥, 국가 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 정선훈, 그리고 원로 예술인 이순자 등이 수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별히 서울시 무형문화재 시조 이수자 홍순옥과 위옥금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서도재담소리 ‘코로나 박멸가’를 소개한다. 
 
‘코로나 박멸가’는 서울소리보존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지난해 은평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평양검무 이수자 최정희, 윤현숙 두 명무가 활달하고 기개 있는 춤 솜씨로 무대를 휘어잡고, 이어 이날 공연의 백미를 장식할 대감놀이 무대가 펼쳐진다. 
 
서도놀량 사거리 이수자이자 경기민요 전수자 박우연(구명 박다교)과 원혜옥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옥심 명창의 수제자 유명순 명창이 직접 제금을 연주하며 창부타령을 불러 대감놀이의 멋을 한껏 발산한다.
 
남혜숙 명창이 서울잡잡가 ‘변강수타령’을 부르고, 제자 원영신, 김경초와 함께 ‘뱃노래’를 열창하며 막을 내린다.
 
악사 역시 국악 기악계의 중견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장구 김민서 명인을 비롯한, 대금의 김종환 명인, 해금의 원나경 명인, 피리의 연홍관 명인 등이 공연의 힘과 흥을 보탠다.
 
연출을 맡은 유옥영 감독은 “은평은 예부터 전통예술이 발달한 곳이며, 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성악 예술인 서울잡가가 잘 보존되고 있는 지역으로, 경서도 소리 최고의 소리꾼으로 평가받는 김옥심 명창의 서울잡가가 잘 뿌리내리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은평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기원과 화합의 성격이 담긴 작품 위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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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