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한겸 명예교수가 대한극지의학회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한겸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극지의학의 개념조차 희미했을 시기부터 학문을 정립하고 대한극지의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 선진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완공되며 극지 연구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이후, 세종기지, 장보고기지, 아라온호에서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극지연구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김한겸 명예교수는 “극지의학은 혹한과 활동범위가 제한된 특수 상황에서 인간의 정신적, 생리학적 변화에 대한 연구 및 극지의학 미생물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극지 연구원들의 건강 수호와 학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엔케이가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자사 헬스케어 전문쇼핑몰 오더 스테이션을 통해 국내외 주요 펫브랜드 제품이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사료부터 헬스케어 제품, 전용 장난감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더 스테이션에는 하림펫푸드를 비롯해 반려동물 영양간식 브랜드 ‘애니멀랩’, ‘내츄럴코어’ 뿐만 아니라 동물전용 가전제품과 장난감 브랜드 등 다수의 제품을 완비하였다. 지난해 오엔케이는 ‘하하하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 회원약국의 펫푸드 입점을 이끌며, 약국이 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토털케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했다. 이번 론칭은 해당사업을 더욱 확장한 개념으로 다양한 펫케어 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오엔케이 마케팅 관계자는 “이제 약국은 입점한 펫브랜드를 시작으로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객은 약국 방문 또는 오더스테이션과 우약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펫케어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배송시스템을 활용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세암병원이 17일 MR 시뮬레이터(Simulator) 1대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또한, 최신의 고성능 CT 시뮬레이터도 1대 더 추가한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방사선 치료 장비와 같은 형태와 구조로 치료 설계를 돕는 ‘모의 치료 장비’다. 이를 통해 방사선을 쬐기 전에 영상 촬영으로 최적의 치료 범위와 방사선량, 환자가 유지해야 할 자세와 환자 고정장치 제작에 필요한 데이터 등을 미리 얻을 수 있다. 의료진들은 시뮬레이터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치료에 반영해 환자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호하며 암세포만 정교하고 정밀하게 치료한다. 연세암병원은 MR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간·전립선·뇌·뼈·연부 조직’ 등에 생긴 암 치료 성적을 향상하겠다는 목표다. 이 장비는 MR의 장점을 활용해 암과 정상 조직 간 경계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추가 도입한 CT 시뮬레이터도 기존 기기보다 4배 이상 큰 검출기가 장착돼 다양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폐나 간 등 환자의 호흡과 자세에 따라 변화하는 장기의 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그 부위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까지 알 수 있다. 장비는 연세중입자치료센터(가칭)에 설치돼 토모테라피 등 현재 이용 중인 모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로부터 꿈자람 사업 장학금 1,000만원을 후원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금으로 재단은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였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하여 가정환경 및 경제상황,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총 25가구에 각 40만 원을 지급하였다. 신지애 선수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신지애 선수는 자살유족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5년째 재단(구 중앙자살예방센터)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꿈자람 사업 기부와 함께 자살유족 가정과 탈북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8,500장의 마스크도 기부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MJ버추얼케어센터’의 통합적 헬스케어서비스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지오하임(대표 김인선)과 손잡았다. 13일 오후 명지병원 회의실에서 이왕준 이사장과 김인선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MJ버추얼케어센터’가 원격진료를 넘어 환자중심의 일상적 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추는데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국내 최초 의료기관 중심의 환자 주도형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는 명지병원의 MJ버추얼케어센터는 2020년 10월 문을 열고 재외한인회와의 협약을 통해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도 시행하고 있다. 명지병원의 버추얼케어 서비스는 비대면 원격진료 수준을 넘어 기존 오프라인에서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각 영역별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인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영역으로 창조, 구현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 박병진 교수, 이성범 교수팀이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되는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대폭 높아짐을 밝혔다. 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콩팥병’과 간의 지방함량이 5%를 초과하는 ‘지방간’은 유병률이 각각 13.4%, 25%에 달하는 대표적인 현대인의 질병이다.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위험인자를 공유하기에 함께 발병하기 쉽다. 그러나, 기존까지의 연구는 주로 말기신부전을 대상으로 해 만성콩팥병 초기 단계인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을 동시에 지닌 경우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적었다. 정동혁 교수팀은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된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살펴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혹은 석회화로 협착돼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답답함,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근경색으로 발전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세 이상 성인 16,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케이메디허브)가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지원에 나섰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와튼바이오와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임상 R&D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와튼바이오(대표이사 손현석)는 2021년에 설립된 줄기세포 및 줄기세포 엑소좀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및 참여 △연구인력 교류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시험평가·정보 교류 △특허 및 노하우 기술이전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의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보유 기술과 재단의 동물실험 및 줄기세포 엑소좀 연구 인프라가 만나 신약 전임상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맥은 심장으로부터 온몸의 장기로 혈액을 내보내는 우리 몸의 가장 굵은 혈관이다. 대동맥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대동맥박리는 절반 이상이 현장에서 바로 사망할 수 있는 매우 무서운 질환이다. 작게 찢어진 대동맥 내막으로 강한 압력의 혈액이 파고 들어 내막과 중막 사이를 찢으면서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병이 시작되면 극심한 흉통을 호소하며, 심근경색과 혼동할 수 있어 감별이 중요하다. 바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한 달 이내 90%가 사망하는 대동맥 박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조상호 교수와 함께 대동맥 박리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바로 수술 안 하면, 한 달 이내 90% 이상 사망 대동맥은 꽤 튼튼하고 두꺼운 관으로 가장 안쪽의 내막, 주로 근육으로 이루어진 중막, 그리고 가장 바깥쪽의 외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인은 혈관 지름이 3㎝ 내외로 심장에서 시작해 머리(상행 대동맥)-가슴(하행 흉부 대동맥)-배(복부 대동맥)를 지나 양다리의 동맥으로 나뉜다. 급성 대동맥박리는 이런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혈액이 지나는 원래 통로와 찢어지면서 생긴 가짜 통로가 대동맥에 생기게 되고, 원래 통로를 압박하는가 하면 강한 압력으로 인해 혈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이 2022년 1월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 해운대백병원의 첫 로봇수술은 2010년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현 로봇수술센터 소장)가 다빈치 S-HD 로봇수술기를 이용하여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신장부분절제술을 한 것이 시작으로, 올해 1월 5일 외과 정보현 교수가 다빈치 Xi 모델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11년 6개월 만에 누적건수 1,500례를 달성했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개원 초부터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첨단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역 내 첨단 의학의 도입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비뇨의학과 질환을 중심으로 시작한 로봇수술은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였다. 해운대백병원의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비뇨기암에 특화되어 있는 비뇨의학과 (46.8%), 갑상선암 및 담낭절제술의 비중이 증가된 외과(42%)가 가장 많았으며,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이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김상일 정책이사(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가 1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1천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상일 정책이사는 “제41대 집행부에 합류하여 의협회무에 참여해봤다”며, “회무를 수행하면서 회장님 이하 집행부 임원진과 직원들이 합심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위해 성심껏 일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 의사들도 이번 집행부의 노력과 헌신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는 “신축회관 건립을 계기로 14만 의사회원이 다시금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은 회원과 의료계 산하단체들이 의협회관 신축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며, 기금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김 이사는 또 “산적한 의협 회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의료계 의견을 강력히 제시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우리들만의 중심기지가 필요하다. 신축회관이 의료계의 새 동력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회장은 “의협 정책이사 개인 명의로 신축기금 납부에 솔선수범 나서줘 감사하다. 전해 준 정성은 본래 뜻에 맞게 사용하겠다. 특히 올해 의협회관이 완공될 예정인데,
“전북대학교병원은 사람을 봅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신년을 맞아 환자중심 병원문화 정착을 위한 ‘봄 케어’ 인사캠페인 2기 활동에 돌입했다. 고객인권지원실이 주관하는 ‘봄 케어’ 캠페인은 ‘사람을 봅니다’를 슬로건으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고객만족 실현을 통해 품격있는 사람중심의 의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집행부와 환자경험 접점부서 등이 참여한 ‘봄 케어 전략팀’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캠페인 중간 평가 결과 직원과 환자 간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2차 캠페인은 △직원 참여 눈맞춤 인사방송 △프로모션 2차 활동 △봄이 포토제닉상을 찾아라 등을 시행한다. 직원 참여 눈맞춤 인사방송에서는 평일 하루 2회(오전 8시 25분, 오후 1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봄이 목소리’ 방송을 통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건강한 인사문화를 북돋고 있다. 프로모션 2차 활동에서는 2인 1조로 일자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직원 대상의 인사활동으로 인사과 정겨운 인사를 나누면서 간식을 전달해 직원들의 마음에 환기를 불어넣으면서 직장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있다. 봄이 포토제닉 상은 인사
코로나19 펜데믹을 경험하며 그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 확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지역공공의료강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지방의료연합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국회의원 김성주, 남인순, 박찬대, 배진교, 배준영, 성일종, 신형영, 이용빈, 허종식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공공의료 정책토론회에서는‘지역공공의료강화, 의사 인력의 효율적 활용이 최우선 과제다!’라는 주제로 지방의료원의 의료인력 확보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공임상교수제 도입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국립대병원 파견 의사를 구하려 해도 지방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구하기도 어렵고 재직기간이 짧아 이직률이 높다”며 공공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임상교수제의 시급한 도입을 촉구했다. 또 강원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조희숙 교수는“국립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연구 및 진료, 교육을 수행하며 정년을 보장받는 교원 형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시범사업으로 200여명 규모의 공공임상교수를 공공병원에 파견해보자”라고
주름을 펴는 기능부터 통증 조절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보톡스’를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치과에서 보톡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와 함께 치과에서 보톡스를 사용한 치료법에 대해 질문을 통해 알아보았다. △보톡스는 위험할까? - 철저한 관리하에 사용해 안전 보톡스의 독성은 경구독성(LD50, lethal dose for 50% kill)으로 나타낸다. 평균 치사량으로 같은 집단 내 어떤 약물로 반 이상을 죽이는 약물의 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LD50이 낮을수록 적은 양으로 죽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쓰는 보톡스는 현존하는 약 중 가장 LD50이 낮은 가장 강한 독소이다. 보통 주사로 보톡스를 맞는데, 100 unit 보톡스 1병 28개를 한 번에 맞으면 죽을 수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이렇게 많은 양을 맞을 일이 없고 FDA가 조사하고 발표한 연구에도 의사의 철저한 감독 관리하에 맞았을 때 보톡스는 매우 안전한 편이라고 발표했다. △어디에 사용하나? - 얼굴 전반에 사용 가능 보톡스는 얼굴 전반에 걸쳐 △주름을 펴거나 △틱과 같이 조절 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가 임상 2b/3상의 국내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유럽에서 임상 2상을 마친 뒤 “누세핀이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국내 임상에서는 입원 중인 코로나19 폐렴 중등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정맥투여 용법용량,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백신 접종 또는 집단 면역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돌파감염, 재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역시 독감과 같은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계획대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샤페론은 지난 6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한국기업데이터(KED)의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 역량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역량 우수 기업’ 인증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해당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이다. 애니메디솔루션은 ‘T-3’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애니메디솔루션은 3D프린팅 및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초 140억원 규모의 세 번째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