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최근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국제의료관광협회(MTA) 주최 ‘2018 헬스케어 혁신 콘퍼런스(Healthcare Revolution conference)’에서 올해의 ‘의료기관 혁신상’(Most Innovative Healthcare Companies of 2018)을 수상했다. 국제의료관광협회는 의료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 최고 수준의 병원 및 의료서비스단체, 정부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보험사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의료기관 혁신상은 첨단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치료효과가 입증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수여된다. 서울대병원은 ‘세계 최초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 200례 달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수술은 기증자의 수술 후 회복을 고려한 수술법이다. 환자 만족도가 높지만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대부분의 병원은 이 수술법 대신 개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은 전체 공여자의 85% 이상을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있다. 특히, 가장 까다롭다는 우간 절제술 비율이 94%에 이른다. 최근에는 수술시간도 7~8시간에서 개복수술과 비슷한 4시간으로 크게 줄였다. 이러한 성과는 유명 학회지에 소개됐으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접종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새로운 제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s, 사전충전형 주사기) 형태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를 신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프리필드시린지 스카이조스터는 주사용수와 동결건조 백신을 혼합 후 이를 다시 주사기에 옮겨 담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주사용수를 주사기에 미리 충전한 형태로 기존 바이알 제형에 비해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 단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제형의 스카이조스터는 접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사기 외형에 두 가지 기능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주사기 손잡이에 ‘백스탑(Back-stop)’ 이라는 플라스틱 보호대를 장착해 크기가 작은 주사기를 보다 잡기 쉽게 만들었고, 접종 시 주사기가 손에서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주사기와 주삿바늘을 결합한 후 돌발적으로 열리는 상황을 방지코자 결합 부위에 나선형태로 돌려 끼우는 ‘루어락(Lure-lock)’ 시스템도 도입했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기존의 앰플 및 바이알 제형 대비 높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스틱형 낱개 포장을 채택한 어린이 종합감기약 ‘캐롤 콜드 키즈 시럽’을 출시했다. 캐롤 콜드 키즈 시럽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구멍 통증,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해준다. 특히, 제품 디자인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하는 한편, 사과향이 나는 시럽 형태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mL(해당 의약품의 만 2세 이상 3세 미만 기준 1회 용량) 단위의 스틱형 낱개 포장을 채택하여 만 2세부터 15세 어린이의 연령대에 맞게 용법용량을 조절하기 편리하고, 휴대 및 보관도 용이하도록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기침과 콧물, 통증과 열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간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틱 포장의 시럽형 종합감기약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캐롤-에프(성분명 이부프로펜아르기닌), 캐롤-엔(성분명 나프록센), 캐롤-디(성분명 덱시부프로펜) 등 다양한 해열 진통 소염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 출시한 종합감기약 캐롤-비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가 ‘2018 KLAC 국제폐암컨퍼런스(KALC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New Hybrid Application of Optical Imaging for Peripheral Lung Cancer'을 주제로 연자발표를 진행했다. 대한폐암학회 주최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2018년 폐암의 날’을 맞아 폐암 퇴치를 위한 학문 발전, 5만 폐암 환우의 권익신장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폐암학회 이계영 이사장은 "학회는 지난 17년 간 폐암 퇴치를 위해 학문의 발전 뿐만 아니라 5만 폐암 환우의 권익신장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폐암 발병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폐암컨퍼런스’는 24일(토)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모든 참석자에게 책 '폐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24일 폐암의 날 행사 사전행사로 열린 심포지엄 주제는 '희망을 찾아서'이며, 옥철호 교수는 22일 진행된 국제 교육 세션에서 유일한 한국
의료급여제도는 빈곤층에게 의료를 보장하는 공적부조제도다. 빈곤층 규모에 비해 너무 적은 수급권자, 적절한 재정확보의 어려움, 낮은 의료수가, 이용 및 대우에 차별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지난해 정신병원 사건 이외에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적은 없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의료급여 환자에게만 온수와 식단, 환자복 등을 차별 제공한 정신병원에 대해 차별중단 결정(국가인권위원회 16-진정-0435500/0438700 병합 결정)을 내려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정신병원의 의료급여환자 차별 행태에 대한 비난이 많았지만, 의료급여환자 차별이 유독 정신병원에서 도드라지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하여 분석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박창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논문 ‘정신병원에서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차별’을 통해 정신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급여환자 차별 발생의 근본원인으로 주목한 의료의 공공성에 대한 찬반논리를 정리했으며 위의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급여환자의 차별 - 의료의 공공성 관점공공성이란 일반사회 구성원 전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성질을 의미한다. 보건의료는 모든 사회구성원에 관계
임신테스트기의 오류 판정으로 인한 가임기 여성들의 불안감이 이제는 사라지게 됐다. 글로벌 바이오벤처 기업 ㈜칸젠(대표 박태규)이 차세대 임신테스트기 트리첵(Tricheck)의 국내 판매망 확대와 중국시장 선점 등 글로벌마케팅 공략으로 국내600억원 및 해외1조5천억원에 달하는 임신테스트 시장에서 글로벌1위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23일 밝혔다. 프로테옴텍이 개발하고 바이오 벤처기업 칸젠이 국내 및 해외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차세대 임신테스트기 트리첵은7년간의 연구 개발과2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개발되었으며,지난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트리첵은 임신을 비(非)임신으로 판정하는 기존2줄 짜리 임신테스트기의 치명적 오류를 기술적으로 극복하는데 주력하여 개발됐다.2줄 짜리 임신테스트기는 임신이 되었을 시 여성 신체에 나타나는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인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의 농도 변화에 따른 반응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해 기존 임신테스트기에 대한 불신을 키워왔다. hCG는 수정란이 착상된 후 태반이 형성되어야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대부분 수정된 후 약2주후에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다.또한 보통 임신4주부터12주 사이에는hCG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과장 진윤태 교수) 이재민 교수가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 연구재단 ‘2018년 월봉학술 연구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월봉학술 연구비’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학회 발전과 평생회원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학술상으로, 소화기 학문발전에 괄목할만한 공헌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의 연구 계획을 선정해 지급한다. 이재민 교수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적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의 담도종양 치료'에 관한 연구로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연구는 난치성 악성 종양인 담도암 및 담도 병변에 대해 최신 국소소작 치료인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을 적용하여 내시경 시술을 통한 암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이재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 연구재단의 월봉학술 연구비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난치성 종양의 새로운 내시경 치료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윤태 소화기내과장은 "연구중심병원으로써 임상 진료 뿐 만 아니라 연구 개발에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신의료기술 개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민 교수는 이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K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지난 19일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상장주관사로 선정하여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피부과 처방 1위의 제약/바이오 전문기업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아토피 치료 효능을 가지는 펩타이드 개발과 관련된 차별화 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가능성을 보유하여 증권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 기반의 바이오소재 신약개발 회사로 생리/병리적 조건에서 변화하는 단백질체를 차별화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기술을 활용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바이오신약, 바이오마커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인체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전임상 진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노바셀테크놀로지는 2019년 중 임상1상 진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과는 피부질환, 천식, 알레르기성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NCP112”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하여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11월 2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동성제약 임직원을 비롯한 의약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송음의약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테라사키 테츠야 일본 도호쿠대학교 제약과학대학 분자약학부 석좌교수 △파블 아이 코호베츠 벨메드프레파라티 대표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전상훈 병원장은 광역학 치료 분야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2013년부터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관련 논문을 발표해왔다. 특히 광역학 요법을 통해 항결핵약의 내성을 극복하는 방안, 나노입자에 봉입된 항암제를 투여한 뒤 광역학 요법을 시행함으로써 간암 및 폐암을 표적 치료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이론과 임상 연구를 병행함으로써 주목 할 만한 성과를 보여 제21회 송음의약학상 내국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테라사키 테츠야 교수는 독특한 생체막 단백질 정량법을 창안, 프로테오믹스를 바탕으로 약물의 생체막 수송 및 체내분포 연구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세계적 리더다. 그 동안 30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
병원이 주사기․수액세트 등 의료제품에 대해 최저가 입찰로, 해외에서 헐값으로 만들어진 주사기․수액세트가 납품되어, 파편이나 머리카락, 벌레 등이 나오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과 관련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기․수액세트 등 의료기기의 이물 혼입 방지를 위하여 해외를 포함하여 의료기기 제조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식약처는 ‘의료기기 GMP 이물관리 민원인안내서’를 마련하여 의료기기 품질책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의료기관과 의료기기취급자의 이물 보고체계를 더욱 명확하게 하고, 해외 제조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근시가 있는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근시가 얼마까지 진행할지, 나이별로 얼마나 빨리 진행할지에 대한 정보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대희 교수팀이 만 5세부터 20세까지 국내 소아 약 8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근시성장곡선: 소아 근시 진행 예측 모델 (Myopia Growth Chart Based on a Population-Based Survey: A Novel Prediction Model of Myopic Progression in Childhood)’ 연구를 통해 소아 근시 진행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최초로 굴절이상 예측에 성장곡선(예: 키, 몸무게 성장곡선) 개념을 도입해, 근시 억제 치료의 대상이 될 만한 환아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소아는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별로 신체 발달의 정상치가 다르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성장곡선을 그리는 것인데, 김교수팀은 이런 점을 굴절이상에 적용한 것이다. 김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소아의 굴절이상의 정도를 원시에서 근시 순으로 백분위를 내어 근시성장곡선을 그리고 나이별 굴절이상의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며, 전체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중 남자 비율은 64~65%로서, 여자보다 약 2배 많이 발생했으며.급성심장정지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질병’에 의한 것으로, 전체 발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질병 중에는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것이 95%이상이었다. 심폐소생술의 일반인 시행률은 매년 증가 추세로, ’17년에는 9년 전에 비해 약 11배 증가(’08년 1.9% → ’17년 21.0%)하였고, 지역 간 시행률 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08년 2.5%p → ’17년 26.9%p). 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 하정열 이사장은 “환자 발견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도록 하고, 심장정지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우리 모두가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국가 심장정지 조사․감시 자문위원회장인 오동진교수(한림의대 심장내과)는 “급성심장정지조사는 정부의 노력과 의료기관의 협조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조사통계지표를 생산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관련 인프라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발사르탄 등 사르탄류 고혈압약의 불순물 관리를 위하여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 잠정관리기준을 설정하여 시험법을 공개하고 시험검사기관 및 업체 등에 시험법 교육을 실시한다.안전평가원은 지난 8월과 10월에 발사르탄 및 발사르탄과 구조가 유사한 사르탄류에 대한 NDMA 잠정기준 설정 및 시험법을 공개한바 있다.발사르탄과 구조가 유사한 사르탄류는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이르베사르탄, 칸데사르탄, 피마사르탄 등이있다. 식약처가 설정한 NDEA 기준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가 권고하는 가이드라인(ICH M7)과 외국 규제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설정하였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확정하였다.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과 일본후생노동성(MHLW) 등 해외 규제기관에서도 NDMA와 NDEA에 대해 1일 섭취허용량을 동일하게 설정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잠정관리기준 설정은 타당하다’고 자문하였다. ㅡ사르탄류 6종 원료 및 완제의약품 중 NDMA, NDEA 잠정관리기준 1일 섭취허용량은체중 50kg인 사람이 매일 사르탄류 의약품 1일 최대 복용량을 평생(70년) 복용할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술중 방사선 치료법(Intraoperative Radiotherapy, 이하 IORT)이 한국인 유방암 환자에게서 기존 방사선 치료법에 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안성귀‧배숭준 교수 연구팀은 유방 보존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IORT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조사해 이와 같이 밝혔다. 유방암은 환자의 유방 보존이 가능한 경우 유방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하나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 유방 보존술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 주지만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만 했다.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으면 국소 재발률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원발 종양이 있던 자리에만 국소적으로 실시할 수 없어 유방 전체에 방사선을 조사해야 했다. 또 고용량의 방사선을 한 번에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길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법이 IORT다. IORT는 유방 보존술을 실시한 후 수술실에서 곧바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수술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한다. 방
’계란 껍질 위 숫자 1을 꼭 확인하세요.’ 2017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계란을 낳는 닭의 사육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실제 살충제 파동 이후 친환경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동물복지 인증 계란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동물복지 인증 계란 역시 숨겨진 이면이 있다. 바로 동물복지 인증이 곧 자유방목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일반 계란 대비 비교적 넓은 활동 공간에서 자라지만, 자연 방목지가 아닌 계사 안에서 갇혀 자라나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 중 동물복지 자유방목 인증 사육두수는 단 1%에 불과하다. (2018년 8월 기준) 지금까지는 일반 동물복지 인증 계란과 동물복지 ‘자유방목’ 인증 계란의 구별이 어려웠으나,올 4월 말부터 사육환경표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계란 껍질 위 숫자만으로도 쉽게 자유방목 계란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계란 껍질 위 맨 마지막 숫자가 바로 사육환경 표시인데, 이 마지막 숫자가 ‘1’인 계란만이 자유롭게 방사(방목)해 키운 닭에서 얻은 계란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한양행의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에서 출시한 대한민국 1%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