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1℃
  • 흐림강릉 2.9℃
  • 흐림서울 4.3℃
  • 흐림대전 4.2℃
  • 박무대구 -0.1℃
  • 맑음울산 1.5℃
  • 흐림광주 5.8℃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4.3℃
  • 흐림제주 12.3℃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0.1℃
  • 흐림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위 건강 건기식 시장 300억 원 규모로 성장..향후 전망은?

위 건강 기능성 원료, 작약추출물등복합물(HT074) 등 최근 3년간 식약처 4건 개별인정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미 5조 원(2021년 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집계 결과)을 돌파했다. 특히 개별인정형 품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2020)가 발표한 기능성 원료 생산 실적에서 전년 대비 29.8% 증가한 4,796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물 소재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약사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은 물론 식품 대기업까지 시장에 진출하면서 위 건강 건기식 판매 시장 규모는 약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현재까지 식약처로부터 위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는 모두 8종이다. 


뉴메드의 작약추출물등복합물(HT074)을 비롯해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 스페인감초추출물과 식품 기업 hy의 꾸지뽕잎추출물까지 최근 3년 동안에만 4종이 등록돼 새해에는 건기식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전망이다.작약추출물등복합물은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위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다. 국내 대부분의 위 건강 소재들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한국인 맞춤형 위 건강 소재인 점이 특징이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한국인 반건강인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작약추출물등복합물을 섭취한 이들은 상복부 불쾌함,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등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 실험에서도 알코올, 스트레스, 약물에 의한 위 점막 손상을 유의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특히 이 원료는 제조사가 분말 형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정제, 분말, 액상 타입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맞출 수 있다. 


새해에는 뉴트리코어를 비롯해 CJ, 더작, 휴럼 등 판매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