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우 소식에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나올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정비사 동행 차량검수 서비스 카바조는 장마 시즌이 끝난 후 침수 차량이 세탁과정을 거쳐 한두 달 뒤부터 시장에 다시 판매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바조는 '시트 아래 얼룩이나 곰팡이 자국 확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오염 확인' 등의 방법으로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정보는 이미 너무 알려져 일부 판매자들이 해당 부분들을 복원한 후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하지 않고 현금으로 차량 수리를 한 경우, 보험 이력에 남지 않는데 약 40%의 보험 가입자들은 자기차량손해를 제외한 보험만 가입하고 있어 침수차를 서류만으로 걸러내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제이시스메디칼(대표 강동환, 이하 제이시스)이 배우 이영애를 모델로 한 고주파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 2차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1일 선보인 ‘빈틈없이 자신감을 채우다’ 프리 런칭편이 덴서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 주제였다면 이번 2차 광고 영상을 통해 이영애가 직접 선택한 리프팅 덴서티’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2차 영상에서는 ‘이영애가 선택한 덴서티’라는 컨셉트이다. 영상에서는 피부에 두가지 고주파를 전달하는 덴서티의 강점을 강조한다.
대상웰라이프㈜가 ㈜유투바이오와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집단) 분석을 연계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18일 대상웰라이프㈜ 종로 사옥에서 김태형 대상웰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과 진혁성 ㈜유투바이오 전략사업부문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개인 건강관리’라는 큰 틀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 특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및 출시를 목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상웰라이프㈜는 장내 미생물 검사를 활용한 질병의 선제적 예방 및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검사를 진행하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 보유하고 있는 유산균의 종류를 알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건강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와 함께 각종 암과 용종, 자가면역질환, 우울증까지 폭넓은 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뷰노(대표 이예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3년 말레이시아 영상의학회(Malaysi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MCOR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시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시장 및 다른 이슬람 문화권 국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난 해 8.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아세안 주요 국가 중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 MDA(Medical Device Authority)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규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 고부가가치 장비의 다양화를 장려하는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뷰노는 현장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말레이시아 MDA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2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항목에는 뷰노메드 흉부 CT AI™와 뷰노메드 체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심화컨설팅 사업은 의료 해외진출이나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기적인 성격의 일반 컨설팅에 비해 대상기관들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기관들은 약 3개월간 매칭된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외국인진료소는 ‘치과 고위험수술이 필요한 중동환자 유치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 국가의 국비 지원 환자나 치과 고위험 수술 대상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홍보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공동대표 김동욱⋅강세일)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대량 생산 분화 유도 방법”에 대한 특허를 캐나다에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임상시험 진행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에 적용된 핵심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 후 일본, 호주, 미국, 러시아에 이어 캐나다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으며, 현재 유럽을 비롯하여 중국, 홍콩, 인도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배아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의 핵심이 되는 신호 전달 4개를 저분자 화합물만을 사용하여 조절함으로써 아주 효과적으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높은 수율로 만드는 기술이다. 마커 LMX1A/B+FOXA2+ 기준으로 약 99% 수율을 보인다. 이는 재조합 단백질을 섞어 쓰는 국제 경쟁팀들과 차별화된 고수율 분화 전략이라 할 수 있으며 이들보다 약 10% 더 높은 분화 수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하여 얻어진 중뇌 특이적 도파민 신경세포는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죽어가는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대체할 수 있어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해당 기술은 3차
출판사 미래플랫폼은 오는 7월 24일 최근 화제가 되었던 윤인모교수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1]에 이어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을 출간한다.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 는 지금 봉착한 한국 의료문제의 모든 원인을 제대로 고찰하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명확한 해결책을 제공하며, 알기 쉽게 그림으로 구체적인 의료 제도의 나아갈 방향을 설명한다고 한다. 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외래교수인 윤인모 교수는 이번 출판에 대하여 “지금 대한민국은 의료문제의 원인을 파악해서 누군가 현명한 대안을 이야기해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함께 시작해나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단행본은 그린페이퍼(녹서)의 개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호는 저자가 사관학교형 의대 제도를 알리기 시작한 후 들려온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적은 것입니다.” 며 “서로 다른 색안경 속에서 진취적인 이야기가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밝혔다. 윤인모 교수는 직접 연구해 온 사관학교형 의대 제도를 통해 의사의 양질을 높이고, 의료의 질을 향상하며,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다양한 방송활동, 유튜브 채널 출연 활동을 통하여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아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더불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1저자: 정형외과 박세진 전공의)가 소아·청소년의 슬개골 탈구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를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슬개골 불안정성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결정하고, 정확하게 교정하기 위한 지표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슬개골은 무릎에 위치해 대퇴골 활차구(홈)에 정확하게 위치하며 무릎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외상이나 무릎 관절 구조에 이상이 생겨 슬개골이 활차구 위에서 이탈할 경우 부분 탈구, 완전 탈구와 같은 슬개골 불안정성이 나타난다. 물리 치료나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에도 탈구가 반복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성인의 경우 경골결절(정강이뼈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과 활차구 사이(TT-TG) 및 경골결절과 후방십자인대 사이(TT-PCL) 거리를 측정해 TT-TG 거리 20mm 또는 TT-PCL 거리 24mm을 기준으로, 이보다 큰 경우 심각한 불균형이 있다고 판단하고, 슬개골을 제자리에 되돌려놓는 ‘원위부 재정렬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그림1. A. 경골결절과 활차구 사이(TT-TG) 거리- 슬개건이 닿는 부위의 중심을 지나는 직선과 활
일라이 릴리가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도나네맙의 TRAILBLAZER-ALZ 2 임상시험에서 얻은 데이터는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보여줬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3상 데이터 전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 (AAIC®) 2023에서 온라인을 통해 발표되었다. 이 데이터는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동시에 게재되었다. 그 결과 도나네맙이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환자의 인지 및 기능 저하를 유의하게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회사가 2023년 5월에 발표한 탑라인 데이터에서 확인되었다. AAIC에서 알게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위약 대비 유익한 치료 효과는 계속 증가했으며, 18개월에 위약 대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질병의 초기 단계에 있는 연구 참가자는 위약에 비해 60%의 감소 속도가 느려져 더 큰 효과를 보았다. 더 진행된 환자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나타났다. 질병 초기 단계에서 도나네맙을 투여받은 연구 참여자의 거의 절반(47%)이 1년 후에도 임상적 진행이 없었다.알츠하이머 협회 최고 과학 책임자인 마리
본격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혜 과장은 18일 “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서식하면서 공기 중에서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며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시설 위생 관리 미흡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인후통,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회복 후에도 기침이 몇 주간 지속되고 폐 통증까지 동반하는데, 이는 단순한 여름철 감기가 아닌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레지오넬라 폐렴’이나 ‘폰티악 열의 질병’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21년 384명, 지난해 415명, 올 상반기에만 2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물에 서식하는 특성상 물이 저장된 공기 냉각 장치, 샤워시설, 수영장, 온천, 분수와 같은 곳에서 감염되기 쉽다. 사람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격리는 필요 없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균에 노출된 이
원인 모를 만성 통증으로 6개월 넘게 고통받고 있는 김 씨(51세, 남성)는 최근 불면증까지 시달리고 있다. 뚜렷한 병명도, 원인도 없다 보니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해 꾀병이나 정신 질환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러던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에게 만성통증 진단을 받고 척수신경자극술을 받고 통증이 호전됐다. 만성통증은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지속함에도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계속되는 만성통증이 중추화되고 신경전달체계를 망가트리면 통증의 원인이 해결되고 자극이 없더라도 통증이 과도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된다. 정문영 교수는 “통증 부위는 등, 허리, 목, 가슴, 두통 등 다양하다. 척추 질환,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 편두통이나 삼차신경통 등 여러 가지 질환들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때로는 사고나 낙상 등으로 발생한 외상에 의한 통증이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만성통증 유형은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다. 몸의 특정한 부위에서 시작한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게 되고, 더 나아가 피부색이 변하거나 털이 빠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뼈의
한국영양학회(회장 한성림)는 7월 14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최병오홀에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사업인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수립(1년 차)연구’ 워크숍을 대면 및 온라인 병행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상명대 황지윤 교수(연구 책임자)는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수립 연구 개요 및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문헌평가 사례에 대해 배재대 김정현 교수는 비타민 D, 호서대 박선민 교수는 비타민 C, 대전대 김기남 교수는 리보플라빈, 단국대 김기랑 교수는 칼슘, 강릉원주대 김현자 교수는 나트륨에 대해 간략 보고했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설정을 위한 체계적 문헌 고찰을 위해 군산대 이정희 교수가 체계적 문헌 고찰의 수행과정, 문헌의 질 평가 개요, 연구설계에 따른 문헌의 질 평가도구, 체계적 문헌 고찰의 결론 도출 시 문헌의 질 평가 결과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식품영양학, 의학, 치의학, 체육학, 보건학 등 여러 분야 전문가 및 영양사, 식품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총 134명의 제·개정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용란의 살모넬라균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7월 18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의 기준·규격을 신설‧강화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원료와 제조·가공의 특성 등 현실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기준·규격을 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①생식용 식용란에 대한 살모넬라균의 검사 균종 확대 ②특수의료용도식품 중 분말제품의 살균‧멸균공정 면제 ③옥수수‧수수 100%로 만든 가공식품의 곰팡이독소(푸모니신)의 기준 합리화 ④식품원료 목록에서 섭취 시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원료 삭제 및 식용근거가 확인된 식품원료 신규 인정 ⑤농약 114종과 동물용의약품 3종의 잔류허용기준 신설‧강화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개발·희소의료기기 등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기간 연장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제품 특성을 고려한 조사 증례 수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7월 18일 행정예고하고 8월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현재 시판 후 조사 증례 수 부족 등 전문가적 판단이 필요 없는 조사기간 연장도 의료기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나, 앞으로는 심의를 거치지 않고 조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현재 제품별 적응증과 사용 환경 등과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조사 증례 수를 600례 이상으로 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초록이 짙어지고 여기저기 꽃들로 뒤덮이는 신록의 계절이 힘든 사람들이 있다. 바로 꽃가루, 풀씨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무방비로 우리 몸에 들어와 비염을 유발한다. 끊임없는 콧물, 재채기, 염증으로 일상을 방해해 계절의 변화를 즐길 새도 없게 만든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꽃가루나 풀씨만이 아니다. 다양한 원인 물질이 주변에 산재한다. 김동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를 만나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들었다. Q. 알레르기 비염은 어떤 질환이며 왜 생기나요?A.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 체계가 꽃가루, 먼지 또는 애완동물 털과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한다.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오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의 방출을 유도해 비강에 염증과 자극을 유발한다. 면역 체계는 이러한 외부 물질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하고 이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재채기, 콧물 또는 코막힘,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호소한다. 나무, 풀, 잡초의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을 비롯해 담배 연기나 공해와 같은 특정 자극제에 대한 노출도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