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연구팀이 충치 치료 시 치아의 재생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재료를 개발했다. 이번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를 통해 생체 활성이 상향 조절된 바이오필름 저항성 폴리알케노에이트 시멘트의 개발(Multivalent network modifier upregulates bioactivity of multispecies biofilm-resistant polyalkenoate cement)’ 논문은 최근 생체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IF 14.593)’에 게재됐다. 충치로 손상된 치아의 치료를 위해 ‘폴리알케노에이트 시멘트(PAC)’라 불리는 재료를 활용한다.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PAC을 채우면 체내에서 칼슘, 불소 등과 같은 다양한 이온들이 방출돼 치아 경조직의 재생이 촉진되는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가 PAC의 대표적 예다.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의 경우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 채워 넣었을 때 생체 내에서 불소 이온 방출을 통한 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었다. 연
경희의료원은 9일, 후마니타스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2021 인공지능 데이터톤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경희대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당뇨병 및 합병증 추적 관찰 임상데이터’ 과제의 일환으로서 당뇨병 및 합병증 추적 관찰 데이터를 활용한 당뇨병 발병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10월부터 약 한 달간의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총 132팀이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쳤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4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대상(경희의료원장상) : SEA팀(신영훈 등 2명 / 포항공과대학교)■ 최우수상(경희의과학연구원장상) : AIMS팀(김성규 등 3명 / 경희대학교)■ 우수상(인공지능빅데이터팀장상) 2팀 : 친절한분석팀(이성만 등 5명 / 서울사이버대학교) Metformin팀(조진오 등 3명 / 포항공과대학교) 등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은 “빅데이터 시대에 옥석을 가리듯 무질서한 흐름 속 패턴과 특성을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하면 정보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로레알(사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이 비영리 환경단체인 CDP가 시행하는 환경 평가에서 6년 연속 AAA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분야의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공인받았다. CDP는 기업의 환경 데이터 공개를 장려하고 투명성 추구를 위한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다. CDP가 매년 실시하는 환경 평가는 기업의 환경 투명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으며, 올해는 평가 대상 기업만 약 1만 2천여 개에 달했다. 로레알은 CDP가 평가하는 3개 환경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 ▲산림보호, ▲수자원 보호의 3개 부분에서 6년 연속으로 모두 A 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됐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박영관 회장이 10일(금)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제3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은 10일(금)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제17차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은 대한민국 의료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적 의료 편중해소에 기여하고, 의료법인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한 의료법인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박영관 회장은 한양대 흉부외과 전문의였던 시절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이념으로 국내 심장병 치료의 불모지였던 1981년에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을 설립했다.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한 번의 수술이면 완쾌할 수 있는 심실중격결손을 앓는 한 소녀가 비용 문제로 치료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이래로 1989년부터는 무료수술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후, 여러 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금전적인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과 의술의 발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국내 선천성심장병 환아는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후 도움이 필요한 저개발국 어린이
삼일제약(000520)이 해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매출 2,000억원대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1947년에 창립한 삼일제약은 1987년에 출시돼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아온 ‘어린이 부루펜시럽’으로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중견제약사다. 최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약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일제약은 1991년 미국 앨러간(Allerga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앨러간의 안질환치료제 레스타시스점안액 등을 해 안과영역으로 사업을 처음 확장했다. 이후 프랑스의 떼아(THEA)와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니콕스(NICOX S.A)와 연달아 파트너십을 맺으며, 안과영역 제품을 보강했다. 그 결과 현재 삼일제약은 안과영역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거듭나며, 안과사업부는 삼일제약의 주력 사업부가 됐다. 안과사업부는 2017년 기준 매출액이 92억원 규모였지만 작년에는 285억원의 매출을 올려 3년새 3배 가량 성장했다. 전체 매출중 안과사업부의 매출비중은 23%에 달한다. 삼일제약의 안과영역 사업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25,008.5m2(7,565평) 규모의 공장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은 10일 워커힐 호텔에서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학회장 안태범, 경희대 신경과교수)에서 주최한 ICKMDS 2021행사 (2021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Movement Disorders Society)에서‘KMDS 공로상’을 수상했다. 「KMDS 공로상」은 국내 파킨슨 질환 연구 및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파킨슨병 및 희귀 질환 관련 보건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국회의원에게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가 수여하는 공로상이다. 백종헌 의원은 지난 11월 파킨슨 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극복과 국가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 간담회]를 통하여 그동안 소극적이였던 파킨슨병 극복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백종헌 의원은 △국회 상임위(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정부가 추진해온 파킨슨 질환 연구 및 지원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다양한 관점으로 우리나라 파킨슨 질환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예방·중재연구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내 파킨슨 질환 지원정책
적십자사 최대 후원조직인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가 9일(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서 아동·청소년 200세대에게 전달할 ‘사랑의 선물’ 제작에 손수 나섰다. ‘사랑의 선물’은 1960년대부터 시작돼 55년 이상 이어져 온 적십자사의 봉사활동으로 올해도 자문위의 후원으로 20종(의류, 식품, 개인위생·방역용품, 영양제, 생필품 등)의 구성품이 서울특별시 내 적십자 희망풍차 네트워크 결연 아동·청소년 200세대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쳤다. 이후 ‘사랑의 선물’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각 가정에 전달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소외감을 느꼈을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의 온정까지 전해질 예정이다. 정재정 위원장은 “최근 감염병의 매서운 확산세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여파로 많은 분들이 어렵고 답답함을 느끼실 거라 생각한다”며, 오늘 작은 나눔이 퍼지고 모두의 마음이 모여 코로나19 상황에 더해 기온까지 차가워질 겨울을 지나 화창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는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시설인 오송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를 비롯해 충북도청, 청주시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제약업계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은 미국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 공장으로 2019년 6월 착공하여 올해 준공됐다. 약 457억원을 투자해 21,501㎡(약 6,5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3,716㎡(약 4,2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톡신 생산 능력을 갖췄다.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송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보툴리눔톡신 A타입은 유럽 소재 연구 기관과의 라이선스 도입계약을 통해 출처가 명확한 균주를 이용하여 종근당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완제의약품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종근당바이오의 발효기술과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어떠한 동물성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오송공장은 종근당바이오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보툴리눔톡신 사업 진출의 신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서기관 신 현 봉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에 보함. 감염병정책국 감염병정책총괄과 기술서기관 박 흥 석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목포검역소장에 보함.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서기관 송 수 진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포항검역소장에 보함. 감염병정책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서기관 최 원 준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에 보함. <12월13일자>
전영기씨 별세, 전혜리·전진씨 부친상, 이재국(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이사)·배봉준(태은정밀·창신산업 차장)씨 빙부상=10일 부산전문장례식장 4층 VIP 4호실(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대로 1056), 발인 12일 오전 10시, 장지 부산영략공원 (051)312-4444
최제우 동성제약 영업본부장의 장녀 윤희 양이 12월 18일(토) 오후 2시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15층 베르사이유홀(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32)에서 화촉을 밝힌다.
최근 국내 의료진이 경막외 신경차단술 후 발생 가능한 치명적 부작용 중 하나인 척추 심부감염 발생 빈도 및 위험인자를 세계 최초로 정밀 보고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개최된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SCI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중장년층의 디스크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은 물론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척추성 근골격계 질환 모두 통증 질환이다. 이러한 척추 연관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외래에서 흔히 경막외 신경차단술을 시행한다. 이 시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나, 시술 이후 경막외 혈종, 신경 손상, 심부감염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작용은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환자에게 영구적인 손상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작용은 치명적인 만큼 매우 드물게 발생해 기존의 단일기관 연구를 통해서는 정확한 발생 빈도나 위험인자를 밝히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사진 좌)교수팀(이창순, 유용재, 김용철, 박영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샘플 데이터를 이용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청구된 척추 경막외 신경차단술의 시술 빈도를 조사하고, 시술 이후 발생한 척추 심부감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밝혀졌다. 연세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연구책임자), 박상현 박사(제1저자)와 고려대 김대성 교수는 공동으로 TPBG(Trophoblast glycoprotein) 유전자의 기능 이상이 파킨슨병을 일으킨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파트너 저널인 ‘npj 파킨슨 디지즈(npj Parkinson’s Diseas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중뇌(中腦, midbrain)의 흑질부(substantia nigra)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나 진행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현재 치료법은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TPBG가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 뒤이어 연구팀은 생쥐가 수정 이후 성체로 자라는 과정에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가 발생하는 지역인 복측 중뇌(ventral mid
거리를 걷다 보면 팔 또는 다리를 잃고 의수 또는 의족을 찬 이웃들을 가끔 만나게 된다. 사지 중 일부를 잃게 되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하게 된다. 더불어 이들 상당수가 겪는 힘든 과정이 있다. 바로 환상지통(Phantom limb pain, 幻想肢痛)이다. 환상지통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사지에서 느끼는 통증이나 이상 감각을 의미한다. 사지 중 일부의 절단 이후 발생한다. 예를 들어 무릎 아래 절단으로 발을 잃었지만 없어진 발에 통증을 느끼는 식이다.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며 손사래를 칠 수 있지만, 실제 절단 수술 이후 많은 분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많게는 80%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환상지통은 16세기 프랑스 의사 앙브루아즈 파레(Ambroise Paré)에 의해 처음 알려졌고, 19세기 미국 남북전쟁 시기 의사인 사일러스 미첼(Silas Weir Mitchell)이 현재의 환상지통으로 이름 붙였다. 환상지통은 코, 눈, 가슴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상지와 하지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증상은 타는 듯한 통증(작열감),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칼로 베는 듯한 통증, 꽉 쥐어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는 “고부가가치 병원체 자원 발굴”을 주제로 12월 8일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병원체의 효과적 관리과 활용을 통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과 차영주 생물자원은행팀장을 비롯하여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김동수 교수,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자영 교수, 이원의료재단 김우진 부원장, GC녹십자의료재단 이규택 QA실장이 연자로 참석했다. 지영미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차영주 팀장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수요자 맞춤형 병원체자원센터를 소개했고, 김동수 교수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확보를 위한 대변은행 운형 현황에 대해, 이우진 부원장이 4차혁명의 블루오션인 브라운 뱅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자영 교수가 의진균병원체전문자원은행의 고부가가치 자원 확보 전략을, 이규택 실장이 내성결핵의 진단과 임상적 성능시험 경험을 공유했다. 지 소장은 “병원체는 질병의 원인인 동시에 백신·진단·치료제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유용한 자원으로, 세계 각국이 병원체를 포함한 생물자원의 수집,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번