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관절학회 윤택림 회장(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이 최근 ‘정형외과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고관절학 제2판’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기념회에는 윤택림 회장을 비롯한 편찬위원과 집필 저자들이 참석했다. 대한고관절학회의 공식 교과서인 ‘고관절학’은 지난 2014년 10월 초판이 발간된 이래 의료인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고관절 분야의 필독서이다. 최근 의학의 발전과 함께 고관절 분야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고관절학 2판’ 출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김희중 편찬위원장과 유정준 간사, 윤필환 부간사를 비롯한 17명의 편찬위원들과 원고를 집필한 95명의 저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고관절학 2판’이 선보이게 됐다. 이날 기념회는 윤택림 회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김희중 편찬위원장, 조윤제 전 회장의 인사말, 유명철 교수·박상원 교수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윤택림 회장 및 원로 교수가 함께하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택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얼굴인 고관절학 1차 개정판이 고관절 분야의 성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만간 영문번역판도 제작할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임직원은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를 방문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9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함께한 인하대병원 임직원과 가족 등 80 여 명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4,000 여장의 연탄을 나르며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영모 병원장은 “2019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에 함께해 주신 임직원들과 가족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 행사로 조금이나마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며 “인하대병원은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더 많은 봉사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신경척수염 환자가 매년 20% 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성민 · 서울의료원 김지은 ·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팀은 2010-2016년 국민건강보험 자료로 조사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유병률을 1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내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시신경척수염은 증가 속도는 매우 빨라서 매년 18.5%씩 환자가 증가했다. 다발성경화증도 매년 5.4%씩 꾸준히 증가했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이나 척수에 자가면역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 뒤쪽의 시신경에 염증이 시작되어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통증이 나타난다. 염증이 척수에 발생할 경우 사지마비나 호흡곤란 등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여자 환자가 약 70-90%를 차지하고 상대적으로 아시아인에게 유병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어 왔었다. 우리나라 시신경척수염 환자는 2010년 375명에서 2016년 1,365명으로 늘었다. 이를 100,000명 당 환자수로 계산하면 0.75명에서 2.56으로 매년 18.5% 씩 증가한 것이다. 김성민 교수(신경과)는 “이 연구는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신경척수염에 취약한 유전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메이지세이카파마(대표이사 사장 코바야시 다이키치로)와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2018년 국내에서 전임상을 완료했다. 유럽 임상1상은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Ustekinumab)는 미국 제약사 얀센(Janssen)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의 판상 건선, 성인 환자의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환자의 크론병 치료제로 사용된다.올해는 성인 환자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도 사용범위가 확대됐으며, 전세계 매출은 2018년 기준 약 51억 달러(한화 5조 9900억 원)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분할 전 동아제약)는 지난 2011년 9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시밀러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임상시료와 상업화 후 제품의 생산은 합작법인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하고 있다. 디엠바이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에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요법 대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개선된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2019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된 APHINITY 임상연구 6년 차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퍼제타·허셉틴 병용 투여 시 기존 허셉틴 단독요법 대비 무침습질병생존(iDFS, invasive disease free survival)을 개선하며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 APHINITY 임상연구 3년 차 추적관찰 결과보다 개선된 수치일 뿐 아니라 특히 기존 치료요법 대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공개된 APHINITY 임상연구 6년 차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퍼제타∙허셉틴 병용요법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6~8주기의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했을 때 기존 허셉틴 단독요법 대비 침습성
씨엠에스랩(CMS LAB, 대표: 이진수)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9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씨엠에스랩은 임산부를 위한 육아휴직제도, 시차출퇴근제, 임산부 재택근무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 휴양시설 제공, 매월 가정의 날 운영(조기 퇴근제), 직원 해외배낭여행 지원(2주 유급휴가 및 500만원 지원), 조식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며, 임직원들의 일상 생활에서의 만족감과 재충전을 위한 지원, 워라밸 균형 권장 활동 등을 꾸준히 이행해 온 사항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9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 우수한 기업 문화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양육지원, 근무 및 휴가 제도 개선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유연 근무제와 재택근무제도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금요일 조기퇴근제도 ▲안식월 휴가 ▲출산비 지원 등 다양한 사내 제도를 운영해 온 점을 인정받아 올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직원뿐 아니라 직원의 가족까지 행복해야 기업도 건강할 수 있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11월 9일 실시된 ‘두근두근 보스톤 탐험’은 임직원들의 자녀를 초청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고 심폐 소생술을 교육하는 시간을 제공해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직원 자녀들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의 일환으로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제품과 심폐 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가 품질·안전관리를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12월 16일부터 온라인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온라인 교육 과정은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가 일정에 맞춰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의무교육은 화장품 품질·안전관리를 위해 ‘12년에 도입하여 관련 법령·제도, 품질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웹어워드 코리아 2019에서 종합의료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3,500명이 평가위원단으로 참여해 시상식의 신뢰성을 높였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특화병원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디자인을 개선하고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하는 등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한 바 있다. 그 결과 대림성모병원은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공공∙의료부문 종합의료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겨울철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학부모, 교사의 감염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수두 환자는금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주간 환자발생 수가 10월 초(40주, 10.27.~11.2.) 1,023명에서 12월 초(49주, 12.1.~12.7.) 2,161명까지 증가하였다. 특히 겨울철 유행 시기(11∼1월)동안 환자발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환자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저학년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예방접종은 일정에 맞춰 적기 접종을 하고,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 시 조속히 접종하며,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된 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하도록 해야 한다. 유행기간 동안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수두 예방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수두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영호)가 14일 원내 순의홀에서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고난도 수술 경험과 성과를 지역 의료진과 나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 2년 7개월 만인 지난 10월 22일에 1000례를 돌파해 경인 지역 로봇수술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도입 초기부터 수술 건수가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여 국내 최단기간 100례 돌파(3개월), 200례 돌파(7개월) 등, 연이어 관련 기록을 경신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 의료진이 각 질환별로 적용하는 로봇수술 방법과 수술 성과 등을 발표했다.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장암, 직장암, 위암, 전립선암, 자궁암, 신장암, 신우 요관암 등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해 담낭, 갑상샘,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부속기 수술 등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동환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홍준혁 대한전립선학회장, 구자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택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배재현 고려대안산병원 교수, 이용성 한림의대 평촌성심병원 교수 등이 참여해 로봇수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영호 순천향대 부천병
뚜렷한 이유 없이 계단을 오르거나 빠른 속도로 이동할 때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이 주 증상인 5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후성심근증(비대성심근증), 일반 심장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돌연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김욱성 교수팀은 최근 비대해진 심장근육을 절제하는 심근절제술 100예와 99%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심근절제술은 혈관을 막고 있는 비대해진 근육의 일부를 떼어내 막혀 있던 혈관의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100번째로 수술을 받고 지난 11월 퇴원한 나여진氏 (女46세, 美거주)는 몇 년 전 어머니가 비후성심근증 수술을 받았고 13년부터 부정맥질환 약을 복용하고 치료받고 있었지만 1년전 어머니와 같은 비후성심근증 소견을 받았다. 비후성심근증이 유전적인 질환으로 알고있어 약물치료와 주기적 검진을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가 가슴 답답함이 수술을 해야할 정도도 심해져 바로 수술을 결정했다. 나氏는 “수술 후 가슴이 뻐근하고 답답하던 증상이 바로 사라지고 지금은 계단도 오르내릴 만큼 바로 호전 돼 신기하다” 며 의료진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100예 수술은2013년부터 20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33.52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주 물량의 20%인 14만 주를 대상으로 총 469만 2,920주가 접수됐으며, 총 청약증거금은 약 1,408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혁신신약의 개발 필요성이 높은 질환 영역을 타깃으로 하는 우수 후보물질을 확보한 뒤, 정확하고 효율적인 임상 개발 후 신속하게 사업화 및 수익 창출을 실현하는 ‘개발 전문 (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사업 모델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관련 1.5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인 글로벌 기술이전 실현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전문 인력을 점진적으로 확충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여 신약 개발 선순환 구조를 공고화하는 한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표적항암
고혈압.심근경색 전문의약품인 (주) 한독의 '트리테이스정 2.5밀리그람'이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해당제품에 대해 낱알식벌 표시 오류로 자진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면서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임상시험 계획서와 다르게' 임상시험을 하다가 보건 당국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최근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내년 3월11일까지 3개월간 해당 임상시험 대상자모집을 중지시키는 무거운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따라 삼성서울병원은 해당 임상시험을 당분간 실시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약사법 위반 등 대학병원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를 저버린 것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