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최근 24세의 폐동맥 판막 역류가 있는 팔로사징 환자에게 3D 프린팅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모델과 체외 모의 순환 장치를 통해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 최적화에 성공했다. 이 치료법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우심실 유출로(우심실에서 폐로 가는 혈관인 폐동맥 입구)에서 최적의 경피적 폐동맥 스텐트 판막의 크기 및 삽입 위치를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줘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폐동맥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각 부분 사이에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돕는 4개의 판막(대동맥 판막, 폐동맥 판막, 삼첨 판막, 승모 판막)이 있다. 이중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동맥 판막’은 우심실이 폐로 혈액을 뿜어낸 이후 뿜어낸 혈액이 우심실로 돌아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데 이상이 생기는 게 폐동맥 판막 질환이다. 팔로사징(Tetralogy of Fallot)과 같이 선천적 우심실 유출로 기형이 발생해 폐동맥
평생 함께 가야 하는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좀 더 잘 다스리기 위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평가에서 ‘양호기관’으로 지정한 의원을 이용해야겠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팀(하경화 연구교수)이 2012(2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대상자 중 39만 9,984명을 2021년 5월까지 약 7.6년 동안 추적해 당뇨병 합병증 발생과 사망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 분기별 외래 방문 △ 처방 지속성 △ 당화혈색소 및 지질검사 시행 △ 안저검사 시행 등 지표를 잘 달성한 당뇨인은 그렇지 않은 당뇨인에 비해, 증식당뇨망막증·말기 신부전·하지절단·심근경색증·뇌졸중·전체 사망의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이러한 평가 지표 달성 수가 많을수록 즉, 당뇨병을 다양한 항목에서 잘 관리할수록 ‘당뇨병 합병증 발생’ ‘사망의 위험’이 더욱 낮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지표 중 ‘처방(투약) 지속’이 중요한 지표임을 확인했다. 특히 ‘양호기관’으로 평가된 의원에서 진료받은 당뇨인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증식당뇨망막증 위험이 18% 감소한 것을 비롯해, 말기 신부전 위험 23%, 하지절단 위험 25%, 심근경색증 위험 15%, 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AI 시대 정보보호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28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회 강원지역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심사평가원과 강원특별자치도,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강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지역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협의회, 행정·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 기업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정보보호 동향을 공유·소통하기 위해 진행되며, △제1부 개인정보보호 △제2부 「2023 강원지역 사이버보안 해킹방어대회」시상식 △제3부 정보보호 △제4부 정보보호 산학협력 및 정보공유를 주제로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관련 동향과 사례 공유에 관심 있는 강원지역 산업계 종사자, 국가·공공기관 관계자 및 대학생 등 누구나 사전등록 절차를 거쳐 참석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신경과 김도연 교수가 지난 16일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열린 세계뇌졸중심포지엄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도연 교수는 ‘뇌졸중 환자 긴급 비상용 직통 전화(핫라인)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청중 및 학회로부터 긴급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제시하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뇌졸중 환자 핫라인 시스템은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센터장 신경과 배희준 교수)에서 운영 중이며, 환자에게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당사자나 보호자가 핫라인에 연락하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긴급할 경우 병원에 연락해 바로 내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뇌졸중을 진단 받거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정보를 뇌졸중 환자 핫라인 시스템에 등록한다. 이후 환자에게 뇌졸중 관련 증상이 나타나 핫라인 시스템으로 연락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정보와 증상을 바탕으로 환자가 응급실 도착하기 전에 수술이나 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뇌졸중 환자 핫라인 시스템은 분당서울대병원이 권역심뇌혈관센터 운영 초기인 2015년부터 계획했으며, 이듬해 등록을 시작했다. 2023년 10월 기준 등록
쓰리빅스 (대표 박준형, 남궁현)는 자체 개발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신규 펩타이드 소재 3BIGS SKINPEP-1에 대해 피부 보호 효능을 인정 받아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등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PCPC)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은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국제 표준으로 사용되며 미국화장품협회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ternational Nomenclature Committee: INC)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재된다. 쓰리빅스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펩타이드 소재는 세포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피부염 완화 효과를 보였다. 사이토카인 CCL17, CCL22는 ‘2형 염증성 반응’에 TSLP, IL-31은 가려움증에 관여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실험동물에서 기존에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의 비교 실험 결과, 피부 두께 변화, 염증 세포 침윤 정도, 염증 부위 임상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제54회 THE UNION 연차회의(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이하 연차회의)의 세계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가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월, 연차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세계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에 협회가 올해 발행한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를 출품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20여개국이 참가한 이번 연차회의는 “근거를 실무로 전환(Transforming Evidence into Practice)”를 대주제로 하여 결핵 진단법 개발, 결핵 실험실 운영, 감염 관리, 예방적 결핵 치료 등 결핵의 검진, 검사, 치료, 관리 등 전반에 걸쳐 소주제별 분과 토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하여 결핵퇴치기금을 조성하고자 이뤄지는 씰 모금을 위하여 지난 3월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여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대표 작품을 올해 씰 소재로 선정하였다. 200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2021년 대영제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아시아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4년이다.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International Restless Legs Syndrome Study Group)는 1995년도에 설립돼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 기준 및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국제 다기관 연구 등을 주도하는 학술단체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만성 신경 수면질환이다. 심한 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및 주간 활동 장애를 초래하여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시킨다. 정기영 교수는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에서 4번의 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하지불안증후군과 주기적사지움직임의 병태생리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내 및 아시아에서 하지불안증후군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를 위한 책을 출판 준비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행복해 지구나 이음(E)」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수료식에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프로젝트는 심사평가원, SK(주) C&C(사장 윤풍영),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유성희), (재)행복한 학교재단(이사장 안상선)의 ESG 경영에 기반하여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세대 대상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환경보전 실천·행동부터 기부처 제안과 투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미래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온·오프라인 환경교육을 수료 후, ‘행가래’ 모바일 어플(App)을 통한 탄소중립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후 환경문제 개선·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기부처를 직접 제안했으며, 학생들의 투표결과 세이브더칠드런과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선정됐다. 심사평가원은 학생들이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기부금 250만원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카나라이바이오(대표 나한익)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을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을지대학교병원 황인환 교수 연구팀과 24명의 난소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오레고보맙 치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승인건은 개발사가 2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질환에 대해 임상적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환자 치료를 위한 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의료현장 내 투여를 위한 임상시험승인위원회(IRB)를 거쳐야 한다. 의료진이 사용승인을 신청한 경우는 대상이 환자 개인으로 좁혀지며 환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되며 IRB가 면제된다. 오레고보맙은 올해초 의료진의 신청으로 사용승인을 받아 5명의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자회사 카나라아바이오(구 MH C&C)를 통해 오레고보맙을 개발하고 있다.
나눔공동체 (사)소셜워크는 17일, 안양산업진흥원 1층에서 '김장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양산업진흥원을 비롯한 ㈜허브에이치알 등 기업과 기관이 참여와 후원을 했다. 이번 행사는 소셜워크와 안양산업진흥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김장김치 500포기를 직접 담그고, 김장김치와 생필품이 담긴 천사박스를 지역사회의 2백여 가구에 전달했다.
인천의료원(조승연 의료원장)은 지난 18일 임직원이 참여하는 겨울나기 김장 봉사활동을 직원식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정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김장 봉사활동은 다양한 부서에 소속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총 100박스 분량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며 사랑을 실천했다. 이렇게 만들어 포장된 김장 김치는 관내의 창영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세대에 소중하게 전달되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15일 오후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규제발굴 및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의 제품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문제 해소방안 및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기업의 유망 기술·제품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 제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강연은 ㈜지엠에스컨설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데일리파트너스에서 함께하였다. 양진영 이사장은 “본 세미나를 통해 입주기업·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확립하여 첨단산업생태계의 질적도약, 산업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하여 상부상조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산하 (재)베스티안병원 문덕주 병원장은 정형외과 김민구 진료과장(정형외과 전문의)를 연사로 하는 ‘베스티안병원 정형외과 세미나’를 11월 28일 베스티안병원 7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상 연령층은 젊은 연령층 및 중장년층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정형외과 김민구 과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전북대학교 의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에서 골절 및 인공관절 교육, Sandiego shoulder Institude를 수료하고 전북대학교 정형외과에서 진료전담 교수, 엔케이세종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이진코리아(유)(社)의 신약,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를 11월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는 면역관문 수용체로 알려진 세포예정사(PD-1)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mAb, IgG4)로 식도편평세포암에 효과를 보인다. 암세포는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PD-L1을 표면에 발현시켜 면역세포(T세포)의 PD-1과 결합하는데, 이 약은 PD-1과 PD-L1의 결합을 방해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의사협회 만성질환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박근태‧염호기)는 11월 1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만성질환관리위원회 워크숍’ 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만성질환관리위원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8월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본사업 시행과 관련한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졌다. 박근태 의협 만성질환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일차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추진 전과 비교해 보면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이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며, “시범사업 환자 본인부담률을 본사업 전환 시 얼마만큼 반영할 것인가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염호기 의협 만성질환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바람직한 만성질환 환자의 관리를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만성질환 환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