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의 흔한 원인인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경피적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시, 적은 비용을 들여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최종범·길호영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60명에서 ‘경피적 플라스마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 후 바로 ‘경막외강 조영술’을 통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돼 있는데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몸의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이 있다. 이러한 추간판이 자체의 변성 혹은 외부 충격이나 노화로 밖으로 튀어나오면 척추 신경을 자극해 허리나 다리 통증을 일으킨다. 이때 최소침습적 시술로 경피적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는 데, 이는 방사선 영상 (c-arm)을 보면서 문제가 되는 추간판 안으로 특수한 바늘을 넣은 후 고주파 플라스마 열에너지를 방출해 변성된 추간판을 치료하고, 높아진 추간판의 압력을 낮추는 치료법이다. 감압술 후 치료효과는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와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다만 이러한 영상학적 검사는 정확한 치료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다소 높은 비용이
탄자니아 등 총 9개국 보건정책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지난 7월 28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를 찾았다. 연수단은 건협 중앙검사본부, 기생충박물관 및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하여 과거 건협의 기생충 퇴치 경험과 현재 비전염성질환 예방활동을 공유하고, 최첨단 검사장비 및 검진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중앙검사본부에서는 신속·정확한 진단검사(특수화학, 특수면역학, 질량분석 등) 및 병리검사를 위한 최첨단 검사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는 영상의학센터·여성의학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의 우수한 검진시스템과 안전하고 쾌적한 검진 환경을 견학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일한 기생충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및 정책, 개발도상국 기생충 관리사업, 주요 기생충 표본 등을 공유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엔케이맥스가 종양 분야 글로벌 학회에 연이어 채택됐다. 세계 최고 암 학회 참여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이어 올해 2번째이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연구 초록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ITC학회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이번에 채택된 초록은 HER2 발현 종양에 대한 ‘HER2-CAR SNK02’의 항종양효과(제목: HER2-specific highly scalable CAR NK cell (anti-HER2-CAR SNK02) exhibits a significantly enhanced antitumor activity against HER2-expressing tumors as an off-the-shelf allogeneic immune cell therapy)에 대한 연구결과이다. ‘HER2-CAR SNK02’는 건강한 타인의 NK세포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를 넣은 세포치료제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위암 등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겟한다. 암세포에서 HER2가 과발현 되면 성장인자를 많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는 세계 모유수유 주간을 맞이하여 세계 모유수유 주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모유수유 주간은 매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로, 1992년 유엔 총회에서 ‘모유수유의 보호, 권장 및 지지에 관한 이노첸티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에서 제정하였다. 온·오프라인 캠페인은 2023년 세계모유수유연맹(WABA) 슬로건인 “일하는 부모에게 편안한 모유수유 환경을!”을 알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병원장 이정권)이 전문적인 치매 환자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 대상자에 선정, 사업비 13억8천5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확보했다. 병원은 이에 따라 건물 3층 일반병동을 111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동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치매 환자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실과 가족 상담실, 공용거실(빛의 정원) 등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아울러 치매전문병동에서 필수 의료장비로 쓰일 노인용 전산화인지재활시스템 등 총 20종 313대 장비를 확보했다.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재배치와 추가 의료진을 확보해 다음달부터 본격 치매전문병동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나아가 정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지역 대표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가 지난 6월4주부터 확진자 발생 증가세로 전환하여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7월1주부터는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발생 증가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발생 비율은 4주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7월4주 29.8%로 전주 대비 증가하였다. 재원중 위중증 및 사망자는 지난 ’23년 3월1주 이후 각각 150명, 100명 이하를 유지하면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였으나, 7월4주부터는 확진자 발생에 동반하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변이 발생 및 자연감염·백신접종을 통한 면역 유지기간 등을 고려시 연중 한두차례의 소규모 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여름철 증가세 또한 지난 유행 시기 우세 변이(BA.1/2, BA.5, BN.1)와는 다른 XBB 변이 계열의 우세화, 기존 백신의 효과 등 고려시 예측 및 관리 가능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하여 격리 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여름철 냉방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이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7월4주 확진자 발생 규모는 작년 겨울 유행정점 시기 대비 약 2/3(’22년 12월3
종근당이 지난 2분기 국내 주요 제약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포스팅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선두를 차지했다. 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제약업계 10개사에 대해 지난 2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동국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GC녹십자 등이다. GC녹십자의 경우 그룹사에 '녹십자'란 이름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아 'GC녹십자'란 키워드로만 검색했다.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총 3만7,48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종근당과 관련한 개인 소비자들의 포스팅을 살펴봤다.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한 유저가 '쿠팡'에서 판매중인 종근당의 비타민C 제품 사진을 게시한 것을 본 다른 회원은 "마진을 거의 안붙인듯 그리고 최근에 비타민C 엄청 싸짐 나는 다른 데에서 사는데 거의 가격 25% 떨어짐"이라는 정보를 공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내용에 대해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장 중요한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및 24시간 365일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회는 본 계획의 성공적인 운영과 구축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 지원과 효율적인 거버넌스의 구축이 전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차 종합계획에는 1차 종합계획보다 치료 관련 부분 정책의 비중이 늘어 ▲ 골든타임 내 치료를 위한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의 연계 ▲의료이용 현황을 반영한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지역사회 예방관리체계 강화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전략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2차계획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인지를 위한 홍보 방안, 급성기 치료를 골든타임 내 시행할 수 있는 진료네트워크 구축 및 포괄적 치료가 가능한 권역, 지역센터의 확보와 통합 의료이용권역 도출 등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관련해 대한뇌졸중학회는 심뇌혈관질환 관리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일 원주 본원 대강당에서 2023년 상반기 신규직원의 가족을 초청해 임명장 수여식 및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진행했다. 신규직원 103명은 2주간의 기본, 직무교육 등을 수료하고 각 현업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원주 혁신도시 최초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신규직원 교육 첫 날 개최됐다. 행사에는 강중구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신규직원과 그 가족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중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심사평가원에 보내주신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비임상연구원(대표 허찬영)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산업육성플러스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업으로 참여한다. 연구개발 과제명은 '멀티 임피던스 매칭 기술 기반의 6.78Mhz RF Needle 및 인젝션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이며, 주관기업은 ㈜메디코슨(대표이사 원철희)이, 공동연구개발기업으로는 한국비임상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총 사업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로 약 21개월이며, 과제 규모는 총5억6000만 원 수준이다. 메디코슨은 세계최초로 하이푸(HIFU)와 고주파 기술을 하나의 기기에 결합시시켜 자극과 재생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 홈케어 미용기기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으로,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미국, 홍콩, 독일, 호주, 캐나다 등 10여개국의 수출을 이어가며 전 세계 미용시장에 진출하고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고추’에서 잔류농약(트리사이클라졸*)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뉴그린푸드(부산시 사하구)’가 수입한 베트남산 고추(생산년도 : 2023년)와 이를 ‘호신농산(경남 창녕군)’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외 의사 10,200명이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환송심 재판부에 '초음파 진단기기'와 관련 탄원서를 제출했다. 2022년 12월 22일 대법원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형법상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자격과 전문성,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로 이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고,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의협은 전국 14만 회원을 대표하여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의 부당성을 알리고 무책임한 대법원 판결을 바로잡고자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연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 이날 탄원서를 제출한 이필수 회장은 “한의사 초음파 사용 관련 파기 환송심은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향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신중한 검토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니젠(대표이사 박정웅)이 KB제23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세니젠은 오늘(31일) KB제23호스팩과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합병가액은 8339원, 합병비율은 1대0.2398369다. 이번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중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11월에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에 설립된 세니젠은 안전한 식품 생산을 위한 진단 및 분석, 살균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식품안전 전문기업이다. 식중독균, 바이러스 등 정확한 미생물 검출을 위한 식품안전 및 차세대 분자진단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PCR 분자진단제품 ‘제네릭스(Genelix)’를 출시해 대기업 식품연구소, 시험분석기관, 정부 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유전자 분석기술(NGS) 기반의 One-Stop 식중독균 대량진단 특화제품 ‘제넥스트(GeNext)’ 상용화도 마쳤다. 식중독균 검출한계가 존재하는 일반배지 시험법과 달리 자체 보유 기술력을 통해 분석 정확도와 다중 진단에 성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지난 1월에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도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안기종)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대표:김준일)과 공동주최로 급성백혈병 환자 응원 캠페인 ‘I AM LIVE’를 진행한다. ‘ 이번 캠페인에서는 급성백혈병을 투병했거나 혹은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접수하는 ‘희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 주제는 ‘희망’을 소재로 ❶ ‘나에게 희망은 OO이다’ 혹은 ❷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된 순간’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별도 규격 제한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시설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증상 등을 보여 동물병원에 내원하였고, 진료 중 폐사하여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하였다. 해당 검사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한 결과 2023년 7월 3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되었다. 농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환경부·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하였고, 지자체 등을 통해 해당 장소 세척·소독,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와 방역지역(10㎞ 내) 감수성 동물 사육시설 및 역학 관련 사람·시설 등에 대한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신속히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 관찰하게 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인근의 철새서식지를 중심으로 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