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 설립 추진단이 사단법인 인가 및 정식 출범을 앞두고 8월 17일 목요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료계, 학계 및 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발기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고, 초대 회장으로 박외진 아크릴 대표이사를 선출하였다. 또한, 슈어소프트테크의 배현섭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병원의 이형기 교수, 엔젤로보틱스의 손진호 CTO, 대한영양제처방학회의 윤기범 이사가 초대 이사진으로 웰케어 협회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웰케어 산업은 헬스케어(제약,바이오,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의 유관 산업 분야에 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는 이러한 웰케어 산업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와 국내 생태계 구축을 주도적으로 견인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출범하여 현재까지 110개가 넘는 회원사를 모집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젠엑시스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올리고앤진파마슈티컬(이하 ‘올리고앤진’)에 시드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올리고앤진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망막 오가노이드 기반의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며 빛을 신경 신호로 변환하는 망막 내 세포에 문제가 생겨 실명에 이르게 한다. 연관 유전자는 300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에 따라 원인 유전자가 다양하고, 인간 망막과 동물 망막의 구조 및 세포 구성 차이로 적절한 동물모델이 없어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질환으로 꼽힌다. 올리고앤진은 망막 오가노이드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망막 오가노이드 배양 및 평가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립하였고, 2022년 국내에서 최초로 망막 오가노이드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망막질환 환우들을 중심으로 한 비영리단체인 실명퇴치운동본부(회장 최정남)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 및 가족의 세포주 은행을 구축하여 독보적인 망막 오가노이드 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올리고앤진은 망막 오가노이드 생산
카이노스메드가 기술 이전한 장수아이디의 중국 지역 에이즈치료제 상반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해 향후 로열티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수아이디의 에이즈치료제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반기 대비 317% 증가한 약 3,282만 위안(한화 약 61억)을 기록해 전년도 에이즈치료제 연간 매출 실적을 거의 달성했다. 에이즈치료제 단일 복합정 ACC-008은 ACC-007에 이어 중국 건강보험에 등재될 예정으로 관련 약가 책정을 마쳤다. 건강보험 등재시 ACC-008의 처방율이 상승해 카이노스메드의 로열티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CC-007과 달리 ACC-008은 다른 약물 치료를 받던 환자들도 복용이 가능해 처방 환자수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장수아이디는 임상 3상에 성공한 ACC-008의 중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소아재활 및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그림과 함께 건반 연주를 감상하면서 숲속에서 놀아볼까요?’라는 주제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어린이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감상한 후 아크릴 색채화로 표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완성한 아크릴 색채화와 기념품을 선물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와 사회사업팀이 주관했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 극복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감과 밝은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함께 개최하는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남자 U18 부문 결승전에서 권기범 선수(서울한광고, 2학년)가 금메달, 리드 여자 U18 부문 결승전에서 김채영 선수(서울신정고, 1학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10일 간,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세계 45개국 765명(선수 596명, 감독 및 코치 169명)의 선수단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국제대회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이다. 권기범 선수(서울한광고, 2학년)는 리드 종목 결승에서 39+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채영 선수(서울신정고, 1학년)는 리드 종목 결승에서 26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함께 결승전에 올랐던 이학진 선수는 21을 기록하며 6위에 그쳤다. 대한산악연맹과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실시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간호사들의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정착과 개인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근무 형태 도입, 신규간호사 교육 지원 등 간호사의 근무환경 문제를 개선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 현재 부천성모병원을 포함한 총 6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상반기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12월까지 근무질, 간호교육질, 간호인력 전문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로, 부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부천성모병원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근무번표가 매번 달라지는 교번제가 아닌 개인별로 선호하는 근무형태를 신청하여 고정근무조를 편성, 규칙적으로 교대함으로써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사 2년 이내의 신규간호사 이직률이 전년 대비
민예은 한의사가 최근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명, 난청, 어지럼증, 귀의 손상 원인, 건강한 귀를 지키는 방법 등 5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챕터마다 실제 환자 사례를 통해 감정이입하며 병세의 개선과정을 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소음에 둘러싸여 있다. 특히 이어폰 사용이 증가하며 청각기관의 손상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 그리고 이명난청에 대한 정보와 진료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9월 제주에서 열릴 ‘2023 메디테크(MEDITEK)’에서 ‘MEDITEK Innovation Awards 2023’(이하 ‘메디테크 어워즈’) 출품기술 4개를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메디테크는 국내외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기술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으로, 올가을 처음 개최된다. 혁신 의료기술을 빠르게 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아 시작하는 행사이다. 메디테크 어워즈는 메디테크 창립목적에 맞춰 국내 대학·연구기관·병원·기업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 아이디어에서부터 제품·서비스 모델 등 각 분야에서 기술성·심미성·혁신성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술의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메디테크 어워즈에서 총 4개의 출품기술 중 모두 Excellent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수상작은 △수술기구 성능평가 및 데이터 획득 시스템 △초음파 변환소자가 장착된 초음파 탐촉자 △직관적 복강경 수술장치 △바이오 이미징을 이용한 실시간 약물 스크리닝 방법 4가지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은 전년대비 12.3% 감소했다. 또 지난 5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2차 세계화의 종언과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반 세기가량 지속된 GDP 대비 교역 비율의 상승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멸하며 한국의 수출 환경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2013~2022년)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전인 1990~2007년(12.9%)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2.8%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수출 침체 흐름과는 반대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수출 성장세를 띄며 ‘제2의 반도체’로 부상 중이다. 지난 2018년~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과 철강 산업이 각각 0.5%와 3.1%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1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19년~2021년 동안 28.2%의 수출 성장율을 보이며 국내 주요 수출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앨앤씨바이오의 약사법 위반 내역 (주)앨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메가플나졸캡슐'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6개월의 무거운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주)앨앤씨 바이오는 해당 품목을 생산 하면서 원료약의 순도 시험에 필요한 시험기구를 갖추고 않아 시험이 불가능 했는데도 마치 해당 시험기구를 사용, 시험을 실시한 것처럼 원료시험성적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해당업체의 위법 사항이 무겁다고 판단하고 6개월15일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지만,해당업체는 약사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과징금( 9,750,000원) 갈음을 선택해 생산 정지를 피했다. 식약처는 과징금납부를 다음달 7일까지 정했다.
(주)한국글로벌제약(대표 이정우)의 ‘글로게이트정'이 약사법 위반으로 무거운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제약사가 글로게이트정(알마게이트)’를 제조하면서, 혼합 공정에 대한 제조기록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하고 오는 8월28일~11월27일까지 3개월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주)한국글로벌제약 약사법 위반 내역 (주)한국글로벌제약은 '약사법' 제38조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48조 제9호, '약사법' 제76조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95조 관련표8] II 개별기준 제25호 다목 2)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제약(대표지용훈)의 항진균제 ‘리메신정’(테르비나핀염산염)과 근육 이완제 ‘대우에페리손정’(에페리손염산염)이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 제품에 대해 시판 전 GMP 평가 대상 의약품 정보 미보고 혐의로 오는 8월 25일~ 9월 24일까지 1개월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우제약 약사법 위반 내역 식약처에 따르면 대우제약은 "시판 전 GMP 평가 대상인 리메신정과 대우에페리손정에 대해 각각 허가ㆍ신고 변경일 이후 시판을 위해 최초로 제조한 의약품의 출하승인 예정일 30일 전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해장 제품의 제품정보를 보고하지 않은 것" 으로 드러났다.
대법원은 8월 18일 의과의료기기인 뇌파계를 사용하여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을 받은 한의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보건복지부의 상고를 기각하였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현행 의료법이 의료와 한방의료를 이원화하여 규정하고 있음에도 대법원이 이와 같은 의료법 규정에 반하여 한의사가 의과의료기기인 뇌파계를 사용할 수 있는 취지의 판단을 한 것"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대법원이 2022년 12월 22일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을 실질적으로 용인하는 판결에 이어 뇌파계까지 사실상 허용하는 판결을 내리는 과정에서 단 한번이라도 전문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국민과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였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법은 의사, 한의사로 하여금 각자의 면허범위에서 의료행위, 한방의료행위를 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로 엄단하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대법원 스스로 이와 같은 법원칙을 무시한 판결을 이어가는 취지를 의료 전문가단체로서 결코 이해할 수 없다"며 허탈해 했다. 이어 뇌파계는 한의학적 원리와 관련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을 이용한 RACING 연구의 하위 분석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 IF 30.154)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로수젯 연구의 국제학술지 등재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로, 로수젯 대규모 임상인 ‘RACING 연구’가 작년 7월 란셋(The Lancet, IF 202.731)에 등재된 이후 하위 분석 연구 결과들이 유럽심장저널(ESC, IF 35.855)과 미국심장학회지(JACC, IF 27.203), eClinicalMedicine(IF 17.033)에 각각 등재된 바 있다. 이번 네번째 하위 분석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에서 로수젯정 10/10mg이 로수바스타틴 20mg 단독요법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에 차이가 없으며, 목표 LDL-C 도달률 및 내약성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도출된 연구다. 이 연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이승준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 차정준 교수가 소속된 연구팀이 주도했다. 이 연구에서는 1511명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들을 고강도 스타틴 단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전공의 시절 대동맥박리를 진단하지 못했다는 의료과오로 재판을 받아왔던 응급의학과 의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 사건은 지난 2014년 흉부통증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 대해 응급의학과 1년차 전공의가 급성위염으로 진단, 진통제 투여 후 환자의 증상이 완화되자 퇴원조치 하였으나, 이후 환자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되어, 대동맥박리 진행으로 인한 양측성 다발성 뇌경색 진단을 받고 인지기능 소실과 사지마비의 뇌병변 장애를 입게 된 사건이다. 해당 사건의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제9형사부는 업무상과실치상과 의료법 위반 공소사실로 기소된 의사에게 17일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으며,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해당 의사에게는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의사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의료사고의 형사처벌화 경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여 왔으며, 의료사고에 대한 민사적 배상과는 별개로 응보형주의에 가까운 형사처벌의 남발이 방어진료와 위험과목 지원 기피현상을 초래하여 오히려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