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명 안팎을 넘나들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3월 중순 즈음 하루 확진자 수 30만명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현재의 방역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 및 대책 방안을 주제로 25일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는 의협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가 참여했다. ■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따른 현재 의료현장의 상황 서지영 교수는 “중환자실의 경우 이전 델타 변이 때 호흡부전으로 찾는 환자가 많았다면, 현재는 환자가 기존에 갖고 있는 질환에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상태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불안감이나 관찰을 위해 중환자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은미 교수는 “재택치료가 급증하면서 고위험군 환자들의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으며, 이런 환자들이 후유증으로 인해 재입원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입원환자 중 절반은 코로나와 연관된 환자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한국비엔씨는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는 당뇨와 비만치료제 시장중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Agonist)기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와 기존 대조약의 투여기간증가를 통한 환자 편의성을 높인 바이오베터 신약 개발로 6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인구는 약 6억 5천만명으로 의약품으로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2%에 불과하다. 가장 잘 팔리는 노보노디스크사의 삭센다펜주(연매출 약1조원)은 약 5~6%의 체중감량효과를 보인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22.6%로 성장해 2025년에 약 54억달러를 보일걸로 예상한다. 실제로 노보노디스크사의 삭센다펜주는 2018년에 약6,700억원, 2019년에 1조원, 2020년에 1조원 판매액을 보였다. 발매한지 5년이 채 안되는 오리지날 제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진입시 발생매출은 시장점유율 10%만 가정하여도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국비엔씨가 국가별로 인허가 승인을 원활히 획득하고 대량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생산규모확대와 시설확충을 한다면 그 이상의 매출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은 기쁨과 걱정이 공존하는 시기다. 새로운 반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는 설렘이 있는 때지만, 또래보다 유난히 키가 작다면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다. 2020년 교육부가 공개한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학생 평균키는 △초등학교 1학년: 122.2cm(남), 120.6cm(여) △중학교 1학년: 160.2cm(남), 157.1cm(여), △고등학교 1학년: 172.8cm(남), 161.1cm(여)로 조사됐다. 아이들의 안전사고와 질환이 자칫 급격한 성장이 이뤄져야 하는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선천적 요인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후천적 요인은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다. 3월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 성장을 방해하는 질병과 그 예방법을 살펴본다. ▲ 성장기 골절사고, 성장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대면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소아골절 위험이 커졌다. 지난해 학교안전공제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로 재택수업이 많았던 2020년 총 39,212건에 비해 등교수업이 확대된 2021년 총 86,905건으로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손과 팔, 무릎 부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에서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분류·이송 등 초기대응 및 집중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고 전담 전문인력 5명(야간전담전문의 2명, 전담 간호사 2명, 행정인력 1명)이 상주하는 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갖춰 최대 3일간 관찰 및 내·외과 진료를 시행하고 입원이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하게 된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인천시 권역 정신응급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응급환자의 사고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4일,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 (CIBINQOTM,주성분명:아브로시티닙)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렛츠코 시빈코(‘Let’sQo, CibinQo’)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빈코는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야누스키나아제1(JAK1) 억제제로 지난해 말 전신요법 대상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증증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으로 허가받으며 국내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 등장했다. 국내 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 지견과 더불어, 시빈코의 효과 및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대한피부과학회 김유찬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연자로 나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영준 교수는 오늘날 중등증-중등 아토피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로 인한 질환 부담 완화 필요성을 제언하고, 다수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확인된 시빈코의 효과 및 특장점을 공유했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환자와 의료진 관점의 중등증-중등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가 미국수부외과학회(ASSH, American Society of Surgery of the Hand) 종신회원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미국수부외과학회는 1946년에 창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부외과 학회이다. 3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한 회원 중 추천을 통해 종신회원을 선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정덕환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종신회원 자격을 수여 받았다. 정덕환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미국수부외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세계의 최신 지견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뛰어난 술기를 세계에 자랑하며 활동한 결과로 영예로운 종신회원 자격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부외과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 www.e-ucl.co.kr)’ 제주연구소 문지영 책임연구원이 대한화장품협회 제73회 정기총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이다. 문지영 책임연구원은 R&D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온 유씨엘에서 10여 년 동안 근무하면서 화장품 소재개발과 산학협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책임연구원은 “화장품 업계 종사자로서 대한화장품협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제주 천연 소재 개발,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회사와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대한뇌졸중학회(Korean Stroke Society)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1998년 12월에 창립된 이래로 대한민국 뇌졸중 진료체계 및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정부가 뇌졸중 관련 의료정책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및 유관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제도와 수가 체계를 개선하는 등 뇌졸중 전문의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0년 아시아·태평양 뇌졸중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았으며, 학회 공인 학술지 ‘Journal of Stroke’의 피인용지수(Impact Power)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심뇌혈관학회인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Stroke’ 다음으로 높은 세계 2위이다. 배희준 교수는 뇌신경 분야에서 SCI급 논문을 300여 편 발표한 세계적인 대가이다. 아울러 2008년 정부 주도로 시행된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s for Stroke in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코로나19 긴급모듈병원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팬데믹에 대응하는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선보였다.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긴급모듈병원 운용시스템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되어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의료계 종사자 등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였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 홀에서 열린 첫째 날 세미나에서는 ▶긴급모듈병원 및 의료장비 설치 ▶프로토콜 구축 ▶환자관리방법 및 인력배치 등에 대한 전문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둘째 날인 25일에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 마련된 실제크기의 긴급모듈병원에서 시나리오별 맞춤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을 담당한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는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존 의료기관들의 병상은 제한적이고,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은 현 상황에서 ‘긴급모듈병원’ 운영에 대한 논의와 준비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위해 그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소아심장팀이 25일(금)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28세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경피적으로 폐동맥판막과 삼첨판막 2개의 판막을 동시에 삽입하는 시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수술로 두 개의 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는 국내에서 이미 보편화되었고 비수술적으로 대동맥판막이나 폐동맥판막삽입술은 국내 유명 심장센터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었으나 비수술적 방법인 경피적판막삽입술로 2개의 판막을 동시에 시술, 그중에서도 삼첨판막 시술은 아직 국내에서도 진행한 바 없는 고난도의 치료법이다. 폐동맥폐쇄라는 선천성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환자는 1994년부터 2016년까지 네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아왔다. 4번째 수술 시 삽입한 두 개의 판막에 변성이 와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다시 교체를 해야 했으나 이미 가슴을 열고 하는 개심술을 4차례나 받은 상태였다. 5번째 개심수술을 한다면 위험도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기에 의료진의 다학제 회의와 환자 및 보호자 면담을 거쳐 부천세종병원 자체 내에서 안전성 검증을 확인한 뒤 국내에서 아직 시도된 바 없는 시술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으며, 소아심장팀이 갖춘 독보적인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경피적폐동맥판막 및 삼첨판삽입
비보존 헬스케어가 수출하는 코로나 진단키트 및 방역 물품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및 지정 병원에 대한 코로나 진단키트 및 KF94 마스크 등 방역 용품 수출을 위해 현지 업체인 엠에치케오티 컨트랙팅 앤 트레이딩(M.H.K.O.T CONTRACTING AND TRADING)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총 60억원(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며, 이는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3.8% 수준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진단키트는 미국 FDA 1급으로 승인된 국내 코로나19 검체수송배지다. 전체 수출 품목은 엠에치케오티 컨트랙팅 앤 트레이딩을 통해 최종적으로 카타르 월드컵 및 지정 병원에 공급되며, 2022년 열리는 월드컵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강희택)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가 25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충북지역 암생존자의 사회직업복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충북지역의 암 진단 후 치료가 끝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지지와 사회·직업복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 고취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이에 양 기관은 △암생존자의 맞춤형 직업복귀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프로그램 강사지원 및 체험연계 △기타 암생존자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강희택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 주기 암생존자 관리를 위한 국가정책에 발맞추어 암생존자의 사회직업복귀를 위한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역자원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놀병원이 지난23일 전공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은 김남수(마태오) 행정부원장 신부의 기도를 시작으로 조세현(루카)병원장의 수료증 및 선물 수여, 이지현 수련부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인턴 3명(강경희, 김성용, 송인성), 레지던트 5명(▲내과 박지혜, 오동한, 이제니 ▲안과 손현우 ▲이비인후과 배교한)이 수료하였다. 메리놀병원은 1966년도 서정희 선생님 외 5명의 첫 인턴 수료자를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818명이 수료하였고, 레지던트는 1970 내과 옥종한 선생님 외 3명의 첫 수료자를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708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부교수가 지난 2월 19일(토) 열린 제61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려산 학술상을 받았다. 려산 학술상은 두경부외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의 SCI 또는 SCIE에 해당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 교수는 ‘두경부암에서 타액 내 마이크로 RNA의 진단적 가치 연구’를 주제로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 학술상을 받았다. 두경부암은 조기 진단과 수술 또는 항암치료 후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두경부암 진단 및 치료 평가방법은 CT, MRI, 내시경, 조직 검사 등 침습적이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방법이었다. 이에 이영찬 교수는 최근 주목을 받는 액체생검기술을 이용한 진단법에 관한 가치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영찬 교수는 기존 발표된 연구들의 두경부 환자 타액 내 마이크로 RNA의 진단 정확도 결과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진단적 가치를 통계적으로 도출했다. 또한, 액체
백합이 특발성폐섬유화 치료 후보물질로서 염증 반응 감소 및 폐섬유화 인자들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유효한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팀이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 후보물질로 예로부터 만성 폐질환에 사용했던 한약재 중 백합을 선정하여 그 효과를 검증했고, 해당 논문은 SCI급 국제의학 학술지 ‘Pharmacognosy Magazine’의 1월호에 게재됐다. 백합은 예전부터 몸의 음을 보충하고 폐를 촉촉하게 하며, 심장의 열을 내려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약재로 사용돼 왔다. 특히 마른기침과 호흡곤란이 주된 증상인 만성 소모성의 폐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한약재 중 하나다.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연구팀(이범준, 김관일 교수)이 이전에 실시한 ‘윤폐지제(潤肺之劑)의 항섬유화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인 백합의 유효성과 그 기전에 대한 후속 연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폐섬유화를 유도한 실험쥐에 백합 30mg, 100mg, 300mg을 하루 2회 10일간 투여하여 폐섬유화와 관련된 체중, 폐조직의 변화, 기관지세척액의 염증지표, 폐조직에서의 폐섬유화 관련 인자인 TGF-beta, alpha-SMA, 염증관련 cytok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