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 (금)

  • 흐림동두천 22.8℃
  • 흐림강릉 24.0℃
  • 서울 24.1℃
  • 흐림대전 27.0℃
  • 대구 25.6℃
  • 흐림울산 23.1℃
  • 광주 25.9℃
  • 안개부산 23.0℃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4.3℃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5.6℃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2.7℃
  • 흐림경주시 24.6℃
  • 흐림거제 23.0℃
기상청 제공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에 국소 방사선치료 했더니...안전.유효성 보여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제팀,간암 대상 국소 방사선치료 효과 확인 세계 첫 임상
그간 치료방법 제한적이었던 소수 전이성 간암에서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 적극 고려 기회 제공

 

간암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tereotactic Ablative Radiotherapy, SABR)의 효과가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높은 안전성은 물론 91.1%에 달하는 우수한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고 22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25.7)에 게재됐다. 

 소수 전이성 암이란 암 전이 초기 단계로 5개 이하의 장기에 부분적 전이가 일어난 상태다. 여러 부위에 암이 퍼진 다발성 전이암과는 다른 치료가 필요하다. 전이 병변에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등 국소 치료를 시행하는게 대표적이다. 이러한 국소 치료가 생존기간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간암 분야에서는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는 국소 치료 중 하나다. 종양에 집중적으로 고선량을 조사할 수 있는 정밀 방사선치료 기법으로 치료 기간이 짧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종양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면역항암제 등 약물 치료와 병합 시 치료 효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변 62개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1년 간 치료받은 부위에서 암이 재발하지 않는 확률을 뜻하는 1년 국소 제어율은 91.1%였고 종양 크기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은 75.8%에 달했다.

 2년 전체생존율은 80%, 질병 진행 없이 환자가 생존하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기간은 5.3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원발성 간종양을 치료한 후 소수 전이가 발생하기까지 10개월 이상이 경과한 환자의 방사선치료 후 1년 무진행 생존율 24.4%, 중앙값 7.5개월로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또 치료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급성 부작용은 전체 환자의 10%, 만성 부작용은 7.5% 정도였다. 3도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환자 스스로가 삶의 질을 평가하는 설문지 조사에서도 하락했다고 답한 케이스가 없어 만족도도 높았다.

 성진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수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국소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검증한 세계 최초 2상 임상 연구”라며 “그간 치료방법이 제한적이었던 소수 전이성 간암에서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25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 개최… 종양학 연구 성과 조명 ㈜보령(대표이사 김정균)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임석아)이 제25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진행된 제25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에서 한국암연구재단 임석아 이사장(왼쪽 첫번째) 성균관의대 박연희 교수(왼쪽 두번째),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인 박연희 성균관의대 교수를 비롯해, 임재준 서울대 의과대학장, 이준행 성균관대 의과대학장, 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과 운영위원,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역대 수상자인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정승용 서울의대 교수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박연희 교수에게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학술 업적 보고의 자리가 마련됐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보령암학술상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발굴하고 종양학 연구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목포과학대·전남의사회·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 방문간호조무사 교육 협력 맞손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와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 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회장 김홍점)는 19일 목포과학대학교에서 방문간호조무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문진료 현장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방문진료 분야에 필요한 실무 교육 체계 구축 방안과 함께 향후 간호실무학과 개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진료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전라남도의사회와 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는 일차의료기관 방문진료 시 현실적으로 동반 참여가 가능한 간호조무사 수가 신설을 위한 법·제도 마련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진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간호조무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돌봄 체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