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3년 11.15.(수) ~ 11.18.(토) 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하는「아시아 이식 학술대회 2023」에서 아시아 태평양 주요국 의료인과 간담회를 통해 장기이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 주요 사업 소개 및 장기이식 임상 데이터 공유·활용 등을 논의하고, 향후 연구 협력을 위한 체계 마련과 공동연구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7일에 진행한 학술대회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생산한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장기이식 연구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해외 사례에 대한 심포지엄을 공동 운영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은 ’14년도부터 한국장기이식연구단과 함께 국내 장기이식 수여자와 공여자 관련 기초 자료 수집 및 환자의 이식 장기 생존율 등을 조사해 국내 장기이식 관련 자료의 국가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내 5개 고형장기(신장, 간, 심장, 폐, 췌장)에서 장기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연구, 한국인 질환적 특성을 반영한 진료 지침개발 등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태전그룹(태전약품, 티제이팜, 광주태전, AOK, O&K)은 6개월간 진행한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의 수료식 및 발표회를 KB손해보험연수원(경기 수원)에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조직 구성원과 함께 희망적인 회사를 만들고, 발휘된 리더십은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도록 마련한 태전그룹의 액션러닝형 수행 과정을 뜻한다. 양성과정은 각 계열사 리더(부장급 이상) 30여 명이 모여 6개월간 전략적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과제 코칭은 윤형준 부사장이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그간 6개 팀으로 진행한 업무·조직문화 속 문제 도출 및 집중·해결한 결과 등의 과정을 발표했다. 이어서 리더십 및 조직 진단 결과에 기반한 리더 각 개인의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 리더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고 독감이 유행할 때는 고혈압을 오랫동안 앓아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실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 질환 유병률 1위 질환이자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기도 하다. ◇뇌혈관질환 절반은 고혈압이 원인… 동맥경화증도 유발= 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 과음, 과식, 운동 부족 등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더 일찍, 더 심하게 발생한다. 또 동맥을 천천히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증도 유발한다. 어느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뇌혈관질환, 만성 신부전, 대동맥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Zaire Ebola Virus)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현재 힐레만연구소는 백신 및 의약품 개발 뿐 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백신 및 의약품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현재 상용화된 에볼라 백신은 MSD가 개발한 '에르베보(ERVEBO®)'와 존슨앤존슨의 ‘제브데노(ZABDENO®)’가 있다. 아프리카 등 지역에 국한돼 발생하던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이 2014년 서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대유행을 겪은 뒤 전 세계 제약사들은 에볼라 백신이 적기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속속 뛰어들었다. 힐레만연구소 역시 MSD와 함께 제품의 수율 및 보관 조건 등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 및 열 안정성 개선에 나섰고 2세대 에볼라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에 성
서울홍릉강소특구는 최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과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서울홍릉강소특구 임환 단장,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이규성 원장, 강북삼성병원 김원석 기획총괄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홍릉강소특구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은 협력 인프라 조성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 의료·임상 현장 수요에 기반한 혁신 기술 개발 ▲ 신기술 실증특례 구역을 활용한 실증사업 운영 ▲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병원 간 학술, 인적교류 활성화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21일 홍콩이공대학 경영대학과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학술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의료 및 비즈니스 데이터 분야에서 동반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의료데이터, 연구 및 기술사업화 위한 비즈니스 협력 △ 공동 교육 연구 및 훈련 프로그램 구축 △ 연구 데이터 공유 통한 논문 게재 △ 연구개발 인프라·연구결과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지숙 교수가 지난 11월 17일 열린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기념식을 열어 아동 학대 예방과 학대 아동 보호 등을 위하여 공헌한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이지숙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소아응급질환, 소아 전문 소생술, 소아 중독학 등으로, 중앙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여러 자문활동을 펼쳤으며, 전문인력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1일(화) 본원 승산강의실에서 ‘2023년도 제15회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의료분야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은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교수, 치과위생사, 간호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 팀은 진료, 교육, IT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해 스마트폰이나 QR코드, 인공지능을 접목한 질 향상 기법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고객만족도향상을 위한 진료대기시간 감소활동을 주제로 한 치위생행정팀에게 돌아갔다. 치위생행정팀은 정보운영개발팀과 협업을 통해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에서 대기환자를 확인하고, 진료 지연 시 대기자들에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 발신 서비스를 기획했다.
메디스태프가 위뉴와 국민 보건 향상과 안전한 의료정보 및 의학지식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와 위뉴(대표 황보율)는 지난 17일 메디스태프 회의실에서 양 기업 간 긴밀한 협력 체계 및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위뉴는 의사들이 만든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으로, 의학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통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업은 ▲안전한 의료정보 및 의학지식 유통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모바일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컨설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이 지난 21일 한국파마(대표 박은희.사진 좌)와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솔루션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의 전략적 판매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양사의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글로벌 장세정제 개발 전문 회사인 네덜란드의 Norgine(노르진)의 플렌뷰 국내 독점권을 갖고 있는 한국파마와 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 SW 시장을 선도하는 웨이센이 만나 소화기내시경 시장 내 새로운 판도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AI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인공지능이 함께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 대장 내 이상병변을 감지한다. 특히 위, 대장라인업 중 위의 경우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3등급 의료기기로 국내 유일하며 해당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제 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한국파마는 기 보유하고 있는 영업망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운
부천세종병원 이현종 과장(심장내과)이 올해 대한심장학회 학술 연구비를 수혜하게 됐다.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열린 제67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과장이 학술 연구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는 올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연구 계획서를 접수, 심사를 거쳐 총 11명의 학술·신진·일반 연구자를 선정했다. 이 과장은 최고 수상으로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과장의 연구주제는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의 조기 및 강력한 저밀도 콜레스테롤 감소를 위한 에볼로쿠맙과 고강도 스타틴 비교 연구 :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EVO-EARLY 연구)’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안정성 시험 지원이 지난 4년여간 50건을 넘어섰다. 재단은 국내 유일 합성의약품 생산 GMP 시설을 갖춘 의약생산센터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 기업들을 위해 해외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안정성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현재까지 4년여 간 대웅제약의 미국 FDA 임상2상용 의약품을 비롯하여 국내 28개 제약기업, 50종 이상의 의약품에 대한 시험을 지원했다. 안정성시험은 의약품 등의 저장방법과 사용기간 설정을 위해 경시변화에 따른 품질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신약은 최소 12개월 이상 장기간 시험하여 의약품의 물리화학적, 생물학적 안정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의약생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합성의약품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공공기관으로 고형제, 항암주사제, 원료의약품과 같은 다양한 제형별 품질시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자체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국내 기업들에게 검증받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잇따른 수요 증가에 대기시간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라는 추가적 인프라를
보건복지부는 21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대정원 수요를 조사한 결과 2025년 2151명∼2847명, 2030년 2738명∼3953명 증원을 바라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4시 협회 지하 강당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를 갖고 "정부의 여론몰이용 졸속 의대정원 수요 조사"를 강력 규탄했다. 정부에서 발표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40개 의과대학에서 제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으로 나타났으며,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에 이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해 당사자들의 희망사항만을 담은 정부의 이번 의대정원 수요조사를 졸속·부실·불공정 조사로 규정하고, 비과학적 조사결과를 의대정원 확대의 근거로 활용"하려 한다며 "정부가 지금처럼 과학적 근거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정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협회는 14만 의사들의 총의를 한데 모아 의료계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총파업 강도는 "지난 2020년보다 더욱 강력한 의료계의 강경투쟁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
안경을 착용한 지 10년 이상 된 30대 중반 정모(서울시 송파구 거주) 씨는 시력교정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던 중 수술을 받으면 노안이 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 중이다.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안 등 안질환이 생길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을 깎아내거나 근시를 교정하는 안내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로 수정체 노화로 탄력을 잃어 발생하는 노안과는 관련이 적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시력교정술로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안내렌즈삽입수술 등이 있다. 라식, 라섹은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며 근시, 난시의 수치가 각막 두께에 비해 높을 경우 안내렌즈삽입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라식은 각막층을 얇게 절개해 뚜껑과 같은 절편을 만들고 안쪽에 레이저를 조사한 다음 다시 덮는 원리이며,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 제거한 다음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 실질을 깎아낸 후 보호용 콘택트렌즈로 덮는다. 스마일라식 역시 절편을 만들지 않고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 부위를 필요한 만큼 잘라내 분리
골반장기탈출증이란 임신과 출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방광 등 골반장기가 아래로 쳐지면서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밑이 빠지는 병’이라는 별명을 가진 골반장기탈출증은 임신과 출산, 폐경과 노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위험성을 안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와 함께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해 알아보자. 방광류, 직장류, 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증상 동반, 성생활도 ‘빨간 불’골반안쪽에 있는 장기들과 관련된 질환(골반저 질환)은 다양한 장기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도 다양하다.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길 수 있고, 여성의 성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질점막이 빠져나오면 건조해지면서 성관계 때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성관계 때 만족감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일부 여성들은 성관계 시 소변이 찔끔 흐르는 요실금 때문에 수치심을 느껴 성관계를 피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병원에서도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강동경희대학교 산부인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