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모더나코리아사(社)가 11월 8일(월)에 신청한 ‘스파이크박스주’에 대해 제조판매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파이크박스주’는 지난 5월 21일 수입품목허가된 미국 모더나사(社)에서 개발한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와 같은 백신으로 국내 삼성바이로직스사(社)에서 생산 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스파이크박스주’는 국내에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중 mRNA 방식으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백신이다.이번 허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뿐만 아니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의 후종인대가 뼈로 바뀌는 질병이다. 심한 경우에는 척수와 신경이 눌려 사지마비에 이를 수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된다. 한국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질병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다. 최근, 서울대병원 정천기·이창현 교수팀은 중증 후종인대골화증 환자 74명과 정상인 26명을 대상으로 전장 엑솜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를 찾았다. 연구에 따르면,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에게서 NLRP1, SSH2 유전자 변이가 관찰됐다. 모두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등 염증질환과 관련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의 전장엑솜분석 연구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이다. 단백질을 합성하는 사람의 모든 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분석한 만큼 결과의 신뢰성도 높다. 이창현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은 서양에는 드물어, 우리 스스로 원인과 질환의 진행,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하는 질환으로, 정천기 교수님을 중심으로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하여 발병 유전자 변이를 찾은 것으로 이번 연구가 이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창현 교수가 수혜한 교육부 연구비로 수행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과다 출혈 위험이 큰 ‘단일신장 신세포암종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환자 양 씨(남, 35세)는 2개의 신장 중 하나가 선천적으로 퇴화해 기능을 상실한 상태에서 남아 있는 신장에 악성 종양이 생겨 ‘부분신장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수술 중 과다 출혈의 위험이 큰 장기이다. 특히 ‘부분신장절제술’은 신장 혈관을 겹자로 잡아 일시적으로 피가 흐르지 않도록 하고 수술하는데, 신장 기능을 살리려면 1개의 종양을 제거할 때 30분 내 수술을 권고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양 씨는 신장동맥 1개와 신장정맥 1개를 가진 일반 사람과 달리 신장동맥이 3개여서 과다 출혈 위험이 더 큰 환자였다.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는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종양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기는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하면서 3D 영상으로 입체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빠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면서 “로봇수술은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을 정확히 절제해야 하는 신장암 수술에 최적화된 수술법이다. 특히 ‘다발
세브란스병원이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GSGC)’ 10주년을 맞았다. ‘GSGC’는 저개발국에서 경제적인 문제와 의료수준의 한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는 세브란스병원만의 특별한 글로벌 섬김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세브란스병원은 병원장실회의실에서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정보영 연구부원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한국 SIM 국제선교회 김경술 대표 그리고 박소라 사회사업팀장 등 소수 인원만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의료선교기관으로서 저개발국가의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앞장서 온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오랜 기간 지속해온 나눔과 섬김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환자 치료 후 삶의 변화, 환자의 성장 후기, 감사 편지,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 등이 담긴 책자와 함께 ‘GSGC’ 10주년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GSGC’ 사업으로 초청해 인공와우 수술을 하고 돌아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케냐 카지아도 카운티 청각장애학교의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독(毒)이 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지방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약(藥)이란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이 한국인의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좋은 지방(산)의 섭취를 늘리고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일수록 사망률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한국인 중장년층 194,295명을 대상으로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사망 위험률을 분석했다. 연구대상군은 질병관리청이 200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실시한 ‘한국유전체역학연구’ 조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성인 하루 지방 섭취 비율에 따라 5분위 그룹(8.82% 이하, 8.82-11.58%, 11.58-14.28%, 14.28-17.77%, 17.77% 이상)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따른 3분위 그룹(200mg 이하, 200-299mg, 300mg 이상)으로 분류했다. 총 8그룹을 8.15년간 추적 관찰해 사망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방을 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강영준(유방외과)·이준용(성형외과) 교수팀이 인천·부천 지역 최초로 로봇 유방암 절제 및 재건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른 병원에서 유방암을 진단받은 A(42) 씨는 강영준 유방외과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수술이 끝나는 동시에 이준용 성형외과 교수가 유방 재건술을 각각 시행했다. 기존 유방암 수술의 경우 유두를 보존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해 왔지만 유방 병변 주위로 7~10㎝가량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확연히 눈에 띄는 상처가 남는다. 반면 유방암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근을 4~6㎝만 절개해 상대적으로 흉터가 크지 않고, 미용적인 만족도가 높다. 또 최소 절개로 피부 혈류가 최대한 보존되며,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과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안전하게 유두나 피부의 보존이 가능한 유방상피내암이나 초기 유방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로 예방적 유방 수술을 받는 여성 등에서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현재 유방암 로봇수술은 유두와 피부를 보존하는 유방 전체 절제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유방 실질을 제거한 후 성형외과에서 재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12월 13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출범식을 개최하고, 출범식은 서울특별시의사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https://bit.ly/SMAtvlive)로 진행한다. 출범식은 최근 급작스러운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한계에 도달한 기존 재택치료 시스템에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각종 변이로 인한 환자 급증의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시민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참여의 당위성과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을 소개한 후 선포식과 결의서를 낭독하며 재택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알리는 한편, 선포식 종료 후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주 전부터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청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역량과 운영사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서울시의 25개구의사회와 재택치료협의체를 구성하여 1개소 운의료기관 모델 혹은 2개소 이상의 컨소시엄 형태의 모델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적용 가능한 재택치료 모델을 수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종합감기약 ‘판피린’의 TV 광고를 온에어 한다고 13일 밝혔다. 판피린 신규 TV광고는 주 판매 채널인 약국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광고에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혜리가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어 출연했다. 광고는 약국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감기약 이름을 묻는 질문에 혜리가 등장하며 “피리린판피린~”이라고 대답하고, 판피린은 어디서 살 수 있냐는 질문에 “액상은 약국에~”라고 대답한다. 반복적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를 혜리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소화해내며 ‘당신이 찾는 판매 1위 감기약, 액상 판피린은 약국에 있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10년 연속 감기약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브랜드로서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 판피린은 발매 60주년을 맞은 장수 브랜드이다. 1956년 일반의약품 허가를 받고 정제 형태로 1961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후 1977년부터 현재와 같은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자사의 HA(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와 에일린(Aileene)을 인도네시아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젤리뉴는 총 3가지 라인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젤리뉴 유니버셜의 경우, 팔자주름, 이마 외 얼굴전체나 진피 하부(Deep dermis)에 사용하며, 시그니처(Signature) 1의 경우 눈 밑, 입술, 목주름 외 잔주름과 중간 진피(Mid dermis)에 사용한다. 또한 시그니처(Signature) 2는 턱, 콧대 외 골막 위(Supraperiosteum) 부분에 사용 가능하다. 지젤리뉴는 세계 최초 2 in 1 구조의 멀티레이어드(Multi-layered phasic) 방식을 적용해 높은 볼륨력과 응집성으로 잘 차오르면서도 필러를 주입한 경계면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또한 전자동화 공정을 통한 생산 방식으로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해 안전성을 높였다. 에일린은 지난 2020년 5월 국내 출시된 HA필러 VOM필러의 인도네시아 수출용 상품명으로, 총 3가지 라인업의 부위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부종이나 염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는 인자인 MOD값(Modific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wAMD)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을 응원하는 ‘We All Make Dreams’ 캠페인을 마쳤다. 캠페인은 실명의 위험성이 있는 질환 중 하나인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2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를 독려하고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캠페인 명 ‘We All Make Dreams’는 질환명 ‘wAMD'를 희망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환자들의 시력 개선 및 유지의 꿈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We All Make Dreams’ 캠페인은 지난 10월 14일 ‘세계 눈의 날’을 기점으로 약 한 달여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53명의 안과 의료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질환 극복을 응원했다. 기부금은 캠페인에 참여한 의료진 수에 따라 바이엘이 기부금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조성되었으며, 조성된 총 500만원의 기부금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됐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1981년에 개관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 플랫폼 올라케어(대표 김성현)가 서비스 시작 5개월 만에 회원가입 수 7만 명을 돌파하며, 앱 이용 및 누적 진료 건수 25만 건을 넘어섰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하면서 비대면 원격 진료 플랫폼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택치료자 뿐 아니라 동거인도 함께 격리 조치를 받게 되는데, 이때 동거인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이면 최대 17일간 외출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동반 격리로 외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한 원격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8월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앱을 론칭한 올라케어의 회원 가입 수는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급증했다. 지난달 실 회원 가입자 수는 지난 10월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며 7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12월 첫째 주 일평균 진료 건수가 10월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배송하는 자체 시스템인 ‘올라딜리버리’ 이용률이 지난 10월 대비 500%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라케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 최초로
대원제약은 지난주 사우디 Cigalah Healthcare와 코로나 치료제 중동시장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사우디 시갈라 그룹과 협업관계에 있는 리후헬스케어의 제안에 의해 전격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제조, 상용화를 담당하며, 시갈라헬스케어는 사우디, 카타르, 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을 맡는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고, 개발 기한을 최대한 단축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티지페논의 주성분인 페노피브레이트는 지난해 7월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 생명공학센터와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이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 감염을 최대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 연구소, 덴마
머크는 12월 10일,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자생명물리 이론과 현상에 기반한 진단 및 질병치료의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성균관 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이남구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리서치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루크 리(Luke P. Lee) 교수, 조한상 교수 등이 참석했다. 머크는 상호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과의 지식·정보 교류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명과학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장학금 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이남구 리서치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은 “응용연구를 통한 실용 의학을 구현하는 양자생명물리과학은 향후 생명과학 및 정밀의료 기술 발전에 영향력이 큰 분야”라며, "학계 협력을 통해 해당 연구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루크 리(Luke P. Lee) 교수는 “양자생명물리과학원은 기초과학, 공학, 의학 연구진이 협업하여 혁신적인 양자의료기술 개발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머크의 기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10일 아시아 최고의 통합 민간 의료기관인 싱가포르 래플즈 메디컬 그룹과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포괄적인 트래블버블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래플즈 메디컬그룹의 루춘용(Dr Loo Choon Yong)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싱가포르 국가 간 체결된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에 따른 출입국시의 RT-PCR 검사 편의를 비롯하여, 출입국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여행객들의 의학적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비대면 진료 등을 통한 글로벌 케어네트워크를 상용화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싱가포르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PCR 검사는 래플즈병원의 사전 예약과 접수 등을 통해 명지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코로나19 제1터미널 서편 검사센터에서 신속하게 진행된다. 출국시에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싱가포르 도착 후에도 래플즈병원 검사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행객들은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에 명지병원의 국제진료센터와 MJ버추얼케어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의 유기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안전하
최근 들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겨울철이 되며 기온이 떨어져 실내 환기를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더하여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게 되어 재택근무나 자가격리 등으로 실내에 머물러야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기적인 환기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인 한정된 공간에서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공기가 탁해지고, 유기체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및 상기도 감염 관련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코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1년 내내 코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과 계절별로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통년성 비염의 경우, 우리나라 환자들은 대부분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비염이 흔하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급증하고, 갑작스레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기침, 콧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코로나 감염으로 의심받을 수 있어 쉽게 병원에 내원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알레르기 비염, 성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