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4일 자사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가 이전에 항류마티스제제(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스카이리치’는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 뿐만 아니라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국내 건선 환자 중 약 10% 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건선성 관절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손상,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손상된 관절은 회복이 어렵기에 건선과 함께 건선성 관절염을 초기에 적절히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건선에 있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인 스카이리치가 건선성 관절염에도 식약처 승인을 득함으로써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진 것에 대해 기대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이명묵 원장이 글로벌 의료 경쟁력 강화 및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국제의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포상하는 상이다.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해외 의료홍보 활동 및 해외 현지 마케팅, 해외 의료진 연수 등 국제의료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하였으며, 해외 국가와의 협약은 물론 심혈관질환 분야 우수 의료기술을 보급하고, 의료나눔을 통한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 앞장서는 등 경기도 내 국제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명묵 원장은 “다년간의 심혈관질환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와 함께 해외 의료진 연수 등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전파하여 국내 의료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월 30일, ㈜원 인베스트(대표 차원희)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 시대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층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부동산 투자&교육 업체인 ㈜원 인베스트는 지난 2020년 인천공동모금회에 성금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차원희 대표가 운영하는 투자 강의 유튜브 채널 ‘돈금술사_족장TV’의 수강생 및 구독자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족장과 돈금이들(구독자 애칭)’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전달된 후원금 2,500만원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인도네시아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해 제약 분야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2기를 운영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및 반둥공과대학교 석∙박사 10명과 함께 ‘대웅 글로벌 DDS 교육프로그램(Daewoong Global DDS Training Program)’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난 12월 한국 도착 후, 10일간의 자가격리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에서 수준 높은 DDS(Drug Delivery System)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실무실습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각 대학에서 최대 8학점까지 정식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우수인재들과 함께 일하며 글로벌 제약업계 제제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한 산업 역군을 길러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는 각종 지표에서 인도네시아 1위를 기록하는 최고 명문대학이며, 반둥공과대학교(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 ITB)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본부장 유강열 본부장 송영섭 <1월 5일자>
대표이사 이한국 (1월 5일자)
마케팅본부장 전상진(상무) <1월 3일자>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고성범 교수가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KMDS; The Korean Movement Disorder Society)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통해 질환 극복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고성범 교수는 “KMDS는 2006년 7월 창립 이래로 약 16년 간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극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진료에 정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도 활발한 학술 및 교육, 홍보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로 크게 인정받고 있는 만큼 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파비스제약은 국내 C사가가 제기한 '불순물 함유로 촉발된 위탁제품의 회수 및 폐기에 대한 손실은 수탁사의 책임으로 기 지불된 위탁 대금 반환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본소)및 반소에서 승소하였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1월 24일에 손해배상청구 및 반소 모두 최종적으로 수탁처인 한국파비스제약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통상의 위수탁 관련 제품의 경우, 의약품의 품목과 규격은 의약품 허가권자인 위탁사가 제공한 제품표준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표준서는 제조수탁사로 하여금 위탁자 본인이 직접 제조하는 경우와 동일한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미리 마련해 둔 상세한 제조 지침의 성격을 가진다."며 "따라서 위탁사의 제품표준서에 따라 제조한 의약품의 경우 이에 대한 규격과 품질 확보는 위탁사에 있다"고 봤다. 특히 "발암추정물질의 검출은 위수탁사 모두에게 예견 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수탁사에게 과실이나 귀책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위 판결로 인해 C사는 미지급된 물품대금의 원금 및 지연이자 뿐만 아니라 소송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오히려 소송을 제기했다가 더 큰 금전적인 손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연구소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COVID-19 항원을 발현하는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경구형 백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 COVID-19 백신과 차별화해 근육주사가 아닌 경구투여로 손쉽게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장내미생물 살모넬라 균주를 이용했다. 기존 백신에서 사용하는 여러 면역보조제 대신 COVID-19 백신을 약독화해 효과를 높여주는 장내미생물 균주 자체를 활용했다. 이는 COVID-19 항원을 장내미생물이 바이러스처럼 발현해 면역계를 활성화시키지만 바이러스처럼 감염되지 않는 백신 플랫폼 기술이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방일수 교수와 함께 수행한 본 연구는 실내공기 생물학적 유해인자 건강영향평가사업단장인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가 국내 전역의 다중이용시설의 미생물분포를 조사해 향후 유해 미생물 등장에 선제적 대응방안 구축 일환으로 개발됐다. 연구책임자 윤원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COVID-19 이후 다시 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유해미생물에 대한 미생물 융합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질환에 적용가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 산부인과 김유신 교수와 김명주 교수, 이재호 기초의학연구실장,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고정재 교수 연구팀은 시험관 아기 시술(IVF)에서 LDLR(low-density lipoprotein receptor, 저밀도지단백 수용체) 수치가 높은 산모가 임신성공률이 높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LDLR은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인 LDL콜레스테롤과 결합하는 수용체로 LDLR수치가 높을수록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진다. 이번 연구는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및 생물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Cells(Impact Factor 6.6) 2021년 10월호에 게재됐다. 시험관 아기 시술(IVF)에서 건강한 아이의 임신을 위해서는 좋은 등급의 배아가 필요하다. 좋은 등급의 배아를 결정 짓는 요인으로 난자의 성숙과 발달, 발달 능력을 담당하는 과립막 세포(granulosa cell)와 난구세포 (cumulus cell)를 포함한 난소 내 체세포의 기능 등이 있다. 연구팀은 차세대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방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통해 유전자 발현 정도를 분석했다. 배아의 질이 좋고 임신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2월 30일 고려대 정릉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접견실에서 의과대학 91학번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행사는 동기회 회장인 조방현 교우(마음과마음정신과의원 원장)를 비롯한,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 등 동기 대표들과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윤영욱 의과대학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기부는 고대의대 91학번의 입학 30주년과 젊은 나이에 작고해 안타까움을 샀던 故 안수현 교우와 故 이승철 교우를 추모하는 뜻에서 78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동기회가 전달한 기금은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해 사용되며, 의료원 측은 추후 91학번 교우들을 기념할 수 있는 네이밍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방현 동기회장은 “입학 30주년도 특별하지만, 동기였던 안수현과 이승철 학우를 기억하자는 마음에 91학번 대부분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다. 항상 어머니 품 같은 학교에 정성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세계적인 의과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앞으로도 응원을 멈추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 연구팀(제1저자 제주대병원 안과 이종영 교수)이 백내장 환자의 인공수정체 삽입술 시 다초점보다는 일반(단초점) 인공수정체가 향후 망막 수술을 받기에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며 시력 저하와 눈부심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60세 이상 유병률이 70%를 넘을 만큼 고연령대 시력 저하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러한 백내장은 뿌옇게 변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수술을 통해 깨끗한 시야를 되찾을 수 있는데, 과거에는 초점이 하나뿐인 ‘단(單)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초점 조절 기능(조절력)이 상실된 노안 상태가 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다(多)초점 인공수정체’는 가까운 거리와 중간거리, 먼 거리 등 여러 초점을 가지고 있어 수술 후 노안 상태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최근 백내장 수술 시 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박 교수팀의 발표에 따르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선택할 때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백내장 치료 후 망막에 다른 질환이 있어 추가적인 망막 수술이나 처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이다. 연구팀은 백
바로선병원(병원장 진건형)이 다시 한번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부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월 초 ‘2022 희망 성금 전달식'을 통해 성금 천만 원과 마스크 1만 장을 도봉구청에 기부한 바로선병원이 이번에는 도봉구 지역 사회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상생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청 도봉지부, 도봉구 상공회를 비롯한 도봉구 관공서 및 소상공 업체 30곳에 KF94 마스크 8만장을 기부하였다. 바로선병원은 개원 이래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도봉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공서, 더 나아가 소상공인들에게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이어감으로써 다시금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임을 각인시켰다. 진건형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의 온정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최근 오미크론 확산 및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 등 안심할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에 바로선병원의 ‘상생 마스크 캠페인’이 도봉구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가장 최신의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Halcyon)의 업그레이드버전 ‘핼시온3.0’을 국립대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핼시온3.0’은 가장 진보된 플랫폼으로,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하면서도 치료 속도가 기존 치료기보다 약 4배 빠르다는 점이 강점이다. 치료 부위의 영상유도용 CT영상 획득 시간이 기존보다 4배 빠르고, MLC 동작 속도도 2배 빨라져 방사선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또 향상된 영상유도용 CT영상을 기반으로 치료 때마다 환자의 자세나 위치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중구조의 다엽콜리메이터(MLC)로 만든 정밀 방사선량 분포를 사용해 종양부위에만 치료 방사선을 집중 조사(방사선을 물질에 쬐는 것)시켜 정상조직이 받는 선량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움직임이 적고, 짧은 시간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돼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의미다. 유방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폐암, 간담췌암, 직장암, 전이암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윤미선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신속함과 정밀함을 장점으로 하는 핼시온 치료장비의 사용을 통해 암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