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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판 연속 개최...신약 개발 촉진 마중물 되나

19일 바이오 상생교류회·신약개발 AI 플랫폼 기술설명회 개최
12월 5일에는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예정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과 바이오의약품 등 산업계 전반의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협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용인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 바이오의약품위원회 주관으로 ‘제1회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과 연구개발 책임자 등 150여명이 참석, 바이오의약품 개발 관련 주제발표와 네트워킹 행사를 저녁 늦게까지 진행했다.


원희목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초 연구부터 고도의 기술 분야까지 복잡한 밸류체인이 관여되는 특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산·학·연 경계를 허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여는 이번 바이오 상생교류회는 기업과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상업화를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최신 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들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관련 주요 기술과 사업전략 등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이중항체 플랫폼 개발 및 사노피와 성공적인 기술수출 사례(ABL바이오 이상훈 대표) ▲CHO세포주 개발 최신 기술동향(前 LG화학 김연철 박사) ▲항체 생산을 위한 배양공정 개발 및 품질 기반 주요 고려사항(KNBS&Ecell 안용호 부사장) ▲재조합단백질의 CMC 개발 전략 및 적용 사례(GC녹십자 문재훈 플랫폼 사이언스&테크놀로지 유닛장) ▲항체의약품 분리정제 전략(싸이티바 김재현 상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프로티움사이언스 조익현 부사장) ▲바이오의약품 주사용 디바이스의 최근 동향 및 개발 사례(LG화학 소진언 연구위원) ▲항암치료를 위한 동종 CAR-NK 치료제의 최신 개발 동향 및 개발 사례(GC셀 민보경 세포치료연구소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후 2부에서는 ‘자유 네트워킹’을 진행, 참가자들이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국내 주요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들의 다양한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명함도 건네며 인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약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앞으로도 더욱 적극 교류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에는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제1회 신약개발 AI플랫폼 기술설명회’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한 AI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약바이오기업들과 AI 스타트업 대표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활용 약물탐색’이라는 주제의 설명회에서 메디리타, 신테카바이오, 바이온사이트 등 총 3개 AI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 40분씩 약물개발 분야 AI플랫폼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직후 발표 기술에 관심을 보인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AI센터는 오는 12월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을 초청해 제2회 기술 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제약바이오기업과 신약개발 AI스타트업간 협업 모색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협회는 특히 오는 12월 5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가시적인 결과 도출을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의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를 개최한다. 협회는 이날 ‘제약바이오 기술사업화 촉진 플랫폼 구축’을 선포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상시 공유 가능한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선 우수 기업 사례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전망이다. 연내 협회 가입 예정 회사 등을 포함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 절차 등은 추후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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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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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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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