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오명돈 교수 연구팀은 중국 우한에서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COVID-19)’가 확진된 환자로부터 분리된 ‘코로나19’의 분리 배양에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2월 19일 대한의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논문을 통해 바이러스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 사진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공동연구진인 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분리한 바이러스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코로나19’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코로나19와 비교해 99.7% 일치하나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으며, 그 학술적 의미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할 때 원인 바이러스의 분리와 확보는 이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및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 ‘코로나19 분리주’의 확보로 국내‧해외 학술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술이 이뤄지는 백내장이나 주요 성인 실명질환의 하나인 녹내장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내장과 녹내장 외에도 흑내장(黑內障)이 있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한다. 흑내장의 의학적 용어는 일과성흑암시(amaurosis fugax)로 흑내장이라는 용어는 옳지 않은 표현이지만 백내장, 녹내장을 통해 비교적 익숙하게 느껴지는 '흑내장'이라고 부르는 일이 적지 않다. 일과성흑암시는 외관상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검은 커튼이 쳐져 있는 것처럼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력장애가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이 증상의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단일 질환이라기보다는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과성흑암시는 눈으로부터 시신경이 집합하는 대뇌까지 이르는 길의 혈관이 막히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뇌졸중의 한 증상으로 순간적으로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등의 일시적 시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사랑니 발치 등 순간적으로 신경에 무리가 가거나 신경을 건드릴 수 있는 수술 및 시술을 받을 때도 일시적인 흑암시가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시력이 회복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빠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15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보건 당국이 밝한것 처럼 지역감염 확산 등 "새로운 국면" 본격화 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2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환자와 동일한 교회(10명), 병원 내 접촉자(1명))되었고,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또한,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가족(딸, 09년생, 한국 국적) 1명이 추가 확인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남성, 43년생, 한국 국적)이 추가로 확인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은 전국 낮 기온은 영상 10도 안팎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할 전망이다. 절기 '우수'란 날씨가 풀려 눈이 녹아 비로 바뀌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서 따뜻한 봄이 찾아오게 되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주 졸게 되는 춘곤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춘곤증은 단순한 졸음으로 치부하기에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피로감과 졸음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춘곤증으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남성들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젯거리가 되기 쉽다. 특히나 바쁜 사회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과도한 직장업무나 취업준비를 위한 공부,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로의 누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춘곤증과 같은 졸음 증상은 허투루 넘어갈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체 춘곤증과 같은 졸음 증상이 발기부전과는 어떤 상관이 있는 걸까? 남성의 발기는 성적인 흥분을 받게 된 남성의 심리적, 정신적인 자극과 신체에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시작한지도 어느덧 2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여느 해처럼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을 목표로 한해를 시작했지만 그 목표를 지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올해로 직장 10년차인 A씨의 경우가 그러하다.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로 몸이 예전처럼 느껴지지 않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탓에 큰맘 먹고 금연을 목표로 한해를 시작 했지만 업무 스트레스로 밀려오는 짜증을 끝내 참지 못해 얼마 전 흡연을 다시 시작하였다. 담배 속에 포함된 많은 유해 물질들 때문에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자들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한다. 중단하였다가도 다시 피우는 일을 반복한다. 매년 흡연자가 담배를 끊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하며,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이보다도 훨씬 더 적은 비율이다. “담배 끊는 사람이 가장 독한 사람 중의 하나다”라는 우스갯 말이 생겨날 정도로 금연을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그 이유는 바로 담배의 중독성 때문이다. 과거 대한민국에서 흡연은 단지 개인적, 사회적 습관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전문가들은 담배를 중독(의존)을 일으킬 수 있는 향정
올 초부터 ‘면역력’이 화두에 오르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경쟁이 휴온스그룹의 진출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6,444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성장했다. 올해도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커지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휴온스의 자회사 ㈜휴온스내츄럴(대표 전현수)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트렌드에 맞춰 장 건강에 면역력, 항산화 등 4중 기능성을 더한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는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사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17종’에 ‘핵심균주(LGG, Bb12®) 2종’을 더해 19종의 유산균 균주를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하는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를 적용해 유산균의 장내 생존력을 높였으며, 사균체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포함되어 있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교육부 등 34개 관계기관과 함께 개학기 학교급식 및 초등 돌봄교실 식중독 예방 등 논의를 위해 오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세종시 다솜2로 소재)에서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기구 고위급 회의’를 갖는다 이번 협의기구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과 추진성과 등을 공유하고 올해 식중독 예방대책 의결 및 대상별 식중독 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용은 ▲부처별 ‘20년도 식중독 예방 추진계획 ▲개학기 학교급식 및 돌봄교실 예방 계획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잠정치)는 최근 5년(‘14~’18년) 평균보다 14.7%(355건→303건), 식중독 환자는 44.8%(7,552명→4,169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관련 협회 등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로 위해우려식품 사전 차단, 하절기 식중독 예방 활동, 지자체 위생 컨설팅을 통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박현영)은 최근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구 계획에 대한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19일 개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 임상연구,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긴급현안 연구계획을 마련(2월 5일) 하였고,기업·의료계·학계와 함께 확진환자 혈액·항체 자원 확보 및 치료제·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 등을 긴급 공고(2월 17일)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위한 관련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감염병연구포럼 분과, 대한백신학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소속 관계자들과 토의를 통하여 연구 과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19일부터 약 3주간(2.19(수)∼3.9(월)) 공중보건 문제와 주요정책을 보건 당국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할 ‘국민소통단(4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 및 연중 지속 발생하는 감염병(결핵, 인플루엔자 등), 만성질환, 기후변화(미세먼지, 온열질환) 등 다양한 질병관리 주제에 대해 소통 방향을 제시하고, 어려운 질병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중보건 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속·정확·투명한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모를 통해 소통단을 운영 중에 있다.
젊은 성인도 고지혈증이 있으면 심혈관질환과 사망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은 2009-2014년 국가 건강검진자 중 20-39세의 젊은 성인 5,688,055명을 조사했다. 이들에게서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 대상자 중 총 30,330명에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는 정상군보다 위험도가 1.7배 높았는데, 특히 심근경색 발생률은 2.2배, 뇌졸중 발생률은 1.8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혈액의 지방질을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로 구분해 그 수치를 순서대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 사망, 심금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관찰했다.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을수록, HDL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이 잘 발생했다. 총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배, 1.6배 증가했다. 특히 중성지방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위험도 모두 무려
연수구보건소는 저소득층 가정 영유아(4∼71개월)의 성장단계별 기초 건강 유지를 위한 영양제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영유아가 미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에 해당하는 자격을 가진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연수구로 돼 있는 가정의 영유아다. 해당 영유아에게는 성장단계별 기초 건강을 위해 월령에 맞는 영양제가 지원되며, 영유아 영양제 지원은 연수구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영유아 1인당 1회 2통을 지원하고 1인당 연 4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총 연 8통의 영양제를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자아기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 있다. 바로 ‘탈장’. 아이의 사타구니쪽에 볼록한 혹이 만져지면 병원을 찾아야 하는 질환으로 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진 탈장이 실제로는 성인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10세 미만 탈장 발생 환자는 21,765명인데 2-30대는 15,000명대 그리고 50~60대 탈장 발생 환자는 50대는 20,508명, 60대는 24,905명으로 특히, 50~60대도 높게 나타나며 탈장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빠져 나오거나 돌출되는 탈장은 발생 위치에 따라 서혜부, 배꼽, 대퇴, 복벽 탈장으로 구분된다. 그 중 서혜부 탈장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형태로, 노화로 복벽이 약해지거나 과도한 복압 상승이 동반될 때 사타구니 주변에 발생한다.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모두가 안심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다. 서혜부 직접 탈장은 서혜부를 받치고 있는 복벽이 후천적으로 약해지면서 내장이 밀려 나오며 발생, 간접 탈장은 태생기 고환이 내려오는 길이 막히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음낭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
다국적임상시험수탁기관인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가 "중대하고 예상하지 못한 약물 이상반응을 지연보고"하는 등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처는 18일 해당 업체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신장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지난 4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17일 퇴원했다. 2007년 고혈압 진단 이후 약물치료를 받아오던 환자 김영규(60) 씨는 2010년 만성신부전으로 발전했고 지난해부터 혈액 투석을 받아오다 형의 신장을 기증받아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이식팀은 혈관이식외과 김상동 교수, 신장내과 신석준·윤혜은 교수를 중심으로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영양팀과 약제팀 등 10개 지원 부서가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첫 신장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생체 및 뇌사자 이식,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심장·신장 동시 이식, 신장 재이식, 양측 신장 동시 이식 등 고위험에 속하는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신장이식 수술 성공률은 100%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앞으로 대리 처방전 수령자의 범위가 확대돼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환자를 대리하여 처방전을 수령할 수 있는 사람은 ➊직계존속·비속 및 직계비속의 배우자, ➋배우자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 ➌형제자매, ➍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 또는 ➎그 밖에 환자의 계속적인 진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처방전 대리수령자의 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월 18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