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과 관절질환을 포함하는 만성질병 ‘통풍’ 환자 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통풍은 연령이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2~40대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환자 수는 49만2천여명으로 2012년 26만여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30대 환자는 2017년 8만6676명에서 2021년 12만4379명으로 43.5% 증가했다. 젊은 MZ세대 환자 증가 원인은 육류 섭취가 늘고, 비만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질환 환자 증가에 따른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통풍은 고혈압 발생위험이 4배, 심부전과 심뇌혈관 질환과 요로결석은 2배 이상 높다. 통풍 원인은 ‘높은 요산염 수치’로 고요산혈증과 관련이 깊다. 혈액내 요산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하는데 기준은 성인남성 7.0 10mg/dL, 여성은6mg/dL 이다. 한편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통풍결절,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올 수 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며 생기는 최종 대사 산물이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며 요산염(요산이 혈액과 체액,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염 형태로 존재함)으로 불리는 높은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감마나이프센터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팀이 지난 8월 11일,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20,000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12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첫 시행’ 후 2012년 5월 5,000예, 2017년 10월 10,000예, 최근에는 연간 1,800건 이상을 시술하면서 올해 8월 에 20,000예를 기록했다. 최근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정위틀을 고정하지 않는 방식의 치료와 여러 차례에 나누어 진행하는 분할 치료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종양의 크기, 종류별로 훨씬 다양한 방사선수술 기법 선택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기존 정위틀 고정 방식에 비해 다양한 영상기법에 의한 고해상도 영상을 시술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16년, 감마나이프장비 최신 기종인 ‘아이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고, 현재 2대의 장비를 운영중이다. 2023년 1월, 수술계획 전산프로그램을 더욱 발전된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하였고, 3T MRI 고해상 동영상을 이용해 시술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정위기구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2일 환자가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커피차를 받았다고 전했다. 커피차에는 ‘조원태 교수님, 임성혁 전공의 선생님, 8층 동·서병동 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란 문구가 쓰여진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날 커피차를 보낸 환자 노경천 님은 작년 9월 작업 중 중장비에 하지가 눌려 아주대병원에서 수술받고 이후에도 입원과 외래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였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대표 용동은)는 22일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레고켐바이오와 연구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제반 기술을 유기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략적 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폐렴 치료제 임상 협력 ▲레고켐바이오의 항생제 파이프라인 및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박테리오파지 병용투여요법 공동 연구 ▲신규 항생제 및 항암제에 대한 박테리오파지 활용 방안 모색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지회장 안광무, 이하 협회)는 지난 20일(일), 휴일을 맞이하여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라파엘클리닉, 충북대학교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는 흉부 X-선 촬영을 통한 결핵검진 뿐 아니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충북 음성군 인근에 거주하는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 계층까지를 의료봉사 대상에 포함하여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했다. 우리나라 결핵환자 중 외국인 비중은 수년째 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노숙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결핵발생률은 일반 국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서울시에서 설립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공동 위탁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에서 '2023년 제2차 의료기기 RA(규제과학)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8월 23일(수)부터 9월 5일(화)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진입 촉진과 벤처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규제과학 전문인력들을 양성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이 인정하는 전문교육 기관으로서 이번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9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9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총 40시간으로 예정된 이번 교육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기술문서 작성 실무’, ‘전자파 적합성시험 이론’ 등 이론에서부터 실무에 이르는 규제과학 분야의 필수 과목들로 균형 있게 구성하였다. 교육비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전액 지원한다.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22일 서울특별시와 걸음기부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철 ㈜365mc 대표이사와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을 비롯 가족돌봄청년 사업 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365mc가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걷지방’은 사용자의 걸음 수를 기부 금액으로 환산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어플리케이션이다. 걷지방을 이용한 '걸음기부 캠페인'은 생활 속 걷기를 습관화해 대한민국 국민의 비만율 증가를 억제하고,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걷지방’은 기존 걷기 어플리케이션과 다르게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사용자의 걸음이 기부로 이어질뿐만 아니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365mc 전문 식이영양사의 1:1 식단 컨설팅 기회도 제공된다.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지방이’의 귀여운 응원은 덤이다. 365mc은 연말 자체 기부금과 ‘걷지방’ 캠페인 참여자의 누적 걸음 수를 기부금액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가족돌봄청년에게 교육 자재(태블릿 및 데이터 요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36
메리놀병원 김두진(가브리엘)행정부원장이 새로 부임하여 임기를 시작했다. 행정부원장으로 부임한 김두진 신부는 부산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4년 5월 29일 사제로 서품되었고,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2011. 3. ~ 2023. 8)로 재직하면서 평생교육원장, 신학과장, 대학생활공감원장을 역임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 중앙위원장 양혜란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가 지난 13~18일 일정으로 필리핀 파라냐케시의 빈곤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봉사자 등 다양한 직역으로 구성된 총 33인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국 의료진의 진료를 기다려온 파라냐케 시민 1500여 명(처치 및 검사 포함 4,500여건)에게 인술을 펼쳤다. 사공협은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혜택을 사전에 파악하여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국, 물품지급 등 체계적으로 의료봉사 팀을 편성해 일사불란한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파라냐케 시청의 협조를 받아 진료를 필요로 하는 의료취약지역을 사전에 조사해 선정한 3곳의 의료봉사활동 장소(▲Don Bosco covered Court ▲Classic Homes covered Court ▲San Antonio Elementary School)를 이동해가며 현지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의료를 실시했다. 안과의 경우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장비들을 직접 한국에서 운반해 Ospital ng P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에서 진행하는 전국 대학생 뇌전증 인식개선 동아리 ‘에필라이저클럽’이 지난 8월 19일(토), 20일(일) 자신들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뇌전증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Energizer’를 합쳐 한국뇌전증협회에서 새롭게 만든 단어다. 에필라이저클럽은 뇌전증 인식개선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자신들이 다니는 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의 연합이다. 에필라이저클럽에는 광주지역 간호학과 및 물리치료학과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만든 <킵고잉>을 비롯하여 대구, 대전, 서울, 경기, 충남, 경북 등에서 활동하는 9개의 동아리가 함께하고 있다. 동아리 ‘킵고잉’은 지난 8월 19일 광주광역시 동구 아시아문화전당 사거리 일대에서 뇌전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뇌전증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라는 질문과 OX 퀴즈를 통해 조사 후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이세은(목포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은 “대부분 뇌전증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
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는 자사가 개발한 항암약물 나노전달체(IMP101)를 이용한 경동맥화학색전술의 초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통상적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비교하는 의료기기임상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3년 8월 22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항암약물 나노전달체(IMP101)는 경동맥화학색전술 시술 전 용시조제로 항암약물을 탑재할 수 있으며, 간암 부위에서 항암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탐색임상시험을 통해 IMP101의 안전성과 약물 담지 및 지속적 약물 방출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고, 품목 허가를 위한 확증임상시험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간암의 5년 생존율은 38.7%로 여전히 전체 암 생존율 71.5%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며, 경동맥화학색전술은 간암환자의 70%정도에 사용하는 보편적 치료 방법이다.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나노전달체를 화학색전술에 적용하면, 간암부위에서 항암약물의 작용이 지속되어, 간암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BH3120) 임상이 본격화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PD-L1/4-1BB BsAb)’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같은 후보 물질에 대한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중인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로,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BH3120은 PD-L1과 4-1BB 각각에 대한 결합 특성을 다르게 디자인한 면역글로불린 G(IgG) 형태의 이중항체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결합력의 차이가 유효성 및 안전성의 차별화를 유도한다. 기존에 개발중인 4-1BB 단일클론 항체들은 효능 또는 안전성 측면의 한계가 있지만, BH3120의 경우 4-1BB는 물론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까지 동시 타깃하는
식약처 등 보건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의 불법 과장 광고가 독버섯 처럼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 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부당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이 허가·인증·신고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정받은 기능성에 대해서만 광고할 수 있으며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는 광고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품이므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의약품처럼 광고하는 제품은 구매하면 안 된다. 의료기기의 성능이나 효능효과를 표시‧광고하나 국내에서 허가·인증받지 않은 해외직구 제품은 품질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안전과 효과도 보장할 수 없으므로 구매·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의약외품은 허가·신고받은 효능이나 성능의 범위 내에서만 광고할 수 있으므로 허가·신고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선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선
동아대학교병원이 패혈증 치료를 위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도입하고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제품은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 대표이사 권성훈)이 개발 했다. 도입한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하여,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이다. 패혈증은 시간당 생존율이 약 9%씩 감소하고 30일내 사망률이 약 30%인 치명적인 질병으로, 병원 내 직접 사인 1위인 중증질병이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국내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하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주대의료원이 ㈜바이오덱, 콩테크㈜와 18일 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바이오덱 김진우 대표이사, 콩테크㈜ 이학경 대표이사, LG전자 이준호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 개 기관은 ‘공동연구 개발 및 실증,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실증 및 고도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개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발전적인 공동연구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