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광주지역 최초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인증 받은 사이클로트론실과 분자영상신약개발센터(Molecular Imaging New Drug Development Center·이하 MIND)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사성의약품 제조·생산에 돌입했다. 분자영상신약개발센터는 세포나 유전자 단위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들여다 보거나 종양세포 등의 성질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사성 추적물질을 이용해 질병의 성질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는 최첨단 의료시설이다. 이번에 개소한 MIND에는 최신형 사이클로트론(18MeV·벨기에 IBA사)과 여러 합성장치(F-18, C-11, N-13)를 갖춘 핫셀(hot cell) 그리고 방사성의약품 합성실험실, 최신형 전임상 SuperArgus PET/CT(스페인 Sedecal사) 등을 갖추고 있다. 또 MIND는 총 예산 70억원(국비 17억5천만원, 자비 52억5천만원)을 들여 3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함께 개소한 전남대병원 핵의학과의 사이클로트론실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에 이어 지난 12월 9일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까지 받은 방사성의약
해외 21개국에서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음을 공인받은 받은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당뇨병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존 다른 스타틴의 용량의존적인 당뇨병 발생과 상반된 결과가 한국인에게도 확인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당뇨병 발생위험 요인을 가진 한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리바로(성분명 : 피타바스타틴)의 장기간 당뇨병 발생률을 분석한 임상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 11월 21일자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에서 2013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등록된 환자를 대상으로 3년여 간 진행했으며, 30~79세 사이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 중 당뇨병 위험요인이 최소 1개 이상인 환자 667명을 대상으로 신규 당뇨병 발생률(NOD, New-Onset Diabetes)을 분석한 결과다. 전체 환자 667명 중 337명에게 ‘리바로 1mg’를, 330명에게는 ‘리바로 4mg’를 무작위로 각각 3년여 간 복용하게 해 두 집단 간 통계적 차이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용량 ‘리바로 1mg’와 고용량 ‘리바로 4
의학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방법이 개발되며 그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신경병증과 거짓시신경유두부종을 구별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팀은 AI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시신경병증과 가성유두부종, 그리고 정상안을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같은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인 BMC Ophthalmolog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시신경병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망막을 구성하는 물질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며 시야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 후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지만 이미 상실된 시야를 회복하기는 힘든 중증 안질환이다. 한편, 거짓시신경유두부종은 망막 위의 시신경이 모여 뇌로 들어가는 지점인 시신경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융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시신경병증과의 구분이 어려워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 예후, 그리고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295건의 시신경병증 사진, 295건의 거짓시신경유두부종 사진, 그리고 779건의 정상안 사진을 입력,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인 합성곱신경망(Convolution Neural Netwo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수입식품 안전정보 포털*의 새로운 이름인 ‘수입식품정보마루’에 잘 어울리는 로고를 1월 6일부터 1월 17일까지 모바일 홈페이지(http://safeworldfood.kr)를 통해 공모한다.지난 해 11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전 및 인기투표를 통해 ‘수입식품정보마루’가 선정되었다. 공모전은 ‘수입식품정보마루’에 어울리는 로고를 정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작품은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국민 투표를 거쳐 상징성·인식성·디자인 완성도 등을 평가하여 최우수작(1명), 우수작(4명)을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토마토 추출 원료인 ‘프루트플로우(Fruitflow)’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한 신제품 ‘스피드플로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루트플로우’는 토마토에서 추출된 수용성 유용성분을 농축하여 만든 식품원료로서, 유럽식품안전청(EFSA)로부터 혈행개선 기능성을 인정 받은 원료이다. 프루트플로우의 핵심성분인 아데노신, 클로로겐산, 루틴의 복합물이 혈전을 유발하는 혈소판 응고를 막아 체내 흐름을 개선한다는 사실이 발견된 이후 다수의 SCI급 논문에 ‘프루트플로우’의 기능성이 게재된 바 있다. 휴온스는 국내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프루트플로우’를 섭취할 수 있도록 정제 형태의 ‘스피드플로우’를 개발했다. 최상품의 프랑스산 토마토에서 ‘프루트플로우’를 추출하는 DSM사의 원료를 채택, 프리미엄 ‘프루트플로우’를 담았으며,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B12, 비타민B6, 엽산, 칼륨, 케르세틴 등의 부원료까지 함께 배합했다. 여기에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을 고려해 PTP 개별 포장을 적용, 언제 어디서든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프루트플로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만 부착되는 DSM의 정품 마크
장애인의 위암 검진 비율이 지난 10년 사이 크게 늘었지만 비장애인과 비교시 오히려 그 격차가 더 커졌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정부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 40세 ~ 74세 국민에게 2년 마다 무료로 위내시경 혹은 위조영술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김영지 전공의, 충북대의대 박종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국가위암검진율을 장애 유무와 유형, 중증도에 따라 분석했다. 장애 유형 및 중증도에 따라 위암검진율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 결과 비장애인의 경우 위암검진율이 10년 전보다 31.8% 증가해 56.5%에 달한 데 반해 장애인의 경우 26%만 늘어 51.9%로 집계됐다. 조사 시작점이었던2006년의 경우 장애인이 25.9%로 비장애인(24.7%) 보다 위암 검진율이 더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사이 상황이 역전된 셈이다. 이를 토대로 상대검진율을 분석시 장애인은 비장애인 대비 89%만 위암 검진을 받고, 중증 장애인인 경우 58%로 검진율이 뚝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별로는 자폐가 있는 경우 36%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지난 2일 오전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Experience New Kukje'라는 경영방침을 내 세웠다. 이는 남태훈 대표이사의 자부심과 희망이 담긴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경험으로 도전하고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국제경기와 한국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과 이익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는 배수진을 친 국제약품은 올해 CEO가 직접 앞장서서 발로 없는 뛰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아주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국제약품이 'Experience New Kukje'를 실행할 수 있는 이유로 남태훈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를 강조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60년간 남들이 밟지 못했던 수많은 긍정적, 부정적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남태훈 대표이사가 강조한 'Experience New Kukje'는 ▲제품력 ▲영업전략 ▲유통채널 다각화 ▲해외경험 등을 통해 실행되어야 한다며 구체적 실행방법이 제시됐다.시무식에서 강조된 경영키워드인 'Experience New Kukje'의 실행방침을 다음과 같이 남태훈 대표이사는 밝혔다. 제품력 강화=개량신약의 임상3상 완료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간 이식팀(김형철, 정준철, 정재홍 외과 교수)이 경기 서부 최초로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12월 17일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복강경 간 절제술을 받은 기증자는 25일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은 기존의 배 중앙을 절개해 수술 흉터가 크게 남았던 개복 수술과 달리, 수술 기구와 카메라 삽입을 위한 복강경 구멍과 절제한 간을 꺼내기 위한 하복부 부위만 절개하여 수술 후 흉터가 크게 남지 않고 통증이 적어 기증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고도의 수술 기술이 요구되고 절차가 복잡해 대부분 병원이 기존의 개복 수술을 시행하는 실정이다. 정준철 장기이식센터장은 “이번에 성공한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은 간 기증자의 수술 부담을 덜어 장기 기증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더 많은 국민이 장기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생명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의료진도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이식 방법을 연구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6년 6월 인천・경기 서
코넥스 상장 바이오 벤처기업인 ㈜안지오랩(251280)은 자체 개발한 치주질환 치료제 ‘ALH-L1005’ (코드명 AL102-PDT)가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지오랩의 만성 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ALH-L1005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안지오랩의 ‘ALH-L1005’는 MMP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만성치주염에 따른 잇몸과 치조골의 분해를 억제하여 치아 소실을 예방해 준다. 기존의 MMP 효소 저해제로 미국 FDA 승인 받은 유일한 치주질환치료제는 저용량의 항생제인데, ‘ALH-L1005’는 천연물의약품으로써 장기 반복투여 독성시험, 유전독성, 안전성약리 시험에서 고용량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은 국내에서 만성치주염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3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 이후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주요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다발생 질병 2위를 차지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2010년의 794 만 명에서 2018년 1,580 만 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한솔제약 (주)의 뉴클로정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오늘부터 4월6일까지 생산할수 없게 됐다. 식약처는 해당제품에 대해 수거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주) 다림바이오텍이 생산 판매하고 있는 디카맥스디정 등 2개 품목이 오는 4월1일까지 3개월간 생산할수 없게 됐다. 식약처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해당 품목에 대해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 처분을 내렸다.
의료 인공지능(AI) 대표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국내외 7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인 중국 최대 VC 레전드캐피탈(Legend Capital)을 비롯해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가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LG CNS가 합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의 김혜진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병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AI 병리 바이오마커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 / 제약 및 바이오 의약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 중, 관련 매출액이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루닛이 개발 중인 Lunit SCOPE(디지털화된 암 조직 병리 영상 AI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제 반응성 예측 모델에 대한 가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신규로 펀딩에 합류한 NH투자증권은 루닛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로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국내 IT서비스 대표기업인 LG CNS는 이번 펀딩을 계기로 검증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김영인 병원장)은 최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18년 천주교 하노이대교구 응우옌 반 년 추기경의 제안으로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국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기획조정실장 이상헌 교수(간담췌내과)를 단장으로 외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의료진과간호사, 성직자, 가톨릭관동의대 및 간호대 학생, 행정지원 인력 등 36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베트남 타이빈교구청에서 주관한 자선행사에 참여해 현지 의과대학 의료진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18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자선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매년 5000여 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다. 국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자선행사에서 장애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찰, 초음파검사, 물리치료, 침치료, 약처방,손위생 교육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타이빈 농촌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국제성모병원은 천주교 타이빈교구에 ▲의료지원금 ▲의약품 ▲의료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베트남전으로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휠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