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지난 1월 7일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제16회 소아청소년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어린이 꿈 교실’과 구로병원 AK스튜디오, 안산병원 ‘유경 꿈 이룸 학교’에서 동시 생중계로 진행됐다. 소아당뇨 환아를 비롯한 열 다섯 가족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레크레이션 전문가 등 약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비대면 레크레이션 ▲연속혈당측정기 사용법 ▲ 1형 당뇨 상황별 역할극 영상 상영 ▲1형 당뇨 선배와의 만남 ▲비대면 과학마술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의학과 영양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1형 당뇨 환자들이 실제로 접했을 만한 상황에 대한 역할극 상영과 현재 성인이 된 1형 당뇨 환자들이 실제로 겪었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당뇨에 대처 능력을 기르고, 가족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더욱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영준 위원장(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매년 소아청소년 참살이캠프를 통해 여러분을 직접 만나는 것이 큰 기쁨이었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은 요로결석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요로결석 바로알기’ 동영상을학회유튜브채널에공개한다고 밝혔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부전,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2016년 27만8천명에서 2020년 30만3천명으로 최근 5년간 9%나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요로결석 환자 중 남성이 67%를 차지하며, 연령대 별로는 3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요로결석 바로알기’ 동영상은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오경진 교수가 참여해 요로결석의 증상, 원인, 치료법 및 일반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요로결석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곳은 요관으로, 전체 요로결석의 60-70%를 차지한다. 이외에 신장결석이 20-30%, 방광결석이 5% 정도 차지하고 있다. 요로결석의 치료법으로는 기대요법(작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지난 13일 광주 홀리데이 인에서 'Growth Program : Step Up' 지역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Growth program’은 인비절라인과 치과의원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에서 이미 그 효과가 검증됐다. 그 중에서도 'Step up' 프로그램은 ▲국내외 연자의 임상 세미나 ▲교정전문의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 ▲아이테로 세미나 ▲스태프 교육과 마케팅 교육으로 구성돼, 인비절라인 교정치료 결과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내용과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교정전문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연령과 부정교합 케이스에 인비절라인을 적용하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물론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좀 더 효율적인 진료를 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광주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올해 첫 Step up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특히 조선대학교 교정과를 비롯해 광주 지역의 유수의 대학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연자로 나선 부천 고운미소교정치과 이춘봉 원장은 '인비절라인 퍼스트 적용 및 문제점들에
연일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층 주민의 의료안전망구축과 의료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천의료원이 의료비 지원에 나서며 2022년 공공의료사업 활동을 전개했다. 14일 인천의료원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인 ‘인천손은약손’ 사업(이하 약손)을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암환자 의료비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지원 ▴척추·인공관절질환 ▴안과질환 ▴외과질환에 대한 수술비를 지원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역할수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건강안전망 구축과 의료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김강열)는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은 2019년 8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임산부에게 산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태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2022년도에는 중위소득 65%이하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양수검사, 융모막 융모생검 등 비급여 검사비를 1인 최대 100만원이내 실비를 지원하며,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 가능 접수완료 후 심사, 선정자 발표 과정을 통해 지급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남상수) 한방암센터 윤성우, 김은혜 교수팀은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원장 이형래)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과 함께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3기, 4기)을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옻나무 에서 추출한 한약재) 성분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항암치료와 한방치료의 병행치료가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진할 있는지를 협력진료 연구를 통해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후향적 연구를 통해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건칠 위주의 한약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할 경우 부작용 없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결과가 Journal of Integrative Cancer Therapies(IF 3.27)에 발표되었다. 건칠 위주의 한약 치료는 다양한 항암기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암종에서 생존 기간을 증가시키거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잠재적 유효성을 보여주었다. 연구에 사용되는 한약 치료는 신약이 아닌 현재 본원 한방내과에서 암 환자에게 근거에 기반하여 삶의 질 상승, 암 관련 증상 완화, 일부 암종에서 항암치료와 시너지 효과 및 생존 기간 연
IT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운영하는 마이다스행복재단(이사장 이형우)이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에 취약의료계층을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고신대복음병원과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해 6월 기술협약 및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1월 30일에는 마이다스행복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고신대복음병원에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2022년 1월부터 12월 말일까지 기초생활수급권 및 차상위 계층 환자에게 인당 100만원씩 총 50명에게 지급되며 지급대상자는 병원의 사회사업실에서 선정한다. 오경승 병원장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가 이번에 고신대복음병원에 큰 힘이 되는 기부를 해주셨다.”면서 “소외계층 환우들을 돌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14일 오후 2시 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된 병원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ZERO화 △안전보건 관련 법규·규정 준수 △임직원의 안전보건 활동 적극 참여 △예방중심의 산업안전보건 관리활동 지속적 추진 등 임직원의 실천 의지를 담았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작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중대재해 근절을 통한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임상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또 한번의 신약 출시에 성큼 다가섰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14일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에 대한 Topline 결과를 공개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단독요법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교수 외 22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서 총 160여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위약대조·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를 확인한 결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24주차 시점의 이나보글리플로진 투약군과 위약군 간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의 차이는 0.99%p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P-value<0.001). 당화혈색소는 혈색소(hemoglobin)가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노출되어 생기는 것으로 평균 혈당의 지표로 사용되며 당뇨 합병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 결과도 함께 도출됐다.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3일 원주 전통시장에서 ‘화재 없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심사평가원은 원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원주시 소재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동소화패치 1,500개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은 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지역 사회 화재근절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해 화재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했던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캠페인의 뒤를 잇는 활동이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바이오엔시스템스(대표 김종윤)와 손잡고 연구・개발 고도화를 통한 바이오메디컬 허브병원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바이오엔시스템스와의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교류 및 임상연구 지원과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명지병원과 바이오엔시스템스(주)는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와 함께 ▲의료산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 인력 교류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공동개최 ▲의료산업 진흥・발전을 위한 경영, 기술개발, 품질향상, 임상시험 등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의 협력에 나서게 된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인 ‘해외의료나눔’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2년 만에 재개한 해외 의료나눔은 다니엘기도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공모 및 추천, 내부 심사를 통해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어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필리핀 어린이 3명이 선정, 작년 12월 부천세종병원에 내원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입국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아이들은 소아청소년과 및 소아흉부외과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여 2일(일) 퇴원했다. 아이들의 보호자들은 필리핀으로 돌아간 후, 병원에 감사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오리(LOZAGA ELLIANNAH ORRIE MARCOJOS, 여, 2세)의 보호자는 편지를 통해 “우리 아이가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 것이 큰 축복이었고, 가족 모두가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세종병원에서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은혜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이 1월 1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5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3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전국의 수련병원장들이 모여 정보 공유를 통해 양질의 수련교육 제공과 적정 수련환경을 만들어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 12월 출범한 단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평가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전공의 수련교육, 수련환경평가 실무에 대한 제언과 수련환경평가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정승용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교육실장, 교육부학장을 거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임기의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윤재철 교수가 재난 의료 책임병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전라북도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전북 지역 내 다수사상자 발생 시 재난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내 다수사상자 발생 시 긴급구조 통제단에서 현장 재난의료 전문지원팀(DMAT)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지역 내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윤재철 교수는 “전북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 전북대병원은 재난 상황에서 전라북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전라북도 권역 재난대응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 면서 “전북대병원을 포함한 소방, 전라북도, 재난의료 대응 병원간의 교육 훈련을 통해 재난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전라북도 응급의료체계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오는 20일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다. 대한은 겨울을 매듭짓는 절기로 한자 뜻 그대로 ‘큰 추위’를 의미한다. 겨울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해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 최고에 이른다고 한다. 대한이 지나면 봄의 시작인 입춘(立春)이 찾아온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로 통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수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치솟게 된다.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씩 떨어질 때마다 혈압이 0.2~0.3㎜Hg 올라간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잠에서 막 깨어난 아침에는 더 위험하다. 이동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겨울철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고혈압이다”며 “실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