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2022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 관련 임상연구를 발표해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재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새롭게 개발한 특수 의료용 실을 활용한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의 치료 효과(A Clinical Study of Thread Carpal Tunnel Release with a Newly Developed Thread: Preliminary Study)’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재민 교수팀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미국의 의료용 실과 최근 국산화에 성공한 의료용 실의 임상적 효과와 시술 시 장단점을 비교했다.그 결과, 두 그룹의 치료 효과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국내 실에서 미국 실보다 몇 가지 장점을 더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통증과 기능적 호전은 양쪽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그러나 미국 실에서는 1건의 치료 중 실이 끊어지는 사례가 발생한 반면, 강도가 높은 국내 실에서는 끊어지는 사례는 없었다. 또 시술 과정에서 초음파를 통해 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미국 실보다는 국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4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김안과병원 개원 60주년 기념 히스토리 월(History Wall)’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설립자인 김희수 이사장, 장재우 병원장, 김용란 대표병원장을 비롯해 이사회 이사진, 주요 보직자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히스토리 월’에는 ‘안과의사상’과 김안과병원의 역사와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될 모니터 2대가 설치되었다. ‘안과의사상’ 작품은 브론즈 역상조각으로 원형이며 직경 약 1m 20cm 규모이다. 작품은 안과의 기본 진찰장비인 세극등현미경과 함께 한 설립자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딴 인자한 안과의사의 모습이며, 관람객이 움직이면 조각의 모습이 따라 움직이는 듯한 역상조각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진 이용덕 작가(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의 작품이다. 함께 설치되는 모니터에는 개원 60주년을 맞아 제작한 김안과병원의 도전과 역사를 다룬 기념영상, 김안과병원의 진료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담은 영상 등을 상영하게 된다. 또한 ‘눈이 아픈 사람은 365일, 24시간 어느 때라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김희수 이사장의 진료철학을 담은 어록도 함께 전시
서울대병원이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18세의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에게 투여하여 치료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CAR-T 치료는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맞춤형 치료법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년 및 25세 이하의 젊은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주도 병원생산 CAR-T 임상연구를 진행 중인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팀이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CAR-T 치료제 생산부터 투여 후 환자 치료까지 전 과정을 준비해서 백혈병 환자를 살렸다. 혁신적인 치료제이지만 고비용으로 인해 CAR-T 치료 접근이 어려웠던 국내 환자를 위해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지 약 4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과거에는 CAR-T를 생산하기 위해서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했으나 Miltenyi Biotec사의 자동화 생산기계를 병원에 도입하면서 자체 CAR-T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번에 CAR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2022년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인해 시설,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해주는 디자인을 뜻한다. 주로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럭 등을 설치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한 기부금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선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까지 진행한다. 특히 사업 2년차인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모집한다.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8일까지 상반기 참여 기관을 공모하고, 총 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대구장애인미술협회 건몰,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 로아트, 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 4곳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약 400여명의 장애
마그네슘 영양제 리딩브랜드인 유한양행 ‘마그비’가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마그네슘 제품인 ‘마그비 스피드’의 TV광고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그비 스피드’ 광고는 최근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동국 선수를 모델로 발탁하여, 이동국 선수의 특유의 활동성과 건강한 이미지를 광고에 담았다. ‘마그비 스피드’ 광고는 하늘에서 물방울이 이동국 선수에게 떨어지고 물방울에 맞은 이동국 선수는 “흠뻑 젖는다. 마시는 마그네슘, 마그비 스피드” 라는 멘트와 함께 마그비 스피드를 복용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마시는 마그네슘 제품인 ‘마그비 스피드’의 빠른 체내 흡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마그비 스피드 광고는 액상 마그네슘 제품의 빠른 흡수를 강조했다“며 “눈떨림, 근육경련, 피로회복이 필요하신 분들께 마그네슘의 효능 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려, 마그네슘 영양제의 대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관절, 유산균, 면역 유지 등에 도움 될 수 있는 영양제를 양천구에 위치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관절 및 환절기 면역력 유지 등에 도움되는 ‘액트데이 관절엔진’, ‘포스트바이오 이뮨엔진’, ‘바이탈업 이뮨엔진’ 등 삼진제약 건기식 브랜드 ‘위시헬씨’ 의 대표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진성환 삼진제약 이사는 “이번 기부가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 계실 지역사회 구성원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기부, 후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최신의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Revolution APEX는 GE 헬스케어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장비다. 전산화 단층 촬영(CT,Computer tomography)은 X-ray를 이용하여 몸의 단면을 영상화하는 진단적 검사로, 단순 X선 촬영에 비해 구조물이 겹쳐지는 것이 적어 구조물 및 병변을 좀더 명확히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도입한 Revolution APEX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FDA가 승인한 인공지능 영상 재구성 기법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른 CT 장비에 비해 70% 감소된 저선량 검사에도 고선량으로 검사한 효과의 고화질 영상이 제공되어 환자에게는 더욱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속도 또한 빨라졌다. 16cm 넓은 검출기와 Hyper Drive라는 초고속 검사법이 포함되어 짧은 시간에 넓은 부위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1회전(0.28초) 검사로 심장 및 복잡한 뇌혈관까지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1초 이내에 인체의 장축으로 437.5mm의
휴메딕스가 차세대 약물 전달체 ‘엑소좀’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4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엑소스템텍(대표 조용우)와 ‘엑소좀 기반 치료제 및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휴메딕스와 손을 잡은 엑소스템텍은 세계적 수준의 엑소좀 대량 생산 및 분석, 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벤처다. 엑소좀 기반 단백질 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간 섬유화 치료제, 폐 섬유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50~150nm(나노미터) 크기의 소포체다. 엑소좀 안에 RNA, 단백질, 대사체 등의 물질이 포함돼 조직이나 기관이 손상됐을 때 복원하려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 간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 받고 있다. 엑소좀치료제는 질병 진단 분야에서 바이오마커가 상용화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세포치료제 대비 효능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높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엑소스템텍과 양사의 기술과 역량, 사업 영역을 다각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처음으로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를 의약외품(비말차단용 마스크)으로 4월 5일 허가했다. 이 제품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말할 때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게 마스크의 가운데 부분이 투명한 필름창으로 되어 있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마스크와 달리 새로운 소재(투명한 폴리프로필렌 필름)가 적용된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된 원재료의 안전성 ▲완제품의 액체 저항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품목허가했다.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4월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지난 3월 산불이 일어난 경북과 강원 등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양혜란 중앙위원장, 김화숙 고문, 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팀 직원이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이 함께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의 기부금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피해민들의 생필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사공협을 이끌고 있는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은 인사말에서 “보건의약단체 회원기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과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다. 문제는 특별한 증상없이 낙상, 골절, 타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견된다는 것이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박소영 교수(사진)는 “우리 몸은 낡은 뼈를 제거하는 골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형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골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골흡수와 형성의 균형이 깨지고 더 나아가 골흡수가 골형성을 능가할 때 골다공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원인은 폐경과 노화다. 유독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급격한 골흡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외 이차성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는 1형 당뇨병, 부갑상선 항진증, 염증성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다. 물론 영양실조와 부동도 연관성이 있다. 박소영 교수는 “골다공증 자체로는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고, 현실적으로 자신의 뼈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뒤늦게 진단과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폐경 후 여성이나 70세 이상 남성, 혹은 본인이 골다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임플란트 멸균 및 표면처리 공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4월 1일 플라즈맵과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IACT’)과 3자 협약을 가졌다. IACT는 금속3D프린팅 생산에 대한 GMP 인증기관이다. 플라즈맵은 재단 입주기업이며 비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플라즈마 멸균에 대해 FDA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세 기관은 케이메디허브의 의료기기 인허가 기술을 바탕으로 메디컬 금속 3D프린팅 제품의 멸균, 표면처리 공정분야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플라즈맵은 이미 산업통상자원부의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플라즈마 멸균과 표면 재생 활성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금속 3D 프린터를 통해 제작되는 메디컬 임플란트에 대한 멸균 및 표면처리 공정 밸리데이션의 효율화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의료용 플라즈마 분야 및 3D 프린팅 인허가 ▲의료용 플라즈마 및 3D 프린팅 분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 는 2022년 4월 2일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4월 1일(금) ‘자폐성 장애, 다양한 시각, 진정으로 공감하기’라는 주제로 대국민 강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국민 강좌에는 무려 478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국민 강좌는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성 장애에 대하여 국민들이 갖고 있던 선입견과 편견을 해소하고, 자폐성 장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여, 일반인과 자폐성 장애인 서로가 진정으로 함께 공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번 대국민 강좌에서는 국내 진화인류학 선두 주자 중 한 명인 박한선 서울대학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자폐성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 쉼 없이 활동하고 있는 윤은호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초빙교수의 강의도 마련되었다. 윤은호 교수는 자폐당사자의 생생한 경험과 제언을 전달하고자 자폐당사자로서는 국내 최초로 대학 강단에 섰다. 손정우 센터장도 이번 대국민 강좌의 한 강의 시간을 맡았다. 세미나를 주관한 손정우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이번 대국민 강좌를 통해
국제약품은 자사의 ‘세프미녹스주사(수출명: Melnox)’가 중국 보건 당국(NMPA)으로부터 ‘일치성평가’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일치성 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로, 기존의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하여 효능 및 품질관리 등에 있어 일치함을 입증하는 엄격한 검증시험이다. 이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약품은 중국의 의약품 ‘국가집중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본 사업은 중국 정부가 공공의료시설의 물량을 입찰에 부쳐, 그 선정된 업체들에 물량을 몰아주는 제도이다. 대다수 병원들이 공공으로 운영되는 중국의 특성 상, 본 사업의 참여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국제약품 세프미녹스주는 패혈증, 편도염, 기관지염, 폐렴, 신우신염, 방광염, 담낭염 등에 쓰이는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로, 지난 2006년 중국수입의약품(IDL) 허가를 받은 이래 지속해서 수출해 오고 있다. 참고로 세프미녹스 주사제의 중국 시장 규모는 연간 2,000억원 에서 2,6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수년간 축적한 국제약품의 제조기술로 만들어진 ‘세프미녹스주사’가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품질 심사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명수)가 최근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200례를 달성했다. 2012년 1월 첫 시행 후 2019년 100례에 이르렀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우리 몸에서 간은 외부 유입 물질을 해독하고, 그 성분을 분해해 소화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간이 망가져 제 역할을 못하거나 암에 걸린 경우 간이식을 진행할 수 있다. 간이식은 병든 간을 건강한 간으로 대체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수술로 간 질환에 좋은 치료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2012년부터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진행하며 이식 가능한 수혜자와 기증자의 폭을 크게 넓혔다.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은 혈액형이 서로 다른 수혜자와 기증자 사이에 간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하는 간이식 수술의 20% 가량이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이다. 과거에는 혈액형이 일치해야만 간이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다면 항체가 이식 간에 급성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식이 필요하지만, 혈액형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없어서 이식을 못 받는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약물치료, 외과 수술 등으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이 가능해졌다. 이식 간에 대한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